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몬스터

이 문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부터 활동하는 콩두 몬스터(구 e-mFire)에 대해 서술합니다. 2015년까지의 나진 e-mFire에 대해서는 나진 e-mFire/리그 오브 레전드/2016년 이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참가팀
ROX Tigerskt 롤스터SK텔레콤 T1삼성 갤럭시Afreeca Freecs
MVP진에어 그린윙스Longzhu Gamingbbq 올리버스콩두 몬스터
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참가팀해체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300px
콩두 몬스터
KONGDOO MOSTER
감독공석
코치이재민(Zefa)
김강희(Roach)
정글손민혁(Punch)
미드이호성(Edge)
ADC서진솔(SSol)
서포터김도엽(GuGer/주장)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우승
Azubu Frost나진 소드MVP Ozone
이엠텍 NLB Spring 2013 우승
GIGABYTE NLB Summer 2013 우승
GSG나진 소드
나진 블랙 소드
CJ Entus Blaze
2016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우승
ESC Ever콩두 몬스터미정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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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팬카페
공식 홈페이지

롤챔스 우승 → 구성원 전원 이탈 후 재창단 → 2부 리그 강등 → 1부 리그 승격까지 경험한, 어떤 의미에서는 현 롤챔스 최강의 롤러코스터

2015 시즌 이후 나진 e-mFire의 선수들이 모두 떠나버리는 바람에 당시 코치였던 채우철을 중심으로 선수를 모집해 새롭게 구성된 팀. 기업명인 나진을 뗀 e-mFire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이석진 대표가 팀 운영을 포기한 것은 아닌 듯. 누적되는 적자로 인해 팀 해체를 고민하는 사이 기존 선수들과 감독, 코치 전부 떨어져 나갔고,덕분에 사실상 신생팀이 되었다. 네이밍 스폰서 개념으로 운영하려 나진이라는 이름을 뗐다는 듯 하다. 여전히 게임단주는 나진의 이석진 대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 2월 19일 콩두컴퍼니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며 팀명이 콩두 몬스터로 변경되었다. 간지가 안선다 콩豆 게이밍

2 역사

2.1 2016년 이전

나진 e-mFire/리그 오브 레전드/2016년 이전 문서 참조.

2.2 2016년 시즌

2.2.1 2016 스프링 : 이 팀은 승점 자판기 입니다

파일:U0XgKvwr.jpg
제2의 2015년 삼성 갤럭시, 어떻게 생각하면 2015년의 삼성 갤럭시보다도 더한 팀[1]
2대 승격 허용팀
황신의 가호를 받은 팀

간신히 팀은 유지했으나 채우철 코치와 연습생 소수를 제외한 모두가 떠나버렸다. 거기다 선수의 친인척이 남긴 글이 불러온 해체 논란은 단순한 카더라를 넘어 팬덤에 큰 상처를 남겼다. 그나마 새로 꾸린 선수단도 정글러 Crush는 아마추어로 방송대회 경력이 전무하며, 다른 선수들도 그다지 경력이 많지 않고 중량감도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일단 그나마 주전 미드라이너인 Edge가 KT 식스맨 출신으로 롤챔스에 몇 번 나가보기는 했는데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단 팬덤의 예상은 승강전 확정 내지는 유력, 심하면 2015 서머 시즌 스베누의 재림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초반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최악이다. 확실한 에이스이자 미드라이너인 Edge마저 라인전 이후에는 챔프에 따른 편차가 적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답이 나오지 않는다. 히포가 한동안 라인전 이기는 것을 보기 힘들었던 트레이스에게 가루가 되거나, 원딜 출신인 구거는 쓰레쉬는 잘하는데 나머지는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롤챔스에 출전한 아마추어 팀들처럼 초반에 터뜨린 경기를 자연스럽게 역전패하는 안습경기를 만들어내는 중. 일단 라인업부터가 롤챌스 상위팀에 비해 전혀 강해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이 발전해도 잔류 못할 것 같다는 비관론도 있을 정도. 그나마 엣지가 명치를 두드려 맞으며 버티긴 하는데 이 팀의 노답성을 보면 그냥 이적하는게 더 나을 수도...

일단 스베누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양쪽 다 못하다가 스베누가 더 못해서 이긴 경기라는 평가가 절대적이다. 게다가 3세트는 쉽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한타를 말아먹어서 비벼지다가 백도어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그런데 SKT와의 경기에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엣지와 구거의 활약으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2세트는 밴픽의 불리함을 운영으로 풀어나가며 승리한 만큼 경기마다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쏠-구거의 바텀조합은 정글 개입 없이 SKT의 바텀인 울프와 뱅, 그것도 현재 프로 레벨에서 상위권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둘을 상대로 선취점을 따게 되었다.

