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마

1 산스크리트어

'전승된 경전'이라는 의미.
불교아함경의 원제목이다.

2 아가마과의 도마뱀 종류

아가마
Agama이명 :
Agama Daudin, 180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아가마과(Agamidae)
아가마속(Agama)

463px-Red-headed_Rock_Agama.jpg

Agama, Agama spp. 사진은 일반 아가마(Common Agama, Agama agama)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도마뱀의 한종류이다. 서식지는 광범위해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는 물론 목도리도마뱀호주뉴기니 섬에 서식한다.

그외에는 미래 동물 대탐험에서는 "크립타일"이라는 도마뱀으로 진화했다. 모습은 목도리도마뱀의 모습과 비슷하다.

3 기동전사 Z 건담의 주역 전함

우주세기 주역 전함
화이트 베이스아가마넬 아가마


3.1 소개

1년 전쟁 당시 활약한 페가서스급의 컨셉을 참고하여 에우고가 스페이스 콜로니 '스위트 워터'에서 건조한 강습순양함으로 함의 실루엣, 색상등에서 페가서스급과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초대 함장은 헨켄 베케너였지만 브라이트 노아가 에우고에 가담하면서 극이 끝날때까지 브라이트가 쭉 지휘했고 기동전사 건담 ZZ에서도 전반기 주역전함이자, 에우고의 상징적인 기함으로 많은 전과를 기록했다.

함의 특징으로는 좌현에 탄막이 옅다 '모빌슈트 모함'쪽으로의 성능을 중요시하여 건조된 탓에 대함/대요새 전투능력은 다소 부족한 편이라 이 점을 보충하기 위해 나중에 하이퍼 메가 입자포를 장착하는 개량이 이루어졌다. 비전투시에는 주거구역을 회전시켜서 인공중력을 생성, 승무원들의 거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 조치가 취해진 이유는 아가마가 특정한 거점에 계속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장기간의 항행을 하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아가마의 기본 설계를 응용해 대기권 돌입 능력을 삭제한 대신 MS 운용 능력과 거주성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아이리쉬급이며, 대표적으로 헨켄이 아가마 이후 운용하게 된 라딧슈가 있다.[1]

하이퍼 메가 입자포를 장착하는 개량은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리나 아시타가 그레미 토토에게 납치당한 직후에 이루어졌는데 한 폐기 콜로니에 대한 시험 사격의 결과 한번에 폐기 콜로니를 가루로 만들 위력을 보였다. 그리고 지구 궤도 상에서 네오 지온군과 전투를 벌인 뒤 대기권에 돌입하여, 지상으로 내려간다. 아프리카에서는 한동안 건담 팀과 별도로 움직이다가 다카르에서 재합류하며, 이후 건담팀이 우주로 올라갈때 카라바에 양도되어 지구에 남게 되었으며 주역전함 포지션은 넬 아가마가 계승한다. 이 때 브라이트의 대사인 "이제... 아가마는 두번 다시 우주로 돌아갈수 없는걸까..." 가 나온다. 브라이트 함장의 전함에 대한 애착이 잘 드러나는 대사.

건담 센티넬에는 2번함인 '페가서스 III'가 알파 임무부대의 기함으로 등장한다. 왜 난데없이 아가마급 2번함에 III가 붙었느냐 하면, 그 당시 에우고에 소속되어 있었던 유일한 현역 페가서스급인 '페가서스 II' 때문.그런데 이야기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조디악에게 한 방 맞고 함체의 절반이 날아갔다. 캐터펄트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 엔진까지 죄다 날아간 사실상 굉침. 그런데도 별다른 유폭 없이 어찌어찌 남아 있는 부분의 외형을 유지한 채로 종전을 맞이했다. 멜트다운이라던가[2] 유폭이라던가 이것저것 당했어야 정상 아닌가 참고로 이 배의 함장 이름이 이튼 히스로인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오리지널 캐릭터클레어 히스로와 스펠링이 같아서 한 때 혈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페가서스급, 특히 1년전쟁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화이트 베이스를 참조로 해서 만들어졌기에 이름도 화이트 베이스 2 정도로 붙일 예정이었으나, 멜라니 휴 카바인이 반대하고 생각나는 대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래서 높으신 분들이란... 근데 생각나는대로 붙인 이름이라는게 무려 불경 이름이라니... 불심이 투철하신 애너하임 CEO

3.2 게임에서의 등장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대대로 고만고만한 전함으로 등장했다. 전함 주제에 HP가 적었던 윙키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에도 화력부족이 늘 발목을 잡는다. 그런 주제에 언제나 패배 플래그 역을 해주는 덕분에 게이머들의 애로사항을 꽃피우게 만들더니만...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는 오메가 미사일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또 원작에서 지구에 남게 된 것과는 달리 우주로 쏘아올릴 때가 가끔 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당연히 아군 전함으로 사용 가능. 그런데 유독 ZERO에서는 화이트 베이스알비온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 장치와 더불어 빔 산란막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구형 전함들에 비해, 아가마 쪽은 어째서인지 모빌슈트용 장비인 더미 살포장치[3]]가 달려 있어 방어적인 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진다.
  • 무장 구성도 단장포와 메가입자포 둘뿐. 메가입자포는 그렇다 쳐도 단장포의 약한 화력과 연발 판정인 미사일이 없다는 문제가 화력의 열세로 나타난다.
  • 탑재 가능 유닛 수도 화이트 베이스나 알비온 등과 동일. 0087년 전함 중 가장 떨어진다.

ZZ 시점의 개수 버전인 아가마改 역시 메가입자포가 하이메가캐논으로 바뀌는 거 외에는 나머지 성능이 완전히 같기 때문에, 작정하고 쓰는 경우가 아니면 성능 면에서는 쓸 이유가 없었다. 이러한 성능적인 불합리성은 우주세기 전함에서 빔 산란막 옵션이 전부 제거된 F에 가서야 겨우 개선되었다.

다만 페가서스 III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른데, 탑재수가 1 늘어나고 빔 산란막이 추가된데다 대기권 재돌입 및 이탈 능력이 추가되기 때문.[4]

3.3 상품화

  • 1985년 10월 구판 1/2200 스케일로 300엔에 발매되었다.
  1.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Z 같이 대기권 운용 능력도 가지게 된 버전의 라딧슈가 나오면서 사실상 아가마급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2. 멜트다운은 핵분열을 사용하는 원자로에나 해당되지 핵융합, 특히 미노프스키 입자를 사용한 미노프스키 핵융합로를 탑재한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MS나 함선은 애초 멜트다운이 발생할래야 발생할 수가 없다
  3. 더미의 효과는 본체의 피탄을 1번 무시하는 것이고, 빔 산란막은 본체를 비롯해 지휘범위 내의 모든지휘 유닛들에게 1턴간 빔 사격 전체를 무시하는 효과를 준다.
  4. 참고로 ZERO 기준으로 대기권 단독이탈이 가능한 전함은 페가서스 III 빼면 아드라스테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