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1 淸風

맑은 바람 이라는 뜻.
무협지에서 도사들의 도호(道呼)로 자주 나오는데, 도가에서 좋아하는 맑음과 어디에도 얽메이지 않는 바람이 그들이 원하는 자유로움을 상징하기 때문인 듯.

2 지명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한자로는 淸風面이다. 1610년에 부로 승격되어 제천보다 큰 고장이었으나 1914년에 청풍군이 제천군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 현재 제천시의 남쪽(청풍면,수산면,한수면)이 옛 청풍군의 영역에 해당한다.

‘청풍명월’이라는 말을 낳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었으나, 1985년 충주댐이 생기면서 청풍면과 한수면의 상당부분이 수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였다. 그러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인 건 여전하다. 물에 담그나 빼나 그게 그거 KBS 2TVSBS의 드라마 촬영장이 청풍면에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이 덕산면과 수산면에 걸쳐있고 교리에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와 능강리에 ES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나름대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금수산과 정방사도 유명한데, 제천 사람들은 월악산보다는 시내에서 더 가까운 금수산 정방사 계곡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길도 좋지 않고 버스도 드문드문 다니는 오지다.

그 외에 옛날 세면(世淸面)과 신면(新豊面)을 합쳐서 구성된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도 있다. 이쪽은 한자가 淸'豊'(풍년 풍)이다. 여기도 제천 청풍면 못지 않은 산골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행정에 마련된 해당 문단을 볼 것.

3 황성의 무협만화에 언제나 등장하는 주인공

대본소 만화는 특유의 스타 시스템을 쓰기 때문에, 작품마다 줄거리와 설정은 달라도 항상 겉모습과 이름이 똑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가운데 청풍은 황성 만화의 주인공 캐릭터. 성을 따로 붙여 윤청풍, 이청풍 하는 식으로 어레인지되는 경우도 잦다.

원래 황성은 황재의 문하생 출신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디자인은 황재의 주인공 용태풍과 비슷하다. 다만 황성이 독립하면서 조금 더 정교한 그림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는데 청풍은 이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

스토리에 따라서 그림체랑 머리 스타일이 바뀌는데, 가장 큰 변화점은 코. 분위기가 가벼운 작품에선 황재처럼 코를 뾰족하게 그리지만 진중한 작품에서는 뭉툭하게 그린다. 다만 그래도 일반인과는 다른게 포인트.

4 무협소설 한백무림서화산질풍검의 주인공

제천회
회주 진천명경청풍단운룡팽천위백무한
귀도월현유광명승뢰파천의 대검
청풍(靑風)

화산파(華山派) 초절정고수(超絶頂高手)
선현진인(善賢眞人) 자하신공(紫霞神功) 사사(師事)
동방(東方) 이족(異族) 출신(出身) 추측, 확인불가.
독특(獨特)한 독문무공(獨門武功) 소유(所有)
백호검사(白虎劍士) 청홍무적검(靑紅無敵劍) 화산질풍검(華山疾風劍)
제천회(制天會) 일익(一翼)
대(對) 철기맹전(鐵騎盟戰) 참전(參戰)
대(對) 성혈교전(聖血敎戰) 참전(參戰)……중략(中略)……

한백무림서(韓白武林書) 인물편 제 삼장

화산파(華山派) 청풍(靑風) 중에서

화산에서 장로 적전으로 자라났으며 고려의 혈통을 지니고 있다.[1] 동방의 혈통을 가지고 있어 화산파에 봉인되어 있던 사방신검[2]을 사용할 수 있는 인물.

어렸을 때부터 화산파에서 자랐고 그를 키운 스승인 선현진인이 온후한 인물[3]인지라 순수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겸손하기 까지 하다. 협을 생각하는 마음과 굳은 의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엄청난 열혈한이기도 하다. 외유내강의 대표적인 예라고나 할까. '진인은 스스로를 감추어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을 실제로 보여준다. 작중에서 청풍을 얕보거나 얕보는 척 도발하던 적들이 청풍의 실력과 기개가 드러나자 놀라는 전개가 무척 많다. 그 때 단골 대사가 "대체 어디서 이런 놈이...." 청풍의 명대사는 아니어도 작중에서 청풍이 가장 많이 들은 말. 버프를 먹은 청풍이 여러 가지 계략이나 무력을 통해 짜인 객관적인 전체 판세를 단신으로 뒤집은 적이 여러 번이니 저런 말을 듣는 게 이상하지 않다.역시 갓풍대협 팔황: 아놔 치트키 자제요

