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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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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소셜 쇼핑 업체. 2010년 10월 8일 오픈했다. 원래 나무인터넷에서 운영하는 '위메이크프라이스'라는 이름으로 열었으나, 2013년 2월 19일 사명과 사이트명 모두 약칭인 '위메프'로 바꾸었다. 위메프 사옥은 삼성역에 있으며, 커피 전문점 W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쿠팡, 티몬과 함께 3대 소셜 쇼핑 사이트에 꼽힌다. 2010년 우후죽순처럼 생긴 소셜 쇼핑 사이트 중 살아남은 세 곳 중 한 곳이다.
2015년 밀고 있는 슬로건은 '예쁘다 위메프'
창업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구단주로 잘 알려진 허민.[1] 2013년 8월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대주주 자격은 유지하고 있다.
배송대행 사이트인 위메프박스를 운영 중. 미국 뉴저지, 델라웨어, 오리건,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에 센터가 있다. 그 중 요코하마 센터는 우체국택배로 보낸다고 한다. 하지만 2016년 11월 14일에 배송대행 사업을 종료한다. 단계적으로 종료하며, 이걸 몰테일이 노리고 기존 위메프박스 회원들을 유도하는 중이다.
2015년 6월 13일 현재, 소셜쇼핑 랭킹 2위 업체인 티몬과 함께 자본잠식 상태임이 밝혀졌다. 관련뉴스 미지급금 또한 상당하기에, 조금이라도 유동성 위기가 생기면 훅 가기 좋은 상황.
그나마 그런 상황에서 8월 17일 넥슨(정확히는 NXC)에서 1,000억 원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덕분에 훅 갈만한 상황은 면한듯 싶다. 이것도 넥슨이 인수하지는 않겠지?
2 사건 사고
2.1 짝퉁 화장품 판매
2011년 8월, 위메프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수분크림을 8,400명에게 판매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제품을 받아본 소비자들은 포장 상태 및 제품의 질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며 진품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10월 8일 위메프 측에서 확인을 한 결과, 키엘의 제품을 흉내낸 가품임이 드러났다.[2] 위메프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불 및 현금 1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상을 했으며, 제품을 공급한 병행수입 업체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 승소했다.[3]
2012년 1월에는 쿠팡, 티몬과 함께 '아루티 모공브러쉬' 제품을 판매하였으나 3사에서 판매한 제품 모두 가품임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2.2 14일 갑질 논란
2015년 1월, 신입 사원을 채용해 하루 14시간의 과중한 업무를 시킨 후 수습 기간이 끝나자마자 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이 사원들은 2014년 12월 신규 사원 채용 최종 전형에 합격, 14일간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지원자들은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소셜 쇼핑 계약을 따내는 등 사실상 정규 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를 수행하였다. 계약 성사에 대한 인센티브는 모두 팀장 몫으로 돌아갔으며,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5만원의 일당이 전부였다.[4] 일당 하루 5만원은 하루 14시간 일한 것으로 계산했을 때 최저 임금에도 못 미치는 액수이다.
이들 중 8명은 합격을 시켜주겠다는 사탕발림을 들었으며 한 명은 8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정직원이나 다를 바 없는 업무를 수행했으나, 정작 수습 기간이 끝나자 위메프 측은 11명 전원의 고용을 취소했다.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져 논란을 빚었지만 위메프 측은 잘못이 없다는 반응으로 일관하다,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뒤늦게 해당 지원자 11명을 모두 합격시켰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뉴스를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를 통해 밝혔다[5]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였다. 그러나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고, 11명 모두 그 최고 수준을 넘지 못했다' 계약 8개 합격시켰는데 미달이면 대규모로 한번 정리해고 하셔야겠네, '채용 예정자들과 소통이 부족했다' 등 자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사과문에 오히려 네티즌들이 분노하였다. 신입 사원을 채용하면서 최고 수준을 요구한다는 것은 사원 교육에 돈을 쓰기 싫다는 말에 다름아니기 때문에 기업으로서 부적절한 태도라는 비판도 받았다. 또한 '현자가 달을 가리키면 바보는 손가락만 본다'라는 고사를 인용하여 '우리는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라는 비유를 사용했는데 이는 위메프를 비난하는 시민들을 '바보'로, 위메프를 '현자'로 비유한 격이라 시민들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뽐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위메프에서 수습 직원으로 일하다 수습 기간이 끝나자 바로 채용이 취소되었다는 경험담이 잇따라 올라왔다#.
2011년에는 권고사직 후 2주만에 복직시켰다가 다시 5개월만에 권고사직 통보를 한 막장행각을 벌였던 것이 이번 기회에 재조명 받고 있다. #
친절한 쿡기자 위메프의 무지, 갑질 정도가 아니라 위법입니다라는 기사도 나왔다.
패러디도 나왔다. # 게시글에서 영상 제작자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3대 사이트 중에 꼴찌로 내려앉으면서 소비자들이 정의를 실현하였다.
결국 2015년도 말에는 상황이 악화되어, 대표가 현재 본사를 허물고 그 자리에 호텔을 짓기로 결정했다. 별도의 호텔 법인을 만들어 분리 운영한다는 듯.
위메프를 이용한 자본으로 결국 회사와 사원들을 버리고 돈이 될만한 호텔업을 하겠다는 의도로 비춰지기 충분한지라, 위의 사건들이 괜히 있었다는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한 셈이 되었다.
2.3 삼계탕 썩은물
2015년 1월, 위메프에서 판매한 삼계탕에서 악취가 나서 식약처에 신고가 들어갔는데, 담당자가 너무 악취가 나서 볼 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위메프 판매 삼계탕에서 '썩은 물' 나와
옥션, 지마켓 등의 오픈마켓은 판매자에게 단순히 물건을 팔 수 있는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고 제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가 지는 것이지만, 위메프 등의 소셜 커머스는 위메프 측에서 제품을 검증해서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메프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위의 가짜 화장품 사태에서 화장품 수입업자가 아닌 위메프에서 보상한 것도 그 때문이다.- ↑ 참고로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와 사이퍼즈를 제작한 네오플의 전 CEO이기도 하다.
- ↑ 위메프 짝퉁 화장품 판매 사과 - 연합뉴스, 2011년 10월 8일
- ↑ 위메프, '짝퉁' 키엘 수분크림 공급업체 상대 승소 - 뉴스토마토, 2014년 12월 2일
- ↑ '갑질논란' 위메프, 입사지원자 모두 합격시켜 - 연합뉴스, 2015년 1월 8일
- ↑ 위메프 '갑질' 사과했지만…돌아가기 싫어요 - 아시아경제, 2015년 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