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zhu Gaming | ||||
이동우 | ||||
생년월일 | 1997년 1월 5일 | |||
국적 | 대한민국 |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
아이디 | Crash Longzhu Crash | |||
포지션 | 정글 | |||
레이팅 | 챌린저 1위 1382LP(2016.09.18) | |||
소속구단 | Longzhu Gaming(2015.12~) |
1 소개
Cloudtemplar와 Chaser의 뒤를 잇는 정글명가 C가문의 후계자
롱주의 미래를 기대케하는 정글러
2 상세
본래 검증된 선수만 데려오고 유망주를 키운다는 감독의 방침에 의해 체이서의 서브이자 사실상 연습생으로 들어온 선수였다. 입단 당시만 해도 체이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서 이 선수가 과연 대회에 나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컸으나 롱주의 영원한 보약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출전해 '이 선수가 오늘 처음 출전하는 정글러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맹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이후 CJ와의 경기에서 체이서가 상대 버블링을 찍어눌러 놓고도 오더 문제인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부진하자 2세트에 출전했다. 그리고 해설진들이 '이게 라이너입니까, 정글러입니까?'란 멘트가 튀어나오게 할 정도로 라이너 이상의 딜링으로 하드캐리하며 본인의 기량을 각인시켰다. 이후 이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도 제자 Crush를 씹어먹으며 주가를 높였다. 갱킹이나 커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는 않으나 카정을 포함한 쉴새없는 파밍으로 상대 정글러와의 레벨 격차를 벌리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
설 연휴 전후로 기용방식을 보면 체이서는 엑스페션, 코코와 함께 출전하는 반면 크래시는 플레임, 프로즌과 함께 출전하고 있다.[1]
스프링 극후반부~서머 초반까지는 체이서에 밀려 출전을 못하고 있다. 심지어 체이서가 망해가고 있는데도! 설마 체이서한테 쏟아부은 돈이 아까워서 못빼는거 아냐? 반면 크래쉬 본인도 경험부족 때문에 체이서와는 다른 의미로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만큼 랭크게임 순위와 몇몇 인상적인 경기, 그리고 이게 제일 큰데체이서의 던지기에 의해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MVP전 1세트에 체이서가 비욘드를 상대로 진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교체투입되었다. 체이서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원들과 호흡이 안맞는 모습을 심하게 노출하며 결국 서서히 비욘드에게 밀렸다.정글 B가문>C가문
그러나 프로즌과 합을 맞춰 이후 출전한 CJ-ESC전에 연속 선발 출전해서 제대로 캐리해내며 사실상 체이서를 벤치로 밀어냈다. CJ전은 모든 멤버들이 잘하는 와중에 CJ의 자멸로 손쉽게 이겼다고 보더라도 ESC전은 프로즌과 함께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7월 29일 아프리카전, 미키 정글버전이라는 해설진의 평가와 함께 본인의 장,단점을 모두 드러내며 경기를 캐리했다. 분명 봇이 박살나고 시작했는데, 탑과 CS를 비슷하게 먹으면서 혼자서 원딜을 죽여버리는 장면이 나오는가하면, 한타 승리후 작골을 먹다가 끊기는 등, 장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8월5일 skt전에 나와 경기를 파괴시켰다. 1세트에는 벵기와 최대 4렙 차까지 내며 레벨링에서부터 압도했고, 2세트는 지속적으로 2렙차를 냈다.
3 플레이 스타일
경악스러운 성장속도를 이용한 경기 장악이 강점인 정글러
이 선수의 최대 강점이라면 타 지역 포함 역대 정글러들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최속의 성장속도. 제목에서부터 까는 블랭크는 잠시 잊고 크래시의 놀라운 초반 경험치/골드 먹방량을 보자.[2] 시즌 6 들어서 캐리형 정글러들이 득세해 전세계 정글러들의 정글링 속도가 상향 평준화 됐음에도 크래쉬의 정글링 속도는 일반적인 정글러들을 아득히 상회한다. 이 정도의 정글링 속도를 보여준 정글러는 시즌 3 당시 Cloud 9의 Meteos 정도밖에 없는데, 메테오스는 당시 탑솔러와 미드라이너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 거꾸로 정글러가 라인을 몰아먹어서야[3] 성장속도가 엄청났지 크래쉬는 분명 정글링만 하는데도 어느샌가 보면 레벨링, 골드 수급량이 전체 1위인 경기가 매번 나온다. 툭하면 상대 정글러와 1-2렙차는 기본이요, 심할때는 3렙 차까지 난다. 캐리형 정글러들이 침몰한 2016 서머시즌에서도 이 모습은 여전하다.
