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의 관 푸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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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の冠碧の涙

발매2009.05.29
제작아로마리에
장르여성향 노멀 게임 ADV
등급18금

1 개요

아로마리에 사에서 제작한 여성향 노멀 게임으로 18금으로 출시되었다.

제작사 홈페이지는 여기.

18금이니만큼 살색 CG와 그에 상응하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게다가 다섯 공략 캐릭터를 모두 공략하고 나면 귀축 루트와 아사노&신이치로 3P 루트가 열리게 된다. 흠좀무.

한 마디로 정리하면 불륜. 게임 시작부터 주인공이 공략 캐릭터 중 하나인 타니무라 신이치로와 사실혼 관계다. 이 상태로 진짜 다른 캐릭터들을 공략한다(!!!)

게임 내에서는 사실혼이니까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 걸로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한 사람은 위약금을 물도록 되어있다. 게다가 주인공은 결혼 한 달 만에 불륜을 저질렀으니 재고할 여지가 없다(...) 과연 악의 축

아침저녁 TV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막장 드라마에 전혀 꿀리지 않는 소재를 쓰고 있다. 충격과 공포. 아무리 게임이라고는 해도 도덕적으로는 이거 뭔가 아니잖아.

2 줄거리

"나와 결혼해주지 않겠어?"

주인공은 2년 동안 사귀어오던 유능한 샐러리맨 타니무라 신이치로에게 갑작스럽게 프로포즈를 받게 되고 이에 응해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생각과는 다르다. 항상 바쁘고 가정에 무신경한 신이치로에게 불만만 쌓여가는 나날이 반복된다.

이런 주인공 앞에 직장 후배(이즈미 료), 남편의 친구(아사노 야스히로), 택배 배달원(하루나 마코토), 헤어살롱 점장(카미오 레이지)이 나타나게 되고 주인공은 점점 흔들리게 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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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니무라 아야(주인공)

주인공. 이름은 디폴트 네임으로 시작시 변경할 수 있다. 디폴트 네임을 유지하면 공략 캐릭터들이 이름을 불러준다.

각설하고 주인공이지만 이 게임의 악의 축이다. 플레이하면 할수록 주인공을 향한 분노와 질투가 뒤섞이게 된다. 여성향 노멀 게임의 여주인공이 욕을 먹는 건 그렇게 드문 일도 아니긴 하지만 이 캐릭터는 정말 심하다. 하필 게임의 소재가 '불륜' 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사실 주인공만 없으면 다섯 남자들은 제각기 평온한 나날을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불륜을 시작한 게 주인공이니 변명거리도 없다(...) 모 플레이어가 "너만 없으면 돼!!!" 라고 소리쳤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동감된다.

진히어로 격의 캐릭터. 주인공과는 신혼 부부 사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신혼임에도 일에만 열중하는 바람에 주인공을 불안하고 외롭게 만들어 불륜 테크를 타게 만들었다. 플레이 중 보여주는 행동과 대사에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주인공의 불륜에 나름대로 정당성을 부여하는 남자. 그래도 결혼 한 달만에 바람이 난 걸 완벽히 정당화시켜줄 순 없다!!

사실은 회사 일로 인해 상대 회사에게 신변을 위협당하고 있었고 자신 뿐만 아니라 아야도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출장을 간다는 명목으로 집에서 가까운 맨션을 빌려 생활하며 그녀를 지키고 있었다.

게임 중간에 아야가 무서워하는 검은 차는 신이치로가 부탁한 경호 차량이며 아야의 불안에도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던 것은 상황을 알고 나서 오히려 불안해할까봐 감춘다는 것이 서툴러 차갑고 무신경하게 비치게 된 것. 이렇게 생활하는 도중 우연히 아야와 동네에서 마주치고 신이치로를 노리던 상대 회사 사람의 차에 치이게 된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신이치로의 본심을 알게 된 아야는 전치 2개월 환자 뺨을 세게 갈겨준다. 못된 계집애[1]

굿엔딩에서는 아야와 모든 오해가 해소되고 이런 뒷사정이 밝혀지게 되면서 해피해피한 엔딩을 맞을 수 있다. 중간에 살짝 보이는 기억상실 플래그는 이 남자의 귀여움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하지만 귀축 루트에서는 아야를 감금하는 정신붕괴 캐릭터가 되기도 하며 이 루트에선 선택지 잘못 누르면 나이스 보트 뜬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게 가장 현실적인 엔딩일지도(...)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도 다른 남자가 좋다는 아야를 깨끗하게 보내주며 사악한 주인공의 과욕에 아사노와 3P 루트에까지 참가하는 불쌍한 남편님. 오오 대인배 오오.

