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코에이 |
플랫폼 | PC, PS1 |
장르 | 역사 시뮬레이션 |
1 개요
한국인이 이등박문 잡는 게임
코에이에서 만든 역사시뮬레이션. 시대 배경은 일본의 근현대로 자세하게는 에도 시대 말기 쿠로후네 사건(개국, 1853)부터 메이지 유신(1868)까지 15년이다. 태합입지전, 삼국지 7, 삼국지 8처럼 개인을 플레이하지만 선택 가능한 인물은 사카모토 료마, 히지카타 토시조, 남녀 프리 캐릭터 3명 밖에 없다. 선택할 수 있는 인물수는 적지만 그만큼 개인의 이벤트는 충실하다. 적을 암살하거나 설득해서 플레이어가 믿는 사상이 일본을 주도하게 만드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2 상세
2.1 사상
등장인물의 사상은 국체사상(国体思想)인 좌막(佐幕)·존왕(尊王), 국외사상(国外思想)인 양이(攘夷)·개국(開国), 해결수단(解決手段)인 온건(穏健)·주전(主戦)으로 표시된다. 좌막은 에도 막부를 지지하는 것이고 존왕은 막부를 타도(도막)하려는 것이다. 양이는 국호를 닫고 서양인을 무찌르자는 것이면 개국은 서양에 문호를 열어 문화와 기술을 배우자는 것이다. 해결방법을 온화하게 하자는 것이 온건, 무력을 써도 좋다는 것이 주전이다.
각 개인마다 사상은 모두 다르다. 조정, 막부, 신선조같은 단체의 사상은 여기에 속해져 있는 개인의 사상의 영향을 받는다. 보통 좌막+양이+주전에서 존왕+개국으로 나아가는 편. 료마의 경우는 특히 존왕+개국인 편이다.
2.2 론 (論)
사상에 따라 정해지는 개인, 조직의 신념이 론이다. 레벨이 낮을 때는 쇄국양이, 무역망국같은 수준 낮은 론이 있지만 레벨이 높으면 공화정체, 대정봉환같은 현실적인 론이 나온다. 레벨을 높이려면 국내식견과 국외식견을 높여야 한다. 특히 양이론은 레벨 4에 해당하는 론이 없으므로 개국으로 선회하는게 중요하다.
- 레벨 1(국내 0, 국외 0) - (좌막) 막권강화, 쇄국양이, 무념개국 / (존왕) 존왕론, 존왕양이
- 레벨 2(국내 50, 국외 30) - 개국무역, 공무합체[1], 항해원략책[2] / 무역망국, 웅번합체[3], 양이도막, 해군론
- 레벨 3(국내 100, 국외 60) - 조슈정벌론(주전), 막정개혁론(온건) / 삿쵸동맹, 대양이, 현후회의
- 레벨 4(국내 150, 국외 100) - 웅번토벌(주전), 공화정체(온건) / 왕정복고(주전), 대정봉환(온건), 의회정치
2.3 설득
사상은 설득으로 바꿀 수 있다. 설득은 총 10라운드의 카드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사 카드, 특수 카드가 있다. 시사 카드는 사상이 같은 인물에게 정보수집을 하면 얻을 수 있다. 대상 인물이 거물일수록 좋은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상점, 요리집, 온천에서도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좋은 카드를 구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값이 낮아져 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수 카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분위기를 바꾸는 카드,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하는 카드, 상대의 설득을 무효로 하는 카드가 있다. 이런 카드는 기생과 화투해서 이기면 얻을 수 있다. 이는 PS1판도 동일.
이기면 상대방의 사상이 바뀌지만 지면 주인공의 사상이 바뀐다. 국외사상, 해결수단은 바뀌어도 무방하지만 국체사상이 바뀌면 게임 오버다. 존왕파는 초기에 개국파가 없기 때문에 양이파로 시작하고 중반에 개국파로 바꾸는 편이 동료를 만들기 편하다.
2.4 암살
거리에서 2번째 메뉴 "사람을 찾는다"에서 인물을 선택하면 그 인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가끔 인물을 도로에서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공격이 가능하다. 전투 화면에서 상대방을 쓰러 뜨리면 사망한다. 단 사카모토 료마, 곤도 이사미처럼 뒤에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는 죽지 않고 부상만 당한다. 사람을 죽일 경우에는 악명도[4]가 올라가니 주의하자.
2.5 검술
에도 시대 말기의 유명한 검술이 등록되어 있다. 검술은 도장에서 훈련하면 배울 수 있다. 훈련을 하면 검 기술이 상승한다. 검 기술은 200이 최대이지만 도장주인의 검기보다 주인공의 검 기술이 높으면 훈련을 받을 수 없다. 검 기술이 낮을 때는 전투를 할 때 1~2정도 올라갈 때가 있다. 도장깨기를 하면 검 기술이 2~4 올라간다. 현무관, 사학관, 연병관만 도장깨기가 가능하다.
단은 목록(目錄), 사범대리(師範代), 면허개전(免許皆伝)으로 나뉘어 있다. 면허개전은 검 기술이 160상이면 되어야 받을 수 있다. 승단 시험은 5의 배수일에 받을 수 있다. 승단할 때마다 지명도(명성)가 상승하는데 유명한 유파일수로 수치가 높다.