성혈교의 습격당시 미숙한 무공탓에 큰 부상을 입지만 백호검을 지키는 데 성공한다.[4] 매화검수를 중심으로 하는 화산의 조직 체계와는 동떨어진 인물[5]로 당대 화산장문인은 그를 못마땅해했으나 원로원만은 그를 비호하여[6] 나머지 사방신검을 찾는 임무를 맡겨 강호로 내보낸다.

대체적으로 누구와는 다르게 팬들도 두루두루 좋아하는 주인공인데, 화산질풍검 초반의 을지백의 핏줄 강조가 너무 심하다고 느낀데다, 하산 후 육극신전까지 너무 빠르게 강해진터라 무협 갤러리에서는 국뽕 대협이라고 불리며 비아냥의 대상이 되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성깔이 뻣뻣한 단운룡을 보다보니 역으로 고평가를 받더니, 종조부인 소연신의 포풍간지까지 겹쳐져 협제의 진정한 후계자이신 갓풍 대협이라 불리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취급을 받는다. 한백무림서의 파워밸런스는 일신 사패 구익[7]

4.1 인간관계

개방의 후개 장현걸과는 악연으로 끝까지 장현걸이 끝까지 청풍을 위기에 빠트리지만 나중에 청풍은 그를 용서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8] 스승 선현진인비검맹의 파검존 육극신에게 잃게 되는데, 장문인 천화진인은 이에 대한 복수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해 장강이용권을 따내고 청풍이 알게 된 후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게 된다.[9]

팔황의 일원인 숭무련의 인물들과는 매우 관계가 깊게 되는데 숭무련의 무상 서자강의 딸 서영령과는 연인관계가 되고[10] 흠검단주 갈염은 청룡검과 관련한 사건당시 처음 만난 후 그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여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다.

비검맹과의 싸움을 통해 장강수로채와 우호관계를 맺게 되고, 사방신검을 가진 이유로 마장 당철민과 깊은 친분관계를 얻게 된다.[11]

화산파의 사저 연선하[12], 화산성검 하운과 화산옥검 매한옥에게도 큰 도움을 주며 친분을 맺게 되어 화산파에서도 입지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혈통으로 봐선 소연신의 동생인 소연호의 손자로 추정된다. 천룡회의 우호법이었던 오극헌이 작품 내에서 어검을 수련하던 청풍을 보며 소연신과 닮았다고 말했으며 천잠비룡포 15권의 소연신과 한백과의 대담에서도 단운룡이 보고 놀랄정도로 닮았다면서 기겁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한백은 젊어진 소연신의 얼굴에서 청풍을 보았다.[13]

십익중에서도 가장 폭넓고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작가가 평하였다. 작품 내에서 나온 것만도 명경, 백무한, 귀도, 환신, 파천의 대검과 최소한 호의적인 관계를 맺었고 단운룡[14]과도 사이가 좋다고 작가가 언급하였다. 하지만 청풍이 십익과 모두 사이 좋은 것은 아니어서, 한백림에 의하면 팽천위와는 사이가 나쁠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나중에 오호도와 생사를 걸고 싸울 일도 있다고 한다. 현재 작가의 구상에서 오호도의 주적 중 하나가 숭무련이기에 그 쪽과 사이가 괜찮은 편인 청풍과는 좋게 지내기 어려운 듯하다.처가인데 당연히...

그렇지만 완전히 사이가 나쁜 십익은 없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오호도와의 사이가 아예 틀어지지는 않을 듯. 어쨌든 그래도 여러 십익중에 인간성이 좋은 사람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십익 중에서 가장 나이가 적고, 미남이다.

4.2 작품에서의 행적

사방신검을 하나씩 찾을 때마다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사신검의 무공과 사용법에 대해 가르침을 된다. 백호검은 을지백이라는 중년인, 청룡검은 천태세라는 노인, 주작검은 남강홍이라는 청년, 현무검은 북진무라는 장군.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들은 사신검의 검령들이었으며 그 검령들의 모습은 검을 가졌을때의 청풍이 갈구하는 점들을 투영한 것이라고 한다. 청풍의 상단전은 주작검을 얻었을 때에 비로소 각성되지만, 검령을 불러내려면 상단전을 활용해야 한단다. 무의식적으로 상단전을 쓰고 있었다는 말.

