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이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李珪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유표 수하로 유표가 죽자 채부인이 채모, 장윤과 상의해 차남인 유종을 형주의 주인으로 삼는다는 거짓 유서를 쓰면서 유표가 죽었다는 것을 알렸는데, 유종이 자신의 형인 유기가 강하에 있고 유비가 신야에 있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을 주인으로 세운 것에 대해 형과 숙부(유비)가 군사를 일으켜 죄를 물으면 어떻게 설명하냐고 항변했다.
이에 이규는 그 말이 옳다면서 유표가 죽은 사실을 알리는 글을 강하에 보낸 후에 큰 공자(유기)를 청해 형주의 주인으로 모시고 유비에게도 일을 맡아보게 하면 북쪽으로는 조조, 남쪽으로는 손권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채모가 꾸짖으면서 주공의 명령을 거스른다고 하자 이규는 무리를 지어 짜고 거짓 명령을 전해 맏아들을 폐하고 함부로 어린 아들을 세웠면서 형주의 아홉 군이 채씨의 손에 끝장나게 되었고 옛 주인께서 영험한 넋이 있다면 너희들을 죽일 것이라 했으며, 이에 분노한 채모가 측근들에게 명령해 목을 치게 했다.
이규는 채모의 측근에게 참수되었으며, 죽는 순간까지 욕설을 그치지 않았다.
엽봉춘본에는 이반산(李班山)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