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


@_ebsint_so101_home.jpg
EBSi 시절

파일:역사와교감할때한국사는완성된다.jpg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역사 강사 이다지입니다.

1 개요

EBSi사회탐구 영역 역사 강사. 前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사. 現 메가스터디 강사. 이화여대 사학과 출신.

2 경력

이화여자대학교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고, 증권사(IBK투자증권)에 취직한 뒤 2년 간 다니다가[1] 본래의 꿈인 교사가 되기 위해 그만두고, 사립학교인 인천하늘고등학교의 역사교사가 되었다. 이후 인천하늘고등학교에 재직하며 2013년 EBS 강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입성과 동시에 인기를 끌어, 2014년 10월경 사립학교 교사직을 퇴직 후 EBS 강사로만 활동하게 되었다.

EBS에서는 주로 세계사와 한국사를 담당하였으며[2],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이희명과 함께 EBS에서 세계사를 담당하였다. 한국사에서는 '근현대사의 맨얼굴'이라는 이름으로 고1, 2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현대사 강의를 가르친다.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를 맞아 EBS에서 최태성과 함께 스튜디오 강의를 촬영하였다.

이다지 한국사 1(전근대, 흥미진진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사 다지기)라는 책을 냈으며 2권은 근현대사로 나올 예정이다.

비상교육 동아시아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KBS 역사저널 그날에도 꽤 많이 출연했다. 그리고 해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인강을 진행하였다.

MBC의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김구라와 호흡을 맞추었다. 그리고 왕건은 부인이 29명이라 힘들었을 거라고 했다 격하게 공감하는 김구라와 빚이 29배라면 어땠을까라며 놀리는 시청자들은 덤이다

2015년에는 아마도 이다지의 EBSi시절 최고의 강의로 남을 '한 번 듣고 다섯 번 이해하는 한국사'(줄여 한다한국사)를 촬영하였다. 한국사 포기자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준비자까지 모두를 배려한 강의라는 편. 권용기처럼 전자칠판으로 진행된다.[3] 강사 본인이 메가스터디로 이적한 후에도 강의가 업로드되어 완강된 상태. 이적 후에도 강의는 볼 수 있고 2016년 기준으로도 교재는 여전히 팔고 있어[4] 신규 수강생도 듣는 게 가능하다. 현재도 무려 최태성의 고급 강의와 함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준비에 좋은 강의로 통하는 중!

또한 2016년부터 메가스터디로 이적,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강의를 시작한다. 이로 인해 EBSi는 하차했다.[5] 또한 한국사를 최초로 문과용과 이과용으로 나눴다! 다만 개념완성 한정이고, 문제풀이부터는 문이과가 동일하게 나간다.

SBS 예능 런닝맨 한글날 특집에 출연하여 주시경, 말모이 작전 등 일제강점기 한글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움직임들을 설명했다. 녹화 이후 유재석과 찍은 셀카를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3 강의 스타일

EBSi에서는 최태성처럼 크고 아름다운 판서로 유명하다.[6] 칠판에 미리 도표를 그려 놓고 덧붙여 가면서 설명하는 방식. 이는 역사적인 흐름을 시각화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할 때에는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든다. 예를 들면 강사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하는데, 주로 교실의 학생 이야기로 바꿔 설명한다. 물론 학생에게 이해를 돕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래 후술할 여권 발언 논란처럼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문제점도 있다.

메가스터디 진출 후 문과용 한국사는 스토리텔링과 감정이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반면에, 이과용 한국사는 공식화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과생들의 꽃이라 불리는 f(X)->y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근데 이과도 헷갈려하는건 함정

4 여권신장 관련 발언 논란

550px

2015년 10월 27일, 2016 수능개념 이다지의 세계사 개념다지기 강의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메갈리아에서는 해당 발언이 여성을 비하한다며 욕설과 함께 EBS 홈페이지의 해당 강의 수강 후기란에 정정요구 글을 쉴 새 없이 올리게 된다. 메갈리아의 반응에 대해서는 관련 문서에 별도로 기록한다.

4.1 발언의 내용에 대하여

1차 세계대전에서 전방과 후방의 구분 없이 여성들도 싸웠기 때문에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에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게 됩니다. 여성들도 참정권을 얻게 돼요.