강호행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영령과 만나서 사고(…)를 치게 되고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그 후에는 원수인 육극신과 대면하여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을지백이 자신을 희생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서영령과는 행방이 엇갈려버렸고 백호검은 빼앗기고 만다.

그 후에는 청룡검을 찾기 위해 석가장 혈사의 중심에 서게 되고 그 와중에 숭무련의 흠검단주 갈염과 만나게 된다. 후개의 계략에 휘말려 도망치다가 서영령과 재회하나 그 아버지 산서신협 서자강과 일전을 벌이고 말그대로 개털린다. 죽기 직전에 만통자의 말을 듣고 청풍을 살펴보러 진천이 나타나 구해주게 되고 껀수를 박아 놓는다.넌임마 빚졌어

그 후에는 겨울 동안 어딘가의 석굴에 들어가 천태세의 가르침을 받고 그 후에 다시 출도한다. 그리고 능동적으로 화산 서천각의 정보를 이용하여 주작검의 행방을 쫓던 중 귀도귀호, 단리림 등을 만나게 된다. 이 때의 귀도는 막 명경과 대결하고 뻗은 상태여서 청풍 강남제일포쾌 궁왕 위연, 한백무림서 공식 빵셔틀 원공권 원태, 냉심마유 등과 싸우게 되면서 연을 가진다. 이후 청풍덕에 위기를 벗어난 귀도 일행은 청풍의 은에 보답하기 위해 청풍에게 주작검을 양도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청풍은 이렇게 쉽게 주작검을 받을 수는 없다며 여러 번 사양을 하게 된다. 결국 주작검을 받으면서 귀도에게 "또 다시 당신에게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그 때 내가 당신의 힘이 되어 주겠소."라는 약속을 하게 된다. 물론 귀도는 웃어넘겼지만. 후에 일어날 일의 복선임이 분명하다.[15]

장강대혈전에서 수로맹주 백무한을 구해내고 청홍무적검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비검맹의 일반 무사들과의 전투를 제외하고 큰 전투만 3차례를 하게 되는데, 제일 처음에는 백무한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만혼도에 당도해 사검존, 혈검존, 철장마존, 풍도마존, 암연검마 5명과의 대결에서 백무한황천어옹을 구해낸다. 그리고 그 둘이 탈출하기 직전까지인 절벽 위에서 사검존,혈검존,풍도마존,철장마존,암연검마 vs 청풍이라는 초 빅매치가 벌어지며 백무한의 도움으로 이탈, 곧바로 이어진 추격해온 사검존 회의사신과의 1:1 대결에서 그를 물리친다. 마지막으로 철장마존풍도마존과의 1:2 대결까지…[16][17]

그리고 이 시기에 갈염의 행방과 관련한 숭무련과의 오해가 생기게 되는데 위기 상황에 갈염이 등장해 육극신의 파검마탄포를 막는 활약을 보여준 터라 그런 오해는 말끔히 씻기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서영령과 헤어진 이후 생긴 오해를 풀었다는 것, 게다가 둘의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후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끈 도주 상황에서는 숭무련이 꽤나 미안했는지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그 와중에 환신 월현과도 만나게 된다. 원공권 원태와도 재회를 하게 되는데 이 때 그의 도움으로 관군의 추적을 벗어나기도. 그 후에는 서영령의 안내로 화안리에서 몸을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 그 와중에 단전의 사용에 대한 방법을 바꾸게 되고 어검의 묘리를 터득해나간다. 그 후에는 장강에서의 깽판으로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현무검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월현이 현무검의 행방을 알려주고, 현무검을 얻기 위해 북방의 흑림과의 싸움에 참가하게 된다. 거기서 파천의 대검과 처음 만나게 된다. 그리고 북진무와 겨룬 후 현무검을 회수하게 된다. 그 후에는 백호검을 되찾기 위해 장강의 비검맹 세력권에서 광혼검마를 때려잡는가 하면, 화산과 비검맹의 전면전을 피하고 자신에게만 칼날을 돌리기 위해 비검맹과 충돌을 벌이게 된다. 이 때 처음으로 질풍검의 칭호를 얻는다.