3세트도 역시 밴픽의 불리함을 가지고 시작했다. 럭스가 미드에서 엘리스에 의해 점멸이 빠진 틈을 노려 SKT는 3인 다이브를 계획했지만, 엣지의 빠른 판단과 구거의 적절한 백업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고, SKT는 바텀타워를 공략하는데 실패해서 이후 이어지는 용싸움에서 시야적 불리함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엠파이어가 29분만에 4용까지 무난하게 먹고 직후 교전에서 치열하게 싸우다 SKT가 이기고 바론을 갔는데 럭스가 궁으로 스틸했다. 그 결과 엠파이어는 5용과 미드 억제기 파괴라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싸움에서 조합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연이은 패배로 인해 결국 넥서스를 내주고 만다.

비록 정글, 울프의 폼이 평소와 달랐다 하더라도 SKT를 운영으로 상대했다는 것과 경기력을 보면 다음 경기를 기대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평이 지배적.

특히 구거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2경기에서는 날카로운 사형선고를 비롯한 쓰레쉬의 활용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고, 3경기는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싸움에서 패하고 게임이 끝날 수도 있었던 위기에서 뽀삐와 함께 엘리스를 잡아내고, 최대한 시간을 끌던 것도 이 경기의 백미 중 하나.

그러나 SKT전 이후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4주차부터 7주차까지의 세트득실이 1승 10패이며, 그나마도 1승은 CJ 상대로 거둔 것. 미드와 원딜이 분전하고 있으나 미드라이너인 식스맨 로치를 탑라이너로 투입했음에도 탑라인에서 크게 밀리고 있고, 기계적인 운영 정도만 할 수 있음에도 그 운영을 해낼 판을 만들 플레이메이커가 없다 보니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1라운드 막바지에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팀명을 바꾸긴 했으나, 선수 보강은 없었기에 2라운드에도 강등권의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시즌 초중반 선전의 비결은 엣지를 중심으로 한 포킹 조합으로 재미를 본 것도 있지만 쏠과 구거의 봇듀오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데, 당시에도 쏠의 포지셔닝과 템트리에 대한 호불호는 심하게 갈렸다. 그런데 봇이 초반부터 터지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팀 전체가 답보상태인 셈. 쏠은 잘 성장하고도 던진 적이 좀 있었는데 잘 성장하지 못하자 특유의 공격성향이 부정적인 쪽으로 부각되면서 비판을 많이 받는다. 일부에서는 메카닉만 뛰어나니 로치를 탑으로 쓰는것보다연습생 시절 뛰던 탑으로 돌아가고 원딜을 영입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하는데 당시 챌린저스 2[2]에서 쏠은 슬럼프였던 트레이스에게 개박살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오히려 크러쉬가 짬이 쌓이면서 엣지를 잘 보좌하고 있고, 탱커밖에 못한다던 히포가 갱플로 활약하는 등 위쪽에서는 발전이 있으나 반대로 아래쪽이 문제가 되어버렸다. 더불어 팀 단위에서는 운영보다 한타 쪽이 정말 좋지 못하다. 이것을 커버하는 꼼수가 포킹조합이었는데 최근 엣지의 미드 바루스가 1밴으로 짤리자 전투력에서 연전연패하며 침몰중.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을 선택한 리산드라와 노틸러스를 가지고 전투개시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두드려 맞다가 패배했다. 경기 내내 김동준 해설과 이현우 해설이 답답해 쏟아내는 멘트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현우 해설은 "한타 각이 못해도 5번 이상은 나왔다.",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싸움을 걸지 못하나? 팬들에게 욕 먹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등등 유례없는 극딜을 퍼부었다.

그리고 스베누한테 패했다. 스베누는 후원사인 스베누의 월급 때먹기로 선수들이 고생이 매우 심하고, 성적에도 영향을 준다고 쉴드칠 명분이라도 있지만, 콩두는 스폰도 멀쩡한데 이정도로 박살이 나는 걸 보면 할 말이 없다. 이 날 원딜러 쏠은 클템에게 "포지션 이상해요, 딜 못 넣어요, 캐리력 없어요."로 3단 극딜을 먹었고, 팀은 해설진이 대놓고 운영 못한다고 다시 한 번 까였다. 선조격인 나진의 이름에 제대로 먹칠을 하는 셈.[3]

skt전에서 보여줬듯이 콩두의 선수들 개개인의 피지컬은 썩 부족한 편이 아니다. 하지만 챔피언스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질 운영으로 팀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다. 팀의 운영 능력이 선수 개개인 보다는 팀 단위의 지도나 케어가 필요한 부분인데 이러한 측면이 팀 창단 초기부터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자리잡고 개선되지 않는 점에서는 코치진의 지도력에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다만 ROX전에서는 의외의 활약으로 세트승을 따낼 뻔했다. 특히 2세트는 엣지의 르블랑과 쏠의 진을 필두로 한타를 여는 족족 대승하며 넥서스를 파괴 직전까지 몰고 갔었다. 그러나 프레이의 슈퍼 플레이로 상대 넥서스를 부수던 딜러들이 전원 사망, 본진 포탑도 다 날아간 상태에서 역으로 빠르게 밀리며 0:2 패배. 이날반응은 걍 kt에 남아있지 왜 똥팀에서 기량썩히냐는 의견이많았다. 플라이가 처음기대보단 못해서 주전경쟁 됐을거같은데 아니 얘가 남았으면 애초에 KT가 플라이를 안데려왔겟지