그렇다고 정글링/카정만 치중하느라 시야 장악, 오브젝트 관리, 갱킹 등의 부분에서 크게 하자가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분명 할 거 다 하는데도 저러니 경이로운 것. 2016 스프링, 서머 시즌에서 체이서에게 출전기회가 밀린데다 피넛, 비욘드, 블레스 등의 신흥 정글러들에게 묻혀서 그렇지 크래쉬의 정글링은 정말 엄청나다. 괜히 김동준 해설이 크래쉬가 나오는 경기마다 정글링 동선을 언급하는게 아니다.
정글링 속도 다음가는 장점은 오더/운영 능력. 신인 정글러스럽지 않게 넓은 시야도 무시할 게 못된다. 지리멸렬(...)한 운영과 오더로 유명한 롱주 게이밍도 크래쉬가 나오면 눈에 띄게 나아질 정도다. 물론, 이는 체이서-코코 조합이 나왔을 때 둘이 안좋은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인해 과대평가가 된게 아니냐는 반론도 있긴 하지만, 오더는 몰라도 운영 능력만큼은 확실히 앞선다.
단점은 어느 순간 이상한 데서 죽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 20분 전후로 상대편 라이너의 호응 가능여부나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계산하지 못한 듯 상대 정글에 들어갔다 죽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가뜩이나 본인의 장점인 성장력이 뛰어나단 점이 이 경우에는 독으로 작용하며 잘 큰 정글러가 끊기면서 팀의 운영도 정체된다. 물론 실전경험이 적은 신인임을 감안하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에 두고 봐야 한다.
이 선수를 상징하는 챔피언으로는 니달리와 렉사이 정도가 있다. 니달리야 아마 시절부터 장인으로 유명했고, 대회에서도 그 실력은 여전해 니달리가 본격적인 너프를 먹기 전 3분 6캠프를 프로 레벨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너프 먹고 나서도 크래쉬의 니달리는 필밴 카드 수준. 렉사이 또한 니달리만 못하더라도 빠른 정글링 속도를 겸비하고 갱킹 역시 확실하게 하며, 렉사이 운영의 정점인 스플릿 푸쉬도 능수능란하게 해낸다. 특유의 성장속도와 운영능력을 겸비해있기에 가능한 일.
4 기타
전 닉네임은 길 쭉, 빅쩌우로 니달리 장인으로 유명했으며 중국 3부 리그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E-mFire 의 정글러 Crush 선수와는 과거 빅쩌우-빅쩌우제자 라는 닉네임을 맞춰 사용했던 스승과 제자 사이로, 데뷔 후 닉네임도 맞춘 것이라고 한다.
페이커와 닮았다. 데뷔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한 모습도 비슷. 심지어 대회에서 최초로 픽한 챔피언도 니달리로 똑같다.- ↑ 여담으로 체이서와 주전경쟁을 한다는거 자체가 대단한거다. 현재 진에어에서 활약 중인 윙드마저도 인간계 최강이라 불렸던 체이서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는데, 크래쉬는 이번 롤챔스에 처음 데뷔하는 신인인데 벌써부터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 ↑ 맨 아래의 승률을 제외하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골드차/경험치차/퍼블관여율은 오름차순, 퍼블 내준 비율/승률은 내림차순) 좋은 정글러임을 나타낸다.
- ↑ 시즌 3에는 시즌 2보다 정글링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데다 어느정도 적응된 이후에는 미드라이너들의 더티파밍으로 정글러들의 성장속도가 전체적으로 늦었던 시즌이었다. 이 당시 모 팀의 탑솔러와 미드라이너가 정글러의 캠프를 죄다 먹어 분당 CS 1.9(...)라는 역대급 수치가 나올정도. 물론 이건 정도가 지나치긴 했지만 대체로 '유령 캠프는 미드라이너꺼'라는 게 일반적인 시절이었음을 감안하면 당시 C9의 전략은 매우 독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