검 기술이외에도 전투경험이 중요하다. 전투경험은 실전에서 올라간다. 오랫동안 싸울수록 전투경험이 잘 올라간다. 검 기술이 높으면 전투가 빨리 끝나기 때문에 전투경험을 쌓기 어렵다. 그래서 검 기술을 130대로 올리고 나서 전투경험을 쌓는 것이 보편적이다. 건물에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하거나 환경메뉴를 열었다 닫다보면 적이 등장한다. 개국파는 낭인들이 공격한다. 물리쳐도 악명은 올라가지 않는다. 양이파는 나가사키에 있으면 서양인이 공격한다. 이 때는 물리치면 악명이 올라간다. 전투경험을 3,000 정도 쌓으면 이벤트에서 일류검객과도 싸워볼만하다.
필살기도 있다. 필살기는 전투 중 주인공보다 검 기술이 차이가 나는 사람과 싸울 때 발동하며 1턴에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포위된 상황에서 발동하면 2명 이상도 동시에 공격한다. 면허개전을 받으면 북진일도류는 鉄砲突き을, 천연이심류는 虎尾閃를 가르쳐준다. 시현류도 필살기가 있지만 게임 내에서 배울 수 없다. 시현류는 출생지를 사츠마 번(薩摩藩)이면 자동으로 배워진다. 단 시현류의 필살기는 전투마다 1번만 쓸 수 있다. 다른 유파는 필살기가 없다.
사카모토 료마는 북진일도류, 히지카타 토시조는 천연이심류만 배울 수 있다. 프리캐릭터는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검술을 배울 수 있다. 에도 3대 검술인 북진일도류, 경심명지류, 신도무념류가 성장속도로 빠르고 지명도도 높다. 검 기술 200까지 배울 수 있는 도장은 북진일도류의 현무관이다.
- 검 기술 200까지 배우기
- 북진일도류만 배울 경우 - 에도에 북진일도류 도장이 3개 있는데 아무데나 가입해도 좋다. 관장에게 배울만치 다 배운다음 현무관으로 간다. 동문이라서 그냥 훈련시켜준다.
- 복수전공도 좋다는 분 - 마음에 드는 검술을 다 배운 다음 현무관에 입문한다.
- 검술 하나만 배우고 싶은 분 - 마음에 드는 검술을 다 배운 다음 현무관에 입문한다. 승단일은 5의 배수일에 있으니 그 날을 피해서 훈련을 받는다. 다 배운 다음에는 탈퇴한다.
- 검술 하나만 도장도 하나만 - 마음에 드는 검술을 한계까지 배운 다음에 도장깨기를 한다. 천연이심류는 검 기술 최대 상한이 186이기 때문에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우선 검 기술을 185까지 키운 후에 훈련으로 +3시킨다. 도장깨기를 하면 경험치 2~4가 나온다. 세이브 노가다를 통하면 200까지 키울 수 있다.
2.6 동료
지명도가 2,000이 넘으면 동료를 만들 수 있다. 동료는 사상이 같고 친밀도가 60이 넘어야 된다. 정보 - 주인공정보 - 기본정보의 신뢰수(信賴受) 탭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자가 바로 동료이다. 여기에서 선택해서 여러가지 명령을 할 수 있다. 아니면 직접 만나서 말을 걸면 동행할 수 있다. 동행하는 동료는 전투에서 같이 싸울 수 있다. 밑의 3번째 링크에 선택 가능한 동료가 나와있다.
참고로 동료가 가능한 최강 검객은 히무라 켄신의 모델인 카와카미 겐사이다.
2.7 소개장
조직의 사상을 바꾸려면 높은 분들을 설득해야 하나 지명도가 낮을 때는 만나기 어렵다. 높은 분들과 친분관계가 있는 중신(重臣)이나 번사(藩士)의 신뢰도를 20으로 올리면 소개장을 받을 수 있다. 소개장이 있으면 현재 지명도와 상관없이 면회를 할 수 있다. 친분관계는 인물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에서 친분관계가 없어도 조직도(정보 - 세력정보 - 조직상세정보에 이름이 같이 있으면 소개장 줄 확률이 높다. 아무리 친해져도 소개장을 알 줄 경우에는 그냥 높은 분을 만나러 가 보자. 이미 지명도가 충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8 프리 캐릭터
프리 캐릭터의 얼굴은 남자, 여자 하나씩 밖에 없다. PC판에서 프리 캐릭터의 이벤트는 빈약하다. 프리 캐릭터를 하려면 PS판을 추천한다. PS판에서는 신선조에 가입도 가능하다.
3 한국인 플레이어
한국에서는 거의 마이너 게임이다. 한국에서 정발이 되지 않았고, 일본 근대가 배경이라서 생소한데다 인터페이스도 기존의 게임과 다르다. 바람의 검심, 은혼으로 일본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코에이 게임 목록을 찾아보고 하는 경우가 있다.
사카모토 료마의 팬이 아니라면 좌막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존왕파인 유신지사 중에는 일제시대 때 한국인들을 괴롭힌 이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 플레이어라면 한 번은 다 이등박문을 암살을 시도해봤을 것이다. 그렇게 막부와 조선은 지켜졌다
4 링크
- 공략사이트(국내)
- 루리웹 # 유신의 폭풍우 강풍료마전
- PC판 공략사이트(일본)
- PS판 공략사이트(일본) - 가장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프리 캐릭터 존왕편은 공략이 없다.
- PS판 프리캐릭터 전문공략사이트(일본) - 프리 캐릭터 존왕편, 프리 캐릭터 시현류 검객편을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