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연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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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菱鉛筆株式会社, Mitsubishi Enpitsu Kabushiki Gai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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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회장 에이치로 스하라 어깨 넓이가...

일본의 필기구 회사이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미쓰비시그룹과 미쓰비시 연필은 일절 관계가 없다. 하필 이름에 로고까지 똑같기 때문에 자회사 내지 계열사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그 탓에 Pentel처럼 "uni 제품을 사면 일본이 독도를 빼앗는데 기여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에서 해명자료까지 내놓으면서 진땀 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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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위치한 본사

사실 '쓰리-다이아몬드' 마크는 미쓰비시 연필이 먼저 사용했고(이 곳은 1901년, 미쓰비시그룹1914년), 양사 간에 중복되는 사업분야도 없기 때문에 서로 같은 마크를 사용하는데 동의했던 것. 미쓰비시 그룹에서 인수 제안을 하기도 했으나 거절하여 지금까지 미쓰비시 그룹과 무관한 회사로 남아있다.[1] 이름이 같아서인지 한 때 미쓰비시 그룹의 사내 문구류는 이 곳에서 구입하기도 했었으나 현재에는 그런 관계조차 없다.[2] 회사 로고 따로 새길 필요도 없어서였나

대한민국중국에서는 합작법인을 통해 uni-ball 시리즈와 그 파생 시리즈 등이 들어와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동아연필과 합작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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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미쓰비시와 하도 혼동이 되어서인지, 1980년대 중반 이후 제품들에는 쓰리 다이아몬드 마크가 아닌 uni(알파벳 소문자 사용)라는 새로운 로고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영문 표기마저 MITSU-BISHI라고 중간에 하이픈을 넣고 있었다.[3][4] 다만 uni마크로 바꾼 현재는 혼동할 구석이 없어졌다고 생각됐는지 공식 표기에서 하이픈을 없앴다. (맨 위 이미지) 그래서 그런지 이젠 회사 이름을 uni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2016년 최근에 송혜교미쓰비시그룹의 모델 계약을 거절함에 따라 미쓰비시그룹의 전범행위가 다시 순위에 올랐고 같은 사명과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미쓰비시 연필은 한국에서 피해를 보게 생겼다. 곁다리인 동아연필도 포함

2 주요 제품

2.1 연필, 샤프심

  • uni 연필 / Hi-uni 연필 - 제도용, 미술용 연필이 전공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미술용 Hi-uni 연필은 80년대 중반에도 개당 1,000원에 이르던 고가품이다. 경쟁사인 Tombow의 미술용 제품에 비해 연필 심 입자가 곱고 착색이 유려하였다.
  • 유니 / 하이유니 GRCT 샤프심 - 공장에서 페기물로 나오는 것을 여러과정을 거처서 높은 순도의 샤프심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유니 슈(SHU) 샤프심 - 90년대 출시된 샤프심. 펜텔의 아인보다는 진하며, 나노다이아가 나오기 전에는 나노다이아 정도의 심경과 심경도가 있었지만 2012년에는 40개 샤프심 기준 0.5㎜의 심경과 3가지의 심경도만 생산되고 있었는데 12월에 2B가 단종되어서 HB와 B의 심경만 남게 되었다. 여담으로 국내 초기에 잠깐 수입 된적이 있어서 가끔 오래된 문구점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 Nano-Dia 샤프심 - 샤프심 안에 4억 개의 나노 크기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다고 홍보하는 제품. 실은 다이아몬드=탄소=흑연임을 이용한 홍보 트릭이다. 2008년 출시. 당시 유행하고 있던 나노 테크놀로지를 흑연에 적용하여, 흑연 입자를 분자 레벨에서 가공하여 샤프심으로서의 여러 성질을 우수하게 개량한 것. 써보면 잘 부러지지 않고, 잘 무너지지 않고[5], 진하고, 부드럽다. 2011년 네이버의 필기구 카페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는 샤프심 중 2위를 차지하였는데, 1위를 차지한 포프로 샤프심은 가격이 나노다이아의 2배 이상이었다.[6] 사각사각 거리는 필기감이 일품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한다면 묘하게 집중을 유도하는 소리이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손목에 부담도 덜하다. 여담으로 샤프심 케이스가 참 간지나게 생겼다. 또한 나노다이아 연필도 나왔다.
  • 쿠루토가 샤프심 - 쿠루토가에 최적화된 샤프심. 제조회사에 따르자면 기존의 샤프심은 바깥쪽이 단단하고 안쪽이 부드럽지만, 쿠루토가 샤프심은 반대로 바깥쪽이 부드럽고 안쪽이 단단하다.
  • 유니컬러 샤프심 - 0.5 컬러 샤프심인데 국내에는 수입된 적도 없고, 나머지 컬러가 다 단종되어 민트색(...)만 남았다.