4월 1일 만우절 경기에서 스베누가 거짓말처럼 롱주를 잡아내고 2승째를 거두었다. 콩두의 최근의 경기력을 보면 그냥 이대로 단독 최하위로 떨어질 것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삼성전과 KT전도 분발했지만 결국엔 2대1로 패하고 말았다. 유일하게 프로경험이 있던 미드 엣지는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탑의 히포와 정글 크러쉬는 기복은 있어도 장점 하나는 뚜렷한 반면 봇듀오는... 여전히 답이 없다. 쏠은 템트리 이상하고 포지셔닝 이상하고 라인전 못하고 딜 못 넣고쉽게 말해 다 못한다 클템 인증구거는 현 메타에서 필수인 알리스타를 들고 몇 번이나 분쇄를 맨 땅에박거나 궁을 들고 죽는 등 눈갱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승강전에서 그 둘이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서브 봇듀오 영입은 필수일듯. 공중분해팀/승격팀 폭망 원인들중 미드 정글은 이미 있었는데 봇듀오까지 합류하였다

시즌 후반부(vs 아프리카 전 이후) 에선 한타능력은 어느정도 되는 편이다. 단 봇듀오가 되는 게 아니라 위쪽 3인방이 되는 편(...). 그러나 중요 기점마다의 전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지키지 못할 걸 지키려 들다 말아먹는다던지, 지켜야 할 타이밍에는 인원 공백으로 공짜로 내준다던지 하는 문제가 너무나도 심각하다. 시즌 마지막 경기 vs KT전 3세트에선 탑이 데스적립을 많이했지만 딜라인인 미드와 원딜의 성장이 나쁘지 않았고, 글골 차가 났지만 꾸역꾸역 4용을 쌓아놓고 있었다. 사실상 5용이냐 바론이냐로 이지선다를 걸면서 운영을 했어야 하는데, 바론을 먼저 쳐버리면서 자멸해버렸다(...).

최종 성적은 1승 17패로 꼴찌. 패배누, 전패누라 조롱받던 그 스베누에게도 밀렸다.

전반적으로 오브젝트 관리를 굉장히 못하는 데다가 경기 중 중요 기점에서의 판단도 좋지 못하고, 손만 된다는 평조차 2명은 그렇지 못하다. 그야말로 2015년도 삼성의 완벽한 하위호환. 승강전 전까지, 전황을 냉철히 볼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는게 가장 급선무이다. 다행히 승강전까지는 시간이 길게 남았다는 데에 위안을 삼고 열심히 준비해야 잔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SC Ever가 스베누에게 지명당하면서 콩두의 상대는 MVP로 결정났다. MVP의 경우 운영과 한타만큼은 탈 챌린저스라는 평가인 반면 콩두는 운영도 나쁘고 한타도 원딜이 못해서 시즌 중후반에 아주 심각했을 정도로 불안하다. 그나마 MVP의 약점은 실력과 인성 양면에서 최근 논란을 만들고 있는 미드라이너 이안이라서[4] 콩두의 미드라이너이자 에이스인 엣지의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콩두의 구멍으로 평가받던 봇듀오가 랭크게임 순위를 많이 끌어올린 것은 호재.

하지만 MVP와의 승강전 끝에, 3:1로 패하며 LCK 사상 2번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콩두는 비록 시드권 승계과정에서 잡음은 있었지만 과거 나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국내 1세대 LOL 팀이었던 EDG의 적통을 잇는 팀이며, 현재 존재하는 우리나라 프로 LOL팀을 통틀어도 전통과 역사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팀이다. 이런 콩두의 강등은 어떤 의미로든 의미가 큰 사건이다.

특히 승강전 1세트 경기에서는 시야 없이 바론을 먹다가 역전당하는, 프로 수준이라고 보기 힘들정도의 하드 쓰로잉을 선보였다. 이 안일하기 짝이 없는 본헤드 플레이를 본 김동준 해설과 이현우 해설은 이후 10분간 콩두의 운영 미숙을 크게 질타했다. 이 때 두 해설이 쏟아낸 독설을 대략 정리하면 이렇다.