뭔가 정말 자기가 권리를 얻으려면 의무를 다해야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 여성들이 실제로 전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면서 참정권을 얻었잖아요.

메갈리아를 제외하더라도, #아이러브사커,#인벤,#Pgr21 등의 커뮤니티에서 발언의 내용 자체가 옳다, 그르다 식으로 논쟁을 한 바가 있다.[7]

발언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참정권 등의 시민권을 의무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설명하여 잘 모르는 학생들이 권리와 의무 간의 관계를 오도하게 만들 수 있다. 참정권 자체는 사회계약론에 의거한 만인이 평등하게 가진 인권의 한 부분으로, 그 사회 구성원인 인간이면 응당 평등하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 물론 참정권에도 '의무'는 존재한다.[8] 하지만 참정권은 절대 보상의 개념이 아니다. 적어도 만인의 자연권이 평등한 것으로 간주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 특수계급이 (사실상) 존재하는 신정, 종교국가나 독재국가에선 이런 참정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것.

특히 여성이 참정권을 얻게 된 맥락은 당대의 지속적인 여권 신장 운동[9]을 주요한 원인으로 해서 기존 헤게모니의 필요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단순히 '국가의 의무를 따라서 권리를 얻은 것'이 아니다. 1차 세계대전의 전시동원체제에 대한 동의는, 당시 여자들이 지배층의 헤게모니에 접근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을 따름[10]으로, 이를 지나친 단순화로 우연적 상황에 대한 예시를 일반론에 적용하여, 현대의 여권신장이라는 사례에 끼워맞춘 셈이다. 물론 갈등론의 입장에서도 문제의 여지가 있는게 이전토론에서도 보이듯이 권리는 투쟁해서 얻는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강사의 발언은 투쟁이 아니라 사회질서에 대한 순종으로 보일 여지가 더 크기 때문에 문제제기가 있다.

물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해서 강사가 강의 중에 여담으로 한 말에 대해서 징계나 정정, 공개적 사과를 요구할 수준의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여성의 권리 문제와는 별개로 인류의 존엄성 - 권리는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인가 - 을 훼손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5 여담