그리고 후개 장현걸의 명을 받은 고봉산에게 사부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알게 되고 화산파로 잠시 복귀한 후에 천화진인과 협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는데… 청풍이 가진 대협의 기질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화산질풍검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장문인에게 '협을 행하지 않는 사문과 장문인의 말은 들을 수 없다. 앞으로 제대로 하면 네 명에 따르는 것도 자연히 될 것이다. 그리고 화산파의 폐해는 내가 다 되돌리겠다.' 라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대협의 풍모를 느낄 수 있다. 장문인에 대한 예의가 걸리긴 하지만 천화진인선현진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화산파 장문인으로서의 천명을 얘기하는 천화진인 또한 꽤나 인상깊다. 이 장면에서는 이상만을 이야기 하는 청풍보다 현실과 위엄을 갖춘 천화진인을 더 높게 쳐 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18]

그 이후에는 육극신에게 공개도전장을 내고 결투, 승리하여 스승인 선현진인의 원수를 갚게 된다. 명경과는 그 후로 기한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비무를 하는 듯하다. 여담이지만 꽃미남으로 아내는 한 눈에 반해서 찍은 후 쫓아다녀서 결혼에 골인한 독특한 예이다. 작가 공인 십익 중 가장 미남.

수 년 후에는 명경을 거의 반초 정도로 따라잡은 듯 보인다. 한백무림서 최종본에서 십익은 끝없이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되며, 천잠비룡포에서는 서왕모와의 만남으로 명경의 성명절기 십단금의 전반 오초식을 파훼할 기연을 얻었다고 언급된다. 이 때가 제천회편의 뒷 이야기라는게 밝혀져서 간접적으로 최종 생존멤버임을 입증했다.

4.3 청풍의 무공

무공 스타일은 심령이 통해있는 사방신검을 조종하여 공격하는 형태로 어검의 묘리를 이용한 사검류를 펼치는데 판넬 한백의 표현에 따르면 십익 중 가장 신비롭다고 한다.[19] 대포의 포격도 슝슝 썰어버릴 정도의 위력이다. 공격 우선의 백호검, 방어 우선의 청룡검, 공격 일변도의 주작검, 완전한 방어의 현무검, 네 종류의 무공과 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물론 현무검으로도 주작검의 공격 초식을 사용하며 주작검으로 방어를 위한 현무검의 초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때때로 화산의 무공인 매화삼릉검(梅花三凌劍)이나 태을미리장(太乙迷離掌)을 사용할 때도 있다. 화산파의 무공을 집대성한다는 언급을 보면 나중에 화산파의 다른 무공들도 익히는 모양. 청풍의 무공 성장 그래프가 워낙 가파르게 느껴져서 언벨런스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리지만, 사실 화산이 침공받았을 때 이미 청풍의 내공수위는 매화검수를 능가하여 화산 장로에 근접한 것이었다. 즉 내공만큼은 30대 초반에 무당산을 내려온 명경에게도 밀리지 않았으며 이후 사신검의 무공과 사신기를 얻었으니 실력의 진보가 가파른게 이상한 일만은 아니다.[20] 하지만 다른 십익과의 형평성 때문인지, 결국 작가 역시도 청풍의 무공 인플레를 인정하고 화산질풍검의 온라인 연재분을 리뉴얼 하여 청풍에게 무공을 다질 시간을 좀 더 할애할 예정이라고 한다.[21]

