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완코 카누


1608kanu.jpg

이름은완코 카누
(Nwankwo Kanu)
생년월일1976년 8월 1일
국적나이지리아
출신지오웨리
신장197cm
포지션스트라이커
소속팀이완야누 네시오날레[1] (1992-1993)
AFC 아약스 (1993 -1996)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1996-1999)
아스날 FC (1999-2004)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2004-2006)
포츠머스 FC (2006-2012)
국가대표87경기 12골

1 소개

심장병을 이겨낸 나이지리아의 거인

제이제이 오코차와 함께 나이지리아 축구사상 최고의 선수로 언급되는 선수 중 하나.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16년동안 지낸 대표적인 선수이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 메달과 UEFA컵 메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메달과 FA컵메달,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선수이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118번 이라는 횟수로 교체 출장을 해서 이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다.

2 커리어

고향의 나이지리아 프로축구팀에서 뛰던 카누는 U17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1993년 AFC 아약스로 이적한다. 아약스에서 54경기 25골이라는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특히 1995년엔 19살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2]

1996년에 인터밀란으로 이적하였으나, 인터밀란 입단 후 실시된 메디컬테스트에서 대동맥 판막 질환 판정을 받았다. 선수복귀 가능성이 희미했지만, 카누는 세 차례의 대수술을 이겨내어 2년 후인 1998년 비로소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하지만 팀에는 호나우두라는 전설적인 공격수가 존재했기 때문이 기회가 매우 적었고, 활약도 좋지 못했다.

1999년 2월, 그는 아스날 FC로 이적한다. 그리고 이적한 뒤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FA컵 5라운드에서 첫 데뷔를 하게 된다. 당시 셰필드 웬즈데이의 리 모리스가 부상이 있어 사이드 라인 밖으로 빠지고, 셰필드 골키퍼도 공을 밖으로 걷어내면서 잠시 경기를 중단시키려 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를 틈타서 스로인을 했다. 이 공은 은완코 카누에게 연결되었고, 카누는 마크 오베르마스에게 크로스를 했다. 그리고 오베르마스는 그대로 골을 넣어서 아스날은 2-1로 불명예의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규칙에 위배되는 행동은 아니었으나, 상대팀인 셰필드에게는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던 비신사적 플레이였다.

그러나 이렇게 불명예스러운 데뷔를 했음에도 카누의 폼은 점점 올라갔다. 이어진 더비 카운티와의 6라운드에서 선취골을 뽑아내기도 했고, 리그에서 셰필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그 해인 1999년에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

1999-2000시즌에서는 첼시를 상대로 0-2의 경기를 50분만에 3-2로바꾸는 해트트릭을 성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2001년 여름에는 풀햄이 £7m를 제시했으나, 아스날이 단호히 거절했다. 하지만 아스날의 전설인 티에리 앙리가 급성장하면서[3], 1군으로 자주 출장했던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조커같은 교체출전으로 많이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맞이한 운명의 03-04시즌에도 카누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3년에는 FA컵 우승을, 그리고 03-04시즌에 무패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계약이 끝나는 해인 2004년에 자유계약으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이적을 하게 된다.
WBA에서 맞이한 첫 해에서는 지고 있던 상황에서 블랙번과 풀햄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질 경기를 비겨버리기도 하지만...

2004년 11월 14일 미들즈브러 전에서 2-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엄청난 실수를 하고 그 당시 감독이었던 브라이언 롭슨마저 "어떻게 카누가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죠?"라고 기자에게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실수는 04-05시즌 올해 최악의 실수에도 선정된다(...). 하지만 05-06시즌에서 친정팀 아스날에게 직접 득점을 하며 경기를 이겨 WBA의 73년만에 아스날전 승리를 품에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날때만큼의 폼은 나오진 않았고, 다시 자유계약을 통해 포츠머스로 이적한다.

그리고 포츠머스에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뛰면서 은퇴한다.

3 국가대표

카누는 1996년 여름에 열린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금메달을 따는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준결승전이었던 브라질 전에서는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어 2대3의 스코어를 4대3으로 뒤집는 활약을 했다. 카누는 나이지리아 올림픽 대표팀에서 6경기 출장 3골을 넣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를 토대로 1996년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을 수상했다.

A대표팀에서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87경기에 출장하여 12골을 득점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2M에 육박하는 장신 선수이나 발 밑 역시 좋은 선수였다. 이 덕분에 타겟맨 역할은 물론이고 서포트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도 있었다.
  1. 現 하트랜드 FC.
  2. 교체멤버로 199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출전하기도 했다.
  3. 기존 문서에는 앙리가 이적했다고 되어 있으나, 앙리는 이미 1999년부터 아스날 소속으로 뛰고 있었으며 이적 첫해부터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