신이치로 굿엔딩을 보고 나면 다른 캐릭터를 공략할 때 양심이 찔려오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먼저 공략하고 맨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신이치로와는 대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였으며 현재는 같은 회사에서 신이치로를 보좌하는 위치에서 일하고 있다. 신이치로와 툭탁대고 쓴 소리 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사이다. 일찍부터 독신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가족의 따뜻함이라든가 사랑 같은 것을 별로 느끼질 못하고 살아왔다.

불안해하는 아야에게 차갑게 대하는 신이치로에게 화를 내게 되고 신이치로를 대신해 아야를 잘 돌봐준다. 아야가 이런 아사노에게 마음이 쏠리게 되면서 불륜 루트 성☆립☆.

이러다 그만 신이치로에게 아야와의 정사 사실이 들키면서(도청기...) 절친한 우정 붕ㅋ괴ㅋ 주인공 때문에 인생붕괴 케이스.

굿엔딩에서는 가족을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등 예전과는 다르게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신이치로와의 3P 루트는 안구를 따뜻하게 만든다. '둘 다 버림받거나 남편을 택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감사' 하단다. 이러니 여주인공이 욕을 먹을 수밖에.

인터넷 쇼핑을 즐겨 하는 주인공의 집 구역을 맡은 택배 아르바이트생. 그러나 사실은 음대를 나온 데다가 타고난 천재형에 집안도 사실 잘 사는 편(사장님 둘째아들). 어떠한 사정으로 집을 나와 알바 틈틈히 전공한 첼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다. 첫 등장에서 대화 한참 후에나 주인공의 XYZ[2]를 지적하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고야 만다(속옷 색깔까지 말한다).

첫인상은 깐족깐족거리는 남동생 같은 인상으로 이즈미 료와는 상반되는 케이스. 하지만 심각해져야 할 때는 심각해지며 조언이 어려운 문제에도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등 깝하는 성격이 전부가 아닌 무게감 있는 캐릭터이다.

물건 배달로 정을 쌓다가 데이트도 하고 불안해하는 아야를 위해 첼로도 켜주고 하면서 불륜 루트 성☆립☆.

결국 불륜이 들켜 신이치로에게 쳐맞고 팔까지 다쳐 첼로는 빠이빠이하게 된다. 주인공 때문에 인생붕괴 케이스(2). 그래도 누나랑 있는 게 첼로보다 좋다면서 포기한다. 망했어요

주인공의 직장 후배. 신이치로와 외모로나 성격으로나 닮은 구석이 있다. 하루나보다 어린 나이대지만 과묵하고 동년배에 비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예전부터 아야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아야는 료의 감정을 애정이 아닌 동경으로만 치부하고 있었다.

자신을 남자로 바라보지 않는 아야에게 화가 나서 강제로 키스하고 집을 뛰쳐나가는데 이를 두고 하루나는 또래 나이대에선 발견할 수 없는 대단한 인내력이라 칭했다. 계속된 감정 표현에도 아야가 알아주지 않자 강간(...)까지 하게 되는데 이 녀석이 동정인지라 강간 주제에 헤매는 모습에 아야가 귀엽다고 생각해 버리면서 불륜 루트 성☆립☆.

문제는 아야가 료를 진정으로 좋아하면서 불륜 루트를 타는 것이 아니라서 순수하게 매달리는 료가 불쌍해 보인다. 아야가 료에게 '진정으로 좋아하게 만들어 봐' 라는 말까지 할 정도니... 안습. 뭐 굿엔딩에서 진정한 연인이 되긴 하지만. 아직 어리고 많은 경험이 없다는 면에서 주인공 때문에 인생붕괴(할 가능성 높은) 케이스(3).

주인공이 자주 가는 헤어살롱의 점장. 취향에 맞지 않는 손님은 맡지 않을 정도로 제멋대로고 까다로운 면이 있으나 실력은 상급.

그러나 사실은 주인공에 상응하게 나쁜 남자. 결혼 반지를 미끼로(...) '행복할 것 같은 위치에서 전혀 행복해하지 않으니까 망가뜨리고 싶다' 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주인공을 농락한다. 아야는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주어지기만 하는 쾌락에 익숙해지면서 불륜 루트 성☆립☆. 막장.

여자에게 매이지 않고 엔조이하는 남자지만 점차 주인공에게 빠져들게 된다. 결국 주인공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면서 굿엔딩 성립.

이 캐릭터는 가장 몰입도, 이해도가 낮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성우 덕에 플레이하다가 낚였다는 의견이 절대적. 그래도 주인공이 나쁜 X으로 안 보이는 유일한 캐릭터다.
  1. 사실은 자신의 몸은 전혀 걱정 안하는 모습에 화를 낸 것이다.
  2. "니 옷 지퍼 열렸다" 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