2.2 볼펜

  • 유니볼 시리즈
    • uni-ball Signo 시리즈 - 항목참조
    • uni-ball FANTHOM - 분명히 볼펜인데, 특수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우개로 지우면 지워진다! 그 희소성과 신기함 때문에 어느정도 입지를 가진 제품. 과거 유니볼 시그노 시리즈 중에 이레이저블 타입이 있었으나 잘 지워지지도 않고 디자인도 시그노 스탠다드를 우려먹고 지우개로 겨우 빡빡 지워도 자국이 남는 정도라 시장의 외면을 받고 성능을 일신하여 나온 제품. 파이롯트의 프릭션 볼펜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준으로 지워지지만, 대신 이레이저블에 비하면 잉크색이 많이 연하다.#
    • uni-ball Jetstream 시리즈 - 항목참조.
  • uni POWER TANK - 유성볼펜 제품군. 볼펜 리필심에 내장된 압축공기로 잉크를 밀어낸다고 한다. 그래서 우주, 위로 반대로, 종이가 물에 젖었을때, 영하의 환경에서도 작성이 가능한 제품. 다만 구조가 그래서 그런지 정가는 제트스트림 보다 50엔 비싼 200엔.

2.3 샤프

  • KURU TOGA 시리즈 - 일반적인 샤프와 달리 샤프심이 빙글빙글 돌아가서 샤프심이 편마모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단 작동원리상으로 유격이 있다. 스탠다드랑 하이그레이드, 그리고 롤랫으로 구별된다.

2.4 샤프와 볼펜 둘다인경우 or 멀티펜

아래 경우는 그 시리즈에서 샤프와 볼펜시리즈 둘다 내놓은 경우에 해당된다.

  • 알파겔 시리즈 - 알파겔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손에 쥐는 부분이 말랑말랑하다. 제품은 통통한 베이직, 흔들이 기능이 있는 흔들[7], 얋은 슬림, 쿠루토가 기능이 있는 쿠루토가로 분류된다.
  • 스타일핏 - 원하는 종류의 펜을 골라서 장착 가능한 멀티펜. 유성볼펜/젤타입 볼펜/샤프 중에서 1/3/5가지 고른 다음 바디에 장착해서 쓰면 된다.
  • 퓨어몰트 - 항목참조.
  1. 2차대전 패전 직후 '미쓰비시'라는 이름 때문에 GHQ에서 미쓰비시그룹 재벌 계열사로 오인, 해체방침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나 미쓰비시 재벌과 무관하다는 것을 크게 해명해서 결국 해체 대상에서 제외된 과거가 있다.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본격 2차대전 이후 회사 멸망
  2. 해외는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관계에 대한 질문이 워낙 많은 관계로 미쓰비시그룹 홈페이지에도 '전혀 무관한 회사'라는 문구가 FAQ에 들어있다.
  3. 위에서 언급한 GHQ에 미쓰비시 재벌과 다른 기업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로 꽤 오랫동안 중간 하이픈을 없애지 않고 사용했다.
  4. 동양권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서구권에서는 구두점, 하이픈 같은 문장부호도 문자와 같은 수준으로 인식하며 매우 중요시한다. 하이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다른 단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여권 이름에 이런 부호 바뀐 것만으로도 문제를 삼을 정도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선을 긋다보면 갑자기 굵어지면서 흐리게 그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6. 게다가 단종되어서 이제 구하기도 어렵다. 특히 가장 많이 쓰이는 0.5㎜ HB는 어느 필기구 온라인샵을 가도 품절상태. 0.3㎜ 심경이나 가끔 보이는 지경.
  7. 풀네임은 알파겔 흔들 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