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성 만화에 나오는 조연
대본소 무협만화 특성상 스타 시스템으로 자주 나오는 인물. 위지(尉遲)가 성이긴 하지만 가끔씩 위(魏)씨로 나오기도 한다.
보통은 올빽에 거만한 인상으로 대표되는, 딱 청풍에서 코가 정상이고 턱이 각진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다. 사실 이건 황성의 스승인 황재가 자주 그리는 인물인 '강운령'의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다. 다만 21세기에 들어서 각 작품마다 이름만 위지천이고 외모는 전혀 다른 경우가 종종 나온다.
보통은 청풍의 아치에너미 역할로 나온다. 야설록 무협만화의 독불군, 사마달 무협만화의 염우와 비슷한 케이스. 그만큼 최종보스 역할도 많이 맡았고 황성 특유의 극화체와 어울려 (작중 나타내는 성격과 상관없이) 상당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인물로 묘사된다. 한편 청풍의 친구 혹은 조력자 정도의 선역으로도 만만찮게 나오고 어쩔땐 개그캐릭터로 종종 나오기도 한다. 주구장창 악역으로 나오는 독불군보단 염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2 비뢰도의 등장인물
이 소설에서 비중있게 등장한 인물 중 가장 비참한 신세가 된 사람의 톱을 차지할 만한 인물.(…) 원래 백도무림맹 부맹주의 아들이자 명문 청성파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고 그에 부응해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천무학관에서도 9룡에 뽑히는 등 모범적인 백도무림 후지기수였으나... 나예린을 만나면서 완전히 뒤틀리기 시작했다.
나예린에게 반해버린 위지천은 빙봉수호대라는 것을 조직해 자신이 대주로 취임하여 부탁도 안했는데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차단하며 자신들만 졸졸 따라다니게 된다. 이런 그의 행동을 보며 당연히 나예린은 그를 냉대했고 나예린의 보호자 격인 독고령은 일단 귀찮은 남자들이 줄었다는 점에서 반쯤 눈감아 주었고 위지천의 친구들은 그와의 인연을 거의 끊어버렸다.(…) 그래도 좋다고 있었는데 비류연이 나타나자 문제가 발생했다.
비류연이 나예린과 만나자마자 키스를 해버린 것을 보고 분기탱천하여 덤볐으나 워낙 실력차이가 엄청나기에 한 방에 나가떨어져버렸고 이를 갈면서 무공수행을 해 삼성대전 결승에서 다시 붙었으나 당연히 패배했다.[1] 이렇게 되자 더더욱 이를 갈게 되었는데 환각을 이용해 수행하는 환마동에서 천겁우의 첩자에게 환마동의 환각을 이겨낼 약과 암기. 그리고 폭탄을 받은 후에 약을 먹어 환마동의 환각에 시달리지 않고 그대로 비류연을 찾아가 암기를 사용했다. [2] 이후 자신을 겁탈하려 했던 숙부의 환각을 보며 두려움에 떠는 나예린을 비류연이 구하는걸 보고 비류연에게 폭탄을 던진 후 나예린만 구하려 했으나 나예린은 위지천의 손을 뿌리치고 비류연을 구하려고 폭발 범위 안으로 뛰어 드는것을 보는것과 동시에 약효과가 떨어졌는지 피바다에 빠져버리는 환각에 빠진다. 이후 비류연과 나예린이 환마동에 갇혀있는 시점부터 탈출할 때까지 거의 연인 사이 급으로 진전되자 절망한다.
다시 화산지회에서 또 천겁우의 첩자의 도움을 받아 비류연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다. 시험 중에 [3] 위지천은 첩자에게 받은 약을 먹어 폭발적인 내력을 뿜어내며 비류연을 죽이려고 했으나 결국은 실패한다. 이 때는 자신의 생명까지 걸 정도 였으며 비류연의 말에 의하면 거의 성공할뻔 했다고... 결국 전신의 내력을 모조리 써버리는 바람에 사실상 폐인이 돼버린 듯하며 결국 마천각편에서는 등장조차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