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볼

미쓰비시 연필 주식회사에서 생산하는 볼펜.(...) 여러 시리즈로 나뉜다.

참고로 모든 유니볼 펜촉과 펜에는 끝에 잉크가 마르지 않도록 하늘색 껍질이 붙어있다. 따라서 이게 없이 맨 펜촉이 노출되어 있는 물건은 이미 누군가의 손을 탔다는 증거. 구입하기 전에 하늘색 껍질이 펜촉에 붙어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자.

1 uni-ball Jetstream

슬로건은 세계에서 가장 부드러운 펜

4(5)세대 볼펜의 시대를 연 유성잉크 볼펜으로, 슬로건 답게 가장 부드러운 필기감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멀티펜 시리즈가 있으며, Style-fit 전용 심도 출시되어 있다.

2012년 3월 형형색색의 8색상(빨강색이랑 파랑색 포함)의 제트스트림 컬러 잉크가 출시되었다.

2 uni-ball Signo 시리즈

겔잉크펜으로, 잘 번지지 않는다.
이 시리즈는 가지치기한 모델이 많다. 대표적으로 0.5mm짜리 기본형인 Signo부터 0.28~0.38mm의 Signo DX, 단종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는 0.18mm의 굵기를 자랑하는 Signo bit 등이 있으며 쓰고 지울 수 있는[1] 제품도 있다.

uni-ball 시리즈 중 색이 가장 많으며(16색, 검은색 제외), Style-fit 전용 심도 출시되어 있다. 갈색 심이 의외로 인기가 있어서, 유니볼 사용자 중에는 검정색 대신 기본 필기용 색으로 갈색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색상 이름이 그냥 브라운이 아닌 브라운 블랙이다(...).

여담으로 시그노 시리즈는 안료잉크를 사용한다.

3 uni-ball FANTHOM

파이롯트의 프릭션을 보고 충격먹은 미쓰비시 연필에서 내놓은 지워지는 볼펜.
얼핏보면 전작인 이것보다 성능이 구린 uni-ball Signo erasable을 디자인만 변경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이 볼펜은 다른 잉크를 사용해서 열을 받으면 지워지게끔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얼리면 지웠던 게 다시 돌아온다(...)비밀편지 받을때 유용하겠군

4 uni-ball eye

미쓰비시 연필에서 생산하는 수성 볼펜.
수성 볼펜답게 손에 힘을 완전히 빼고 써도 부드러운 필기가 가능하다. 이런 제로필압 필기는 만년필의 장점이기도 하다.[2]
수성 볼펜이긴 하나, 안료 잉크의 사용으로 물이나 알코올 등에 지워지지 않는다.

5 uni-ball VISION ELITE

유니볼 아이의 업그레이드 버전. 역시 수성 볼펜이다.
비행기 탑승 등으로 기압이 달라졌을때 수성 잉크가 새는 현상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 볼이 더욱 부드러워졌고 거친 종이에 필기할때도 유니볼 아이보다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다.

6 uni-ball AIR

수성볼펜으로 필압조절이 가능하다. 0.5볼 기준으로 0.3mm(유성 0.7mm에 해당)~0.5mm(유성 1.2mm에 해당)까지 조절 가능. 왠지 문구 갤러리에서는 찬양받는다(...).
  1. 지금의 열을 가해서 지우는 볼펜과 달리 이 녀석은 연필 지워지듯이 지워진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문질러도 지워졌다고.(...)
  2. 정확히 말하면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는 만년필과는 구조가 좀 다르다. 수성 잉크의 점성이 유성 잉크보다 낮아서 볼을 돌리는데 필요한 힘이 훨씬 적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