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엔 자하드

하이 랭커
제9위제7위제7위제6위
백련'백상아리'
유라시아 엔 자하드
'범고래'
아도리 자하드
'청새치'
쿤 에드안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설정상 등장인물.

1 개요

10가문의 가주 유라시아 블로섬포 비더 구스트앙의 딸. 무색의 십이월을 가졌던 유일한 공주다. 키 174cm. 하지만 엔 자하드 사건 이후 그녀는 482세의 나이로 봉인된다. 엔 자하드 사건 이후 그녀에게 붙여진 이명은 백상아리.[1]

2 능력

이전의 공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될 정도로 천재적인 실력을 자랑했다.[2] 평소에 빼어난 외모와 매우 온화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빠르게 탑 정상까지 올라 랭커가 되었다. 하지만 랭커가 되고 무색의 십이월을 받은 후부터 그녀는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때때로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였고 평소와 같은 온화한 표정을 짓다가도 갑자기 화를 내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비슷한 시기, 가람 자하드가 유람 자하드를 살해하고 쪽빛 칠월을 탈취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엔 자하드가 그녀들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리고 며칠 후, 엔 자하드는 사라졌다.

3 유라시아 엔 자하드 사건

공주들과의 결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3] 정신이 이상해진 공주가 13월 시리즈를 들고 잠적한 것은 탑을 발칵 뒤집어 놓을만한 일이었기 때문에 자하드는 서둘러 이 두 공주를 잡아들이라고 명령했다.

가람 자하드의 경우 소문과 달리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명석하게 자신의 몸을 숨기고 다닐 수 있었지만 엔 자하드는 달랐다. 엔 자하드는 보란듯이 자하드의 수하들을 쓰러뜨렸고, 그녀를 쫓던 많은 랭커를 사살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라 할지라도 그 많은 랭커들을 모두 상대할 수는 없었고 결국 붙잡혀 자하드에게 끌려간다. 유니에 자하드, 레베카 폰 자하드가 엔 자하드에 의해 살해되었고, 쿤 마스체니 자하드폰도 자하드가 엔 자하드를 잡는데 협력했다. 랭커가 된 후 13월 시리즈를 받기 거부했던 헤이스 자하드가 이 전투에 참여했다는 소문도 있고자하드 본인이 직접 나섰다는 소문도 있다.

이후 엔 자하드는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482세의 나이로 봉인되었으며 무색의 십이월 또한 그녀와 같이 폭주한 상태였기 때문에 봉인한 상태이다.[4] 봉인된 시점은 작중 시점으로 부터 대략 5000년 전 정도, 혹은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람 자하드가 날뛴 것이 아도리 자하드가 랭커가 된지 100년 후에 일어난 일이고 현재 아도리 자하드의 나이는 5000살을 넘겼기 때문이다. 그녀의 어머니 유라시아 블로섬은 그녀가 자하드의 공주가 되는 것을 매우 반대했다고 한다. 또한 이 유라시아 엔 자하드 사건 이후 유라시아 블로섬과 포 비더 구스트앙은 갈라지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가문 간의 혼인을 금지하고 있고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또한 유라시아 본가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자하드의 공주가 선별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4 기타

여담이지만, 신의 탑 세계관에선 10가문 가주들끼리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꼭 여자가 가주인 가문의 아이가 된다. 엔도 그렇고, 하 유린과 아리 한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쌍둥이 자매도 그렇다. 아무래도 여가주들이 지배하는 가문들이 모계 중심 가문이기 때문에 남가주들 쪽에서 딸이 태어나면 양보(?)해 준 듯. 아니면 성별에 따라서 아들이면 아버지 쪽 가문, 딸이면 어머니 쪽 가문인 듯하다. 실제로 하 가문의 시조인 쌍둥이와 유라시아 엔 자하드 모두 여아다.] 바꿔 말하면, 10가문에서 자제가 가주를 뛰어넘은 유일한 케이스이다.

2부 108화에서 퀀트 블릿츠에 의해 "D급 급행열차", 통칭 "지옥열차"가 언급되면서 그 열차가 향하는 곳의 숨겨진 한 층에 그녀가 봉인되어 있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랭킹 7위로 아도리 자하드와 함께 최강의 자하드의 공주이며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한 자를 고작 D급 선별인원과 (맘만 먹으면) 랭커들이 갈 수 있는 곳에 봉인해 놓았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 그것도 많은 랭커와, 다수의 하이랭커 자하드의 공주, 10가문 중 가주 차원의 두 가문이 개입한 일을 이처럼 허술하게 처리했을 리도 없다.

이는 신의 탑 특유의 설정놀음이 이렇게 쓰인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 밑도 끝도 없이 뜬금포로 그럴듯한 설정을 가져다 붙인다. 좀만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설정을 그저 주목받고 싶어서 베댓이 되고 싶어서 마구잡이로 가져다 쓴다. 또 다른 예로는 베타가 밤과 만났을때 나온 '엔류'설. 신의 탑 독자들의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수준을 알 수 있다.

지옥열차의 최종 목적지는 붉은 탑 엔류관리자를 죽인 장소인 43층이므로, 설정상 거기에 있는 건 가람 자하드일 확률이 매우 높다. 더군다나 지금 쥬 비올레 그레이스월하익송하고 매우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우렉 마지노는 그 가람 자하드를 짝사랑 중이다![5]
  1. 같이 도망친 가람 자하드는 청상아리.
  2. 10가주 두명의 직계니 그럴만도 하다.
  3. 설사 서로 죽인다 할지라도.
  4. 하얀 이월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5. 물론 탑의 카더라 통신이지만 이런 류의 소문은 클리셰 상 사실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