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度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영릉태수.
정사에선 209년에 유비가 형주 남부를 공격하자 당시 영릉태수였던 유탁은 유비에게 항복하였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아들 유현과 부하인 형도영이 있다. 유비가 형남평정을 빙자한 양민학살을 위해 병력을 보낸다는 소식[1]에 깜짝 놀라 항복해 영토의 안정을 지키면 어떻겠냐고 대신들과 상의하다가, 아들 유현의 반대로 일단 나름대로 지역에선 잘나간다는 부하 형도영을 보내 1번 깔짝이지만 형도영은 역시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잽싸게 투항. 나름대로 개기던 다른 태수들과는 달리 쉽게쉽게 평정...하는 것 같았지만 형도영은 성으로 돌아와 유현과 상의하고 거짓항복으로 뒤통수 치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미리 눈치챈 조운이 부하 형도영을 끔살하자 애초에 나는 싸울 마음이 없었다며 잽싸게 항복. 조운의 명성만 드높여준 꼴이었다.
어찌되었든 항복했으니 유비는 유탁을 그대로 영릉태수로 남겨두고 아들 유현은 수군사마를 가장한 인질로 삼아 데려간다.
2 이름 논란
이 度라는 한자는 '도'로도 '탁'으로도 읽을 수 있는데 유도도 공손도처럼 탁으로 읽어야하냐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유탁이라는 인물은 자가 안 전해지니 자로 맞출 수가 없고 배송지의 주나 삼국지집해에도 어떻게 읽는지 의문이다. 다만 국역 자치통감에는 유탁으로 적기에 권중달 교수가 안 번역한 읽는 방법의 주석이 있다라 생각하고 이 항목은 유탁으로 개설한다.
또 이름 자체가 劉度가 아니라 劉庹이라면서, 庹(탁)과 度(도)가 워낙 비슷하게 생긴 한자라 유도로 오기했고 그것이 이어져 우리는 이 인물을 유도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정사 삼국지와 자치통감에 둘 다 劉度이기에 맨 위 이름은 劉度로 해둔다. 출처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추가바람.
국내 대부분의 삼국지를 다룬 매체에선 유도가 절대다수로 쓰인다.
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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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선 초기 시나리오에선 재야, 이후 유표나 조조 수하로 나오며 207년 시나리오에선 보통 다른 형주 4군 태수들처럼 독립한 세력으로도 있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선 난이도 역시 황충, 위연, 한호가 있는 한현을 뺀 나머지 2명과 비슷한 정도. 그나마 형도영이 황충, 위연을 제외하곤 그나마 가장 전투능력이 낫고, A급 인재인 장완이 재야로 있는 경우가 많아 조범, 김선보다는 조금 나은 편.
능력치는 처참하게. 통솔 2~30대 전후. 무력 20대. 정치는 내정셔틀 써먹을 정도로 5~60대로 고만고만한 문관. 지력은 4~50대 가량으로 측정되어 나온다. 전선에 보낼 필요는 없고. 후방에서 부려 먹어주면 평생 고생할 일이 없다. 어중간한 의리치. 매우 낮은 야망 수순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이 섬기는 세력이 강대해서. 내정셔틀로 써먹을 만 하면. 평생 눌러앉는 타입이라. 전투에는 잼병이다. 형남 4군 군주들 도중에는 가장 비중이 적어서 그런지, 아예 F4급에 속하는 한현 다음으로 능력치가 안 좋다.
AI가 할때에는 조범이랑 투닥거리다 김선이 막타쳐 멸망한다(...)유도가 조범이랑 싸워서 이기는것은 손에꼽을 정도.
삼국지 2에서는 22국의 군주로 나온다. 유장과 인접하지 않으면. 조범이나 한현과 투탁 거리게 되지만. 조범이 손권에게 밀리면. 앞날은 예측 할 수 없다.