  • 백호검결 : 백호검의 무공은 공격 7할에 방어 3할이다. 을지백이 이딴 건 하루만에 익혀야 한다고 구박하며 가르쳐주었다.
    • 금강호보(金剛虎步) : 백호검의 검결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 보법. 검에 힘을 더하기 위한 진각이 훌륭하고 전진을 할 때 제 위력을 발휘하는 공격적인 보법.
    • 금강탄(金剛彈) : 쾌속한 발검술. 을지백은 착검이 핵심이라고 했지만 신경쓰지 말자(…)[22] 사신검공 중에서도 일순간의 폭발력은 최고다. 딱히 검집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나중에는 검 4자루로 동시에 금강탄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풍은 금강탄을 수련할 당시 양손에 검 한자루씩을 쥐고 몸에 6개의 검집을 매단 채 수련했었다.
    • 백야참(白野斬) : 백호검의 특성을 살려, 찌르기보다는 베기를 더 중시하는 검법
    • 백호무(白虎舞) : 위의 세 무공이 수준에 이르렀을 때, 세 무공이 뒤섞이면서 깨달은 검법. 백호출세(白虎出世), 백호탐천(白虎貪天), 백호금광(白虎金光)으로 이루어져 있다.
  • 청룡검결 : 청룡검의 무공은 백호검과는 반대로 방어 7할에 공격 3할이다. 때문에 백호검결을 쓰던 청풍이 청룡검결도 얻자 공방의 균형이 맞아서 갑자기 무지하게 강해졌다(…) 가르쳐준 이는 천태세. 을지백과 달리 친절하게 구결을 써서 건네주며 가르쳐주었다.
    • 목신운형(木身雲形) : 일종의 내공술이면서 동시에 체술이도 한 무공. 목(木)의 기운이기 때문에 해독과 요상에 매우 탁월하다.
    • 풍운룡보(風雲龍步) : 금강호보와는 반대로 회피에 중점을 둔 보법.
    • 용뢰섬(龍雷閃) : 일종의 방어초. 오사도에게 죽기 직전에 그냥 갑자기 깨달아서[23] 사용하고는 오사도의 팔을 잘라버린다(…)
    • 청룡결 : 백호무와 마찬가지로 3개의 무공이 섞이며 깨달은 무공. 공격적인 백호무와는 달리 주로 방어시 사용한다. 청룡도강, 청룡승천, 청룡운해로 이루어져있다.
  • 주작검결 : 방어 그딴거 없고 그냥 공격 10할로 이루어진 무공. 살기가 엄청나다. 방어를 해도 방어를 하는게 아니라 공격을 하다 상대방의 공격에 맞은 느낌이라고 한다. 남강홍이 대련을 통해 전수했다.
    • 화천작보(火天雀步) : 빠르다. 그냥 무지하게 빠른 보법. 빠르게 접근해서 상대방을 죽이기 위한 거라고 한다.
    • 공명결(共鳴結) : 상단전을 이용해 어검(御劍)을 사용하기 위한 무공. 남강홍이 심어(心語)를 통해 뇌리에 직접 넣어주었다.
    • 염화인(炎火刃) : 말 그대로 꺼지지 않는 불꽃의 칼날. 청풍의 사신검공중 최고의 공격력을 지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24] 역시 나중에는 검 4자루로 동시에 사용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 주작살 : 백호무나 청룡결과 마찬가지. 초식명은 나오지 않았다.
  • 현무검결 : 주작검과는 반대되는 성향의 무공. 북진무는 스승이 아닌 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청풍이 즉석에서 보고 배웠다(…) 초반에 백호검결을 배울 때의 모습과 비교하면 참 장족의 발전. 작중 설명으로는 공명결의 조화라고. 근데 나중엔 다른 주인공도 이 비슷한짓을 한다.[25] 주인공이 아닌 녀석도 비슷한 짓을 하긴 마찬가지...[26]
    • 수류구보(水流龜步) : 작보와는 정 반대로 둔(鈍)을 중시하는 후발선제의 보법
    • 현공포(玄功砲) : 말 그대로 대포(…)를 쏘는 것 같은 무공이다. 진기를 이용해 전방으로 공격을 내쏘는 모양
    • 철해벽(鐵海壁) : 전면에 진기를 이용한 벽을 만드는 방어초(왠지 현공포와 철해벽은 육극신의 무공과 상당히 비슷하다(…))
    • 현무갑 : 백호무나 청룡결과 마찬가지. 초식명은 나오지 않았다.

