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해

1 일반적인 의미

  • 寬解 :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병 증세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은 완치가 어려우며 현증의 약화에 중점을 두는데, 현증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감소되었을 경우 쓰는 의학 용어이다.

2 후한 말의 황건적

管亥

생몰년도 미상

2.1 정사

192년, 공융이 황건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도창에 주둔하자 공융을 포위했으며, 이에 다급해진 공융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태사자의 어머니가 부탁해 태사자는 평원상 유비에게 군사를 요청했다. 유비에게 군사를 받은 태사자가 돌아오자 관해는 포위를 풀며 달아났다고 한다.

2.2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공융이 다스리는 북해로 쳐들어가 공융에게 쌀 1만 가마니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공융에게 구원을 온 유비의 군사들과 태사자의 공격을 받아 패하고 전사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황건적 잔당들의 하나인데, 관우수십합의 일기토 끝에 패하여 죽었으니 문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안량과 문추를 능가하는 황건적 최강의 맹장이다.게다가 국내에서 이 수십합의 일기토 기록은 더 부풀려 져서 최대치인 90합까지 치솟았고, 거기다 "힘겨운 대결 끝에 간신히 쓰러뜨렸다" 는식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식어까지 붙어버렸다. 원문에서는 수십합을 싸우긴 했지만 모종강본, 가정본 모두 "관해가 어찌 운장의 적수가 되리" 라면서 관우의 확실한 우위를 점찍고 있었다.

연의가 현대 작품처럼 파워 밸런스를 상정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관해 때문에 관우 뿐만 아니라 애먼 안량, 문추, 화웅 등 당대의 맹장들도 관우에게 맥없이 졌다는 까닭에 함께 까인다(...). 사실 따져보면 일기토가 산수처럼 딱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황, 컨디션, 운 등에 따라 변수가 있다.

애당초 일기토라는 것 자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희박한 이벤트이다.

2.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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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5부터 등장한다. 관우와 수십합 이상 싸웠다는 연의의 묘사로 묘하게 처우가 좋아서 전반적으로도 무력이 준수한 편. 높은 무력치 덕분에 황건적 입장에서는 아주 소중한 무장이다.

삼국지 5에서의 관해는 93/41/23/47로 무력 하나는 최고 수준이다. 진형은 구행, 장사. 특기는 무쌍, 화계, 내분, 고무, 화시, 분기.

삼국지 6에선 황건적 잔당을 이끌었기 때문인지 군주로 나온다. 여기서도 무력이 90을 넘지만 그러나 무력을 제외하면 능력치가 암울해서 난이도는 높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9/80/17/10. 돌파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1/80/14/6/25에 특기는 6개 중에서 3개가 일기토 특기고 나머지는 돌격, 기습, 저지. 전형적인 무력돼지이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70/82/10/5/25에 기병 적성 A로 황건적 장수 중 순수 무력 2위라 중용된다. PK의 하진포위망 시나리오에서는 북해에서 군주로 등장한다. 무력과 통솔을 빼면 바닥을 찍는 능력이라 군주 플레이의 난이도는 꽤 어렵다.

삼국지 12에서의 능력치는 70/82/10/5에 전법은 마공격강화이다. 특기는 병심 하나로 일기토로 유명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일기 특기가 없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북해 전투에서 꼴에 레벨 10[1]의 적 총대장으로 등장하며, 1회용 몹이긴 하지만 아군이 처음 만나는 네임드 산적이다. 표정이 좀 비열한 썩소긴 한데, 본가 시리즈의 우락부락한 외모에 비하면 그럭저럭 미남형이다. 그 대가로 무력이 졸개 수준인 68로 대폭 줄었고, 나머지 능력도 지력 14, 통솔력 52로 썩 좋지 않다. 다만 템빨을 받기 때문에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무슨 까닭인지 관우가 아닌 조운일기토를 해서 패배하고 사망한다.[2] 그나마도 관해가 내 이름은 관해다! 지옥에나 가라!라면서 자기 소개를 할 때, 조운이 이때다!하고 얍쌉하게 한 방 먹여 처리한다.(...)

참고로 일반 공격으로 퇴각시키면 '제기랄, 좀만 있었으면 저 성은 내건데...'라는 대사와 함께 퇴각하며 저 대사를 끝으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생사여부는 불명.

삼국전투기에서는 헐크 호건으로 등장. 삼국전투기는 초기에는 정사보다는 연의에 비교적 중점을 더 둔 편이었고[3], 따라서 이 작품에서는 관우와 태사자의 콤비네이션 어택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장각전'에서는 장각이 본격적으로 태평도를 이끌기 전 가난하게 살 때부터 호형호제하는 의형제급 인물로 등장한다. 그 외에 황건적 관련 사건에서 관해와 싸우는 사건이 매우 많이 나와서 매일마다 전국에서 때려잡히고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 장만성이 있다.
  1. 아군을 아무리 안 키웠어도 조운의 레벨이 최소 11이라 그닥 높은 편은 아니다.
  2. 대신 관우는 원래 조운 몫이었던 국의와의 일기토가 있다. 그런데 청하 전투가 아닌 거록 전투를 선택하면 볼 수 없다
  3. 초기 삼국난담에서 작가가 직접 인증을 박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