삼국지 3에서는 형도영에게 모든걸 걸어야 할 정도로 암울하다. 다행히. 김선의 세력이 엄청 약한데다가. 공지는 문관이므로. 무릉부터 제압하면 앞길이 열릴수도 있다. 다만 조범군은 포륭,진응 2명이 있어서 난해하다.
삼국지 4에서도 형도영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지만. 조범과는 달리. 칠만한 데가 없다. 상성이 원소/손권이라서. 동맹은 좀 편한쪽에 속한다. 4편에서는 조범군에 진응이 빠졌기 떄문에 할만하다. 물론 한현만 주의하면 되지만.
삼국지 5에서는 단연 형도영이 톱이다. 유현이나 유탁이나. 합쳐봐야 도영의 무력에 반도 못 미치므로. 형도영을 전술적으로 써먹는 요령이 필요하다. 잡 무관인 형도영이 분기라니. 자살행위.
삼국지 6에서는 종속상황부터 시작하기에 더더욱 답답하다. 형도영의 꿈이 출세인데. 군주와 꿈이 안 맞아서 불만 달래기가 쉽지않다. 의외로 꿈이 재간이라서. 큰 마찰거리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자 특징. 한현.조범이 유지. 김선이 할거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의외로 할만하다는 평.
삼국지 7에서는 유표군 무릉태수로 나온다. 공적도 안습하기 그지 없지만. 태수부터 시작하므로. 난이도는 의외로 낮은편이다.
삼국지 8에서는 농업특기와 교란1을 가지고 시작한다. 군주가 아닌 태수로 시작하기 떄문에. 초반부터 투탁거릴 일이 없다. 술 먹이고 의형제 신공을 쌓다보면. 먼 치킨이 될 수도 있다. 208년 시작시에는 군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형도영의 돌격 3을 자주 이용해주면. 답이 나올수도 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11/25/29/47로 내정도 못 시키는 쓰레기. 몽충 셔틀이나 시키자. 영릉 지역의 재야 장수도 영웅 집결 기준으로 유파 뿐이라 난감하다. 어떻게든 재야장수라도 뛰어난 무릉의 김선을 합병해야 그나마의 대안일 것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25/15/23/51/52로 좋지 않다. 유일하게 준 특기라곤 농업인데 정치가 51뿐이니 역시 별 도움이 없는 특기.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25/23/26/49/53. 사실 시나리오와 영웅집결 모두 영릉에는 장완이라는 A급 인재가 있으므로 장완을 어떻게 해서든 등용해야 활로가 보인다. 개인으로서 적성은 창극노기병수 C/C/B/C/C/C. 노병 적성이 B라 1인대 화시 부대로 나서면 전투에서 쓸 수 있다.
삼국지 12에서의 능력치는 25/23/26/49로 매력이 삭제되며 50이 넘는 능력치가 하나도 없게 되었다. 궁병에 궁방어강화를 들고 있으며 특기는 경작 하나 있는 잉여자원인데, 놀랍게도 비책을 4개나 갖고 있다. 비책이래봤자. 돼지목에 진주라서 의미없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같다. 특기는 상업1/순찰1 로 가장. 군주중에서도 무쓸모. 병과는 궁병만B, 전수특성도 당연히 상업. 지력도 26에 전법이라고는 궁공약화라는 쓰잘데기 없는 암울군주로. 거의 멸망셔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웅집결로 플레이 할 경우에는. 창오는 무조건 점거해두자. 다만. 아들인 유현은 유탁 상위판으로. 능력치는 어중간하지만. 유탁보다는 백배 낫다. 여담이지만 라이벌 중 하나인 김선은 이번작부터는 금선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김선으로 표기되기 시작했으나, 유탁은 여전히 유도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
삼국전투기에서도 유도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이 유도와 유현 두 부자는 유도선수로 묘사했다. 더불어 부자가 아니라 형제로 등장. 원작으로 생각하면 남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