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손

劉義遜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공융을 섬겨 좌승조와 함께 청렴하고 뛰어난 선비로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자라 공융이 잃을 수 없다고 하면서 공융이 겉으로 칭찬해 자리를 갖췄을 뿐 중용되지 못했다.

하북에 원소, 공손찬, 연주에는 조조 등이 있는 상황에서 좌승조가 강력한 세력와 제휴하라는 진언을 했다가 죽임을 당한 것을 보았으며, 인재를 제대로 중용하지 않고 오히려 죽인 공융에게 실망하면서 그를 포기하고 떠났다. 결국 인재들을 제대로 쓰지 못한 공융은 이후에 그 세력이 193년에 황건적의 잔당인 관해의 공격을 받아 도창현으로 쫓겨갔다가 유비, 태사자 등의 도움으로 벗어나는 등 세력의 약함만을 보이다가 원담과 여러 차례 싸웠다가 패하면서 영지를 빼앗기고 그 세력은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