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

1 개요

柚子茶

신맛을 가진 과일인 유자를 설탕이나 꿀에 절여서 만든 유자청을 물에 희석하여 만든 . 특유의 신맛 때문에 식후에 입가심으로 마시거나, 비타민 C 가 풍부하므로 감기걸렸을 때 마시기도 한다.[1][2] 은근히 달달해서 그냥 마셔도 맛있다. 주로 유리병에 담긴 형태로 유통되며 최근에는 커피믹스와 비슷하게 포 형태로 유통되는 경우도 있다.[3]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뇌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냉방을 틀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며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한 난방을 틀면서 시원한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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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 1부의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요코짱이 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유자차를 타 마시라고 유자청을 보내줬는데, 그 친구의 가족들은 그것이 인줄 알고 에 발라 먹었다는 이야기다. 이 에피소드는 직접 경험했다는 일본인들이 워낙 많아서 거의 도시전설처럼 되어버렸다. 물론 유자청 자체가 마멀레이드와 비슷한 식품인지라 잼 대용으로 먹어도 상관없으며 맛도 괜찮다. 다만, 너무 많이 바르지는 말 것. 점도가 낮고 펙틴을 넣은것도 아니라서 많이 바르면 빵 틈새로 흘러 나와 버린다. 요즘은 사용설명서에서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라고 나온다.

지금은 한류의 여파로 인해 어느 정도 유자차에 대한 인식이 퍼져 있어서 유자청을 잼이 아닌 유자차 타 마시는데 많이 쓰고 있는 편이다. 이렇게 슈퍼마켓에도 많이 파며 유통기한은 2년 정도이다.

그리고 유자청을 계란우유와 잘 섞어서 얼려주면 꽤나 괜찮은 아이스크림이 된다. 새콤달콤한 맛이 꽤나 일품이지만 씁쓸한 맛이 있다는게 마이너스 요소..

2 관련 문서

  1. 다만 비타민 C는 열에 파괴되므로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더 좋다.
  2. 참고로 비타민 C는 감기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임상결과 대조군과 치료 기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3. 오뚜기, 담터 제품의 경우 이런 형태로도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