사실, 사방신검에 속한 무공이 아니더라도 청풍이 가진 제일 뛰어난 무공은 천지음양의 기운을 모두 포용하는 자하진기다. 후에 자하신공으로 이름이 바뀌며 화산파에 신공으로 전해지게 된다고 한다. 선현진인이 가르친 이 만물을 포용한다는 자하진기 덕분에 동방의 혈족인 점을 감안 하더라도 사방신검을 더욱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이후, 자신이 얻은 사방신검의 무공을 한데 엮어 사신검공이라는 이름으로 일인전승으로 전해지게 된다. 훗날 자하신공을 기반으로 화산의 무공을 집대성했다는 언급도 있다.[27] 또한 자하진기를 통해 오감이 발달하여 육감에 가까운 감각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보이며 염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청풍의 무공 특징으로 주목할 점이 있다. 최초에 육극신과 부딪친 이후 백호검을 잃고 정신을 잃은 서영령을 보호하면서 싸워야 했던 때를 기억하자. 방조교와 그 수하들과의 싸움은 이제 겨우 백호검의 무공만 얻어서 아직 자기만의 무공체계를 이루지 못했던 청풍에게는 매우 힘겨운 싸움이었다. 내공은 바닥났고, 검도 없는 상태에서 적수공권으로 다대일의 싸움을 하는 것이었다. 다대일이야 청풍의 주특기이지만 상황은 여러모로 최악이었다. 이때 청풍을 살린 것은 어이없게도 화산파 기본무공인 이형권. 비형권, 화형권이다. 본디 이 세 무공은 구결이 섞이면서 태을미리장이라는 절세무공으로 바뀐다. 그러나 내공이 부족해진 청풍은 자연스럽게 기본무공으로 돌아와 차례대로 적을 쓰러뜨린다. 이런게 가능한것도 자하진기의 덕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아마 자하진기에는 무공을 발전시켜주는 공능이 있거나 천룡무제신기와 같이 무공을 강화시켜주는 공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현진인의 추구 했던건 선심후수에 가까운것이니[28]

4.4 가장 축복받은 캐릭터?