  • 얼굴, 몸매만 내세우는 비주얼 강사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강의 수준도 아주 좋다. ebsi 시절에도 이다지 개념강의를 듣고 연계교재 한 번 정리하면 세계사는 더 준비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왔고 커리큘럼과 교재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던 ebsi를 떠나 메가스터디에 와서는 교재, 강의 모두 훨훨 나는 중.
  • 2014 수능 개념 오리엔테이션에 따르면 외우는 걸 싫어해서 역사를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암기가 싫어서 역사과목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는 잘못된 공부방법 때문인 면도 있기는 하지만, 수능 한정으로 다른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 암기량이 결코 적다고 하기는 힘들다. 시험이라는 것은 어떤 종류든지 그 한계가 있기 마련. 대학교에 가서 학문으로서의 역사를 배우면 좀 달라질 수는 있다.그렇다고 연표를 외우는 게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11] 하여튼 흐름도 이해 안 하고 무식하게 외우려고만 하는 학생들의 편견을 고치고 싶어하는 듯.[12]
  • 2013년 7월 29일 [2013 EBS-N제] 이다지의 세계사 강좌# 수강 후기에 한 학생이 이다지에 대한 시를 썼는데#, 현재는 "신고된 게시글입니다"라며 삭제되었다. 삭제 전까지 무려 조회수 49,904를 기록. 또한 해당 강좌 수강 후기에는 삭제 게시물 외에도 미모를 찬양하는 게시물이 종종 보인다. 여기에 배틀페이지의 한 유저가 곡을 붙이고 랩을 만들어 한 때 화제가 되었다. 제목은 "헌정가." 이다지는 이를 보고 배틀페이지에 찾아가 댓글로 인증을 남겼다. 재밌는 점은 가사를 쓴 학생은 문과생이 아니라 이과생이었다. 다지쌤 힐링 이다지:지금부터 즐거운 배틀페이지를 시작하시죠.
  • 여성들의 여적여에 대한 발언도 있었다. 그러나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강사의 발언 의도와 평소 학생들에 대한 태도를 고려하면 '여적여 발언'은 문제될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애초에 이다지 강사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저 발언만 보면 여적여 담론이 가지고 있는 여성비하나 여성차별적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는 것이라고까지 할 근거는 없어 보인다. 단지 여학생 집단에서 보이는 부정적인 부분을 직접 체험 당사자로서 지적하는 것인데 이것이 사실과의 진위여부를 논쟁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발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남성 역시 남학생 집단에서 겪었던 부정적인 모습을 - 이를테면 폭력성, 강약약강,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봄 - 비판할 수도 있고, 이러한 내부고발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13]. 더군다나 토론장이나 공적이고 엄밀한 발언을 해야 하는 공간도 아니고, 비록 인터넷이라는 공개된 장소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학생들과 소통하는 강의에서 농담, 자학개그, 경험담 차원에서 하는 이야기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즉 이거 하나만 가지고 여적여 발언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남자강사가 남성집단이 허세와 서열짓기를 좋아한다고 비판한다고 해서 그게 남적남 발언이라고 보거나 남성비하 발언이라고 볼 수만은 없듯이 말이다.
  • 2015년 11월 9일 현재 메가스터디 러셀[14] 1월 단과 시간표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수능 이후 EBS 게시판을 통해 EBS 하차인사를 했다.
  • 메가스터디 이적 후 가진 인터뷰.이다지 강사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 게, EBSi에서는 1인 1과목으로 제한되어 있는 제약도 있고, 방송 표준에 맞춰야 하며, 교재도 수능개념을 제외하고는 EBSi에서 나온 것만 써야 한다는 제약이 있는 게 사실이다[15][16].
  • 강의 중 본인이 디아3 유저라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메가스터디 강의 중에는 와우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어릴 때 만화책에 빠져 살았고 지금도 만화책 보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 초콜릿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1. 63빌딩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2. 세계사는 고3 실전수능을 맡았고 한국사는 고1, 2 기초수능 몇 개를 맡았다.
  3. 녹색 칠판에서 강의하긴 하지만 분필을 사용하지 않고 파워포인트로 강의한다.
  4. 설사 절판되어도 교재파일이 존재하여 제본 등을 한다면 수강이 가능하다.
  5. 메가스터디가 더 이상 EBSi 차출을 막지 않는다고는 하나, 이다지 본인이 하차를 공지발표하였다.
  6. 과거 본인의 판서에 심한 콤플렉스가 있어서 연습하여 글씨를 교정했다고 한다.
  7. 다만 메갈리아는 이 발언이 여성비하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문제점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 이 문단은 메갈리아가 제기한 여성비하가 아닌 논리적 문제를 짚고 있다.
  8. 이를테면 대의민주주의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여 대표를 선출한 후, 그 대표의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합법적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과 같은 의무, 참정권을 적극 행사하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정치적 무관심의 여파를 감수할 의무 등.
  9. 이것은 2차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까지도 이어졌다.
  10. 라나지트 구하의 서발턴(subaltern) 역사학에 기하여 판단할 경우, 당시의 여성들은 서발턴에 해당하지만 현대의 여성들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헤게모니에의 편입이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
  11. 애초에 역사학은 개별 사실을 하나하나 탐구하는 학문이기에 그건 그리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 암기가 열등한 사고작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주입식 교육 때문에 생긴 또 하나의 편견이다.
  12. 공무원 한국사만 하더라도 수능 강사들 들어오기 전에는 별 시덥지 않은 것까지 죄다 두문자 따서 외우는 것이 대세였다. 그럴 필요 없는 경우가 90%인데...
  13. 마찬가지로 그러한 비판의 사실관계 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말이다.
  14. 대치동에서 최상위권 단과타이틀을 걸고 운영한다.
  15. 사설인강에서는 모든 강좌가 저자직강으로 진행되는 만큼 강사가 다르면 교재도 달라진다. 대부분 EBS교재보다 퀄리티가 훨씬 높으며 특히 개념완성 강좌에서 더욱 질이 좋다. 비싼 돈 주고 사설인강을 많이 택하기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
  16. 물론 윤혜정, 최태성 등 사설에서도 통할 실력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저 두 강사의 경우 EBS에서도 밀어주는 스타강사라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