십익 중 가장 축복받은축복을 넘어서서 주인공보정이 과도한 수준 캐릭터로 보인다. 현재 작가가 밝힌 바로는 명경은 많은 살업으로 인해 끝이 안좋을 것이라고 했고[29] 단운룡은 죽일지 살릴지 아직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십익 중 죽는 자들이 있을 거라고 한다. 반면 청풍은 장수하여 이름을 드높인다고 한다.[30] 어린 나이에 사고(?)로 미녀 부인도 얻고[31] 1할의 승율이었던 육극신과의 대결 때는 한순간이지만 오대고수 이상의 사패급과 맞먹는 힘을 내보이고[32] 전설상의 서왕모도 만나 기연도 얻고 이래저래 운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모두 기연이 있는 십익 중에서도 유독 기연이 점철되는 듯. 역시 국뽕 대협
  1. 작가에 의하면 순혈 한민족이라고 한다
  2. 사방신검은 동방의 혈통이 아닌 자에게는 마물로 작용하여 사용자를 파멸로 이르게 한다.
  3. 다만 선현진인은 오직 자하신공만 전한지라 작중 초반에는 여러 방면으로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4. 나머지 검들 청룡검, 주작검, 현무검은 강호에 흩어지게 된다.
  5. 사실 선현진인 사후 화산파의 시스템으로 봤을때는 지진아도 이런 지진아가 없다.
  6. 패도의 장문인에 대한 견제의 의미도 있었다.
  7. 작중에서도 훗날 청풍이 신격화수준의 칭송을 받게된다는 한백의 언급이 있다. 정확히는 청풍에 대한 과장과 신화화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마, 관우가 관신으로 모셔지는 것 같은 과정이라도 겪는 것으로 추측된다. 각 장의 서두에 적히는 한백의 일기 등에서 천잠비룡포에서 적힌 것 중에 질풍검이 민초들에게 신격화 받는게 너무 커 청풍에 관한 소문이나 정보 등이 과장되어 진실을 알기 힘들다는 기록이 나온다.
  8. 그리고 육극신과의 결전 이후 청풍의 결정적인 위기 때 장현걸의 도움을 받게 된다.
  9. 이유는 천화진인의 행동에 '협'이 없었기 때문.
  10. 그녀가 화산파에 놀러왔을 때 청풍을 찍었고 계속해서 동행하다가 백호검 때문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이후 당당히 숭무련에 그녀와의 사이를 허락해달라고 청하고 육극신과의 싸움을 승리로 끝낸 후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11. 뼛속까지 장인인 당철민은 신검인 사신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관찰하는 걸 대가로 각각의 검집을 만들어준다. 사방신검은 검집없이 그냥 목관에 봉인되어 있던 터라.
  12. 그녀도 처음부터 청풍에게 호감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결국 연선하는 장현걸에게 깊은 마음을 가지게 되고 청풍이 후개 장현걸을 용서하게 된것은 그녀의 영향이 크다.
  13. 질답란에서 작가는 진천이 청풍을 영입했을 때 얼굴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영입했다고 했다. 설마 단지 잘생겨서는 아닐 것이고, 소연신의 핏줄임을 미루어 짐작하고 손을 내밀었다고 해석하는 게 무리가 없다.
  14. 얘는 제천회자체를 좋아하지 않지만 청풍은 예외. 핏줄을 봐서라도 함부로 하진 못 한다.
  15. 그리고 화산질풍검 7권에서 황보세가의 일이 언급된다. 황보세가에서 죽을 고생을 한다고(..)
  16. 사실 이 때 청풍의 무력이 이 정도의 활약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검존급의 무인들은 초절정고수로 구파일방에서 각 문파의 대표 장로급의 무력이라고 할 수 있고 검마 또한 매화검수와 같은 어지간한 절정고수 몇 명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실력이다.
  17. 작중에서 수로맹주 백무한이 사검존, 혈검존 두 명과의 싸움에서 위기에 몰리는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직 완성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데다 작중에서도 나왔듯 그동안 계속되었던 고수들과의 싸움으로 인하여 그 절대적이었던 내공이 대폭 깎여 있었던 상태라 치명적인 실수도 생기게 된다. 사실 모용청vs탈명마군에서 알 수 있듯이 초절정고수끼리는 실력 차이가 난다고 해도 조그마한 요소가 승패와 직결되기도 하고 하여튼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결론은 버프 최강!
  18. 다만 청풍이 무조건 이상만을 말한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현실을 애기하는 천화진인도 청풍의 말에 완전히 납득한건 아니지만 청풍의 말에 기세가 말리게 된다.
  19. 은근히 소연신의 협제신기와 겹친다. 과연 협제의 정당한 후계자!
  20. 성혈교의 화산침공 당시 청풍의 실전능력은 이미 선검수를 넘어 완연히 평검수 수준이라고 본문에 나왔다. 철기맹과의 신여 전투에서도 하운이 '이 녀석 보무제자라며 무공이 매화검수 수준인데?'라며 놀라는 묘사가 있다. 백야참을 익힌 시점에서 무공에 한정한다면 이미 매화검수 수준이었다는 뜻. 정작 청풍 시점에서는 하운을 보고 자신이 여전히 매화검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하운이 매화검수 중에서도 대단한 놈이라서 생긴 착각......이게 1권 시점의 일이다. 그 후의 무공성장을 생각하면.....
  21. 석실연공을 1년 늘린다고한다. 동시간대의 모용청의 수련기간도 1년 늘어나게되었다.
  22. 물론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이 착검의 묘리는 해방한 힘을 다시 제어하는 데에 있어, 금강탄 이후의 초식 연결을 위해 꼭 필요한 기초이기 때문에 착검이 핵심이라는 거지 착검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
  23. 다만 사방신검의 무공들이 본디 검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과 상단전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백호검의 무공을 익히면서 미약하게나마 발전된 상단전과 청룡검의 공명을 통해 무공을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약간이나마 주인공 보정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나중에 현무검의 무공을 보고 읽어내는 것만으로 따라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이 때는 정말 우연히 사용했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24. 순간적인 폭발력은 금강탄이 더 낫지만 지속적인 면에서는 염화인이 우세하다.
  25. 만수내력진결도해의 스틸
  26. 광신마체 광검결 스틸
  27. 즉 사신검공만이 아니라 화산의 여러 무공에도 정통해진다는 애기.
  28. 먼저 마음(심기)을 단련해 그릇을 만들고 나중에 무예를 단련하는것.
  29. 그렇다고 사망한다는 애기는 아니고 아직 쓰이지 않았기에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어쨋든 불행이 있을거라는 애기인듯.
  30. 십익이 계속 성장해서 정점에 도달하면 사패급이 된다고하니, 청풍이 훗날 사패급 예정이라는 추측이 많다.
  31. 혈연인 소연신과 달리 가정이 있다!!
  32. 실제로 사패급의 위력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이 때 작중 묘사로는 청풍이 자연의 외기를 무한히 받아들인다는 구절이 있는데, 세계관상 이 경지에 도달한 건 사패말고는 밝혀진 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