"도대체 롤챔스에서 배우는 게 뭡니까? 기본과 교과서 아니겠습니까?"

"외국이라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국, 롤챔스 무대에서는 나와서는 안 되는 플레이였습니다."
"게임을 쉽게 이기려고 해서 그래요."
"일확천금을 노리는 플레이였습니다. 게임을 한 방에 이기려고 해요. 어떻게 한 방에 이깁니까? 상대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오는데요."

유리한 게임을 바론 스틸 한 방에 내주는 것은 LOL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사고지만, 바로 전날 스베누와 ESC Ever의 대결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 후 결과가 어땠는지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플레이가 나왔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과연 경기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하긴 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경기였다.

다만 많은 팬들이 공중분해를 예상하는 스베누와 달리 2부리그에서 더 담금질을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팀이다. 챌린저스에 더 어울리는 팀이 롤챔스 물을 1시즌 먹었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던 것. 나름 가능성은 있는 선수들인만큼 2017 스프링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그렇다면 오더 플레이어의 영입이나 코치진 물갈이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일단 무능캣부터좀..

2.2.2 2016 서머 : 권토중래 - 다시 LCK로 돌아오다

한때의 불안함을 딛고 콩두의 이름으로 첫 우승을 달성하다
안습했던 초반을 딛고 롤챌스 우승과 롤챔스 승격을 모두 달성한 소년만화 같았던 시즌
KD Rolster, 아니면 KD Tigers[5]

콩두에게 다행인 점이 있다면 챌린저스 팀들 상당수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스베누와 함께 챌린저스의 최강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한 시즌을 롤챔스에서 보낸 경력이 어디 가진 않는지 pathos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같이 강등된 스베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쯤되면 이 둘을 강등시킨 MVP나 ESC EVER가 변종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중.

그리고 6월 14일 기대를받던 스베누와의 사실상의 롤챌스 결승매치로 불리던 매치에서 1세트에서는 서로 막장 경기력을 보이던 중 더 크게 던진 소울의 마오카이를 받아먹고 승리했으나 연달아 두번 플로우리스의 리신을 열어주는 막장 밴픽끝에 패배. 물론 스베누도 1세트에서도 리신 열렸는데 렉사이 들었다가 패배했다.

팀 자체의 전력이 워낙 막강하니 롤챌스에서 스베누와의 양강구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밴픽구도나 운영 수준을 볼 때 역량미달 코치진의 체질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월 27일 부터 질병 문제로 팀을 나갔던 제파가 코치로 합류한다.

6월 30일 I Gaming Star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완패했다.(..) 당초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가 시작되기 이전에 콩두와 스베누는 서로가 아니면 지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독보적인 투톱을 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이를 뒤집는 충격패. 이전 라운드 Rising Star Gaming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신승을 거두면서 불안한 징후가 포착되었지만 설마 하던 일이 정말로 일어나고 말았다. 같이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된 스베누와 극명하게 비교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스베누는 강등 이후 절치부심 끝에 말 그대로 챌린저스 코리아를 승률로나 경기력으로나 씹어먹고 있지만 콩두는 6월 30일 기준 공동 4위에 마크되어 있을 정도로 순위도, 경기력도 딱 챌린저스 중위권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팬들이 스베누와 콩두 강등 이후 두 팀이 와신상담 끝에 챌린저스 코리아를 평정하고 승강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절반만 들어맞는 중. 콩두는 되려 강등 이후 운영이나, 오브젝트 컨트롤, 선수들의 판단력이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챌린저스 코리아 현지화가 진행되는 듯 하다. 이쯤 되면 채우철 감독 이하 코치진들이 일을 하기는 하는지 의심되는 수준.

7월 5일 stardust 와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신승을 거두었다. 승리하기는 했으나 1세트는 처참히 무너졌고 2,3세트 역시 답이 안보이는 졸전을 펼치며 내내 끌려다니다가 stardust의 하드 쓰로잉으로 인해 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상대의 쓰로잉을 받아 먹는 것도 팀의 능력이라 할 수 있겠으나, 이 날 콩두가 보여준 경기력은 당시 성적을 감안하더라도 도대체가 이것이 진정 롤챔스에서 1시즌을 굴러먹다 온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라인전, 운영, 한타 등 모든 면에서 stardust와 비슷하거나 뒤떨어지는 수준이었다. 더불어서 순위는 여전히 4위. 현재까지의 경기력만 보면 승격은 커녕 승강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7월 12일과 7월 18일 귀신같은 2위본능으로 Virtuoso GamingEVER8 Winners를 2:0으로 완파하면서 역시 롤챔스 출신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플래이오프에서는 EVER8 Winners를 3:0으로 압살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예상대로 스베누를 상대했는데, 스베누의 우승 가능성이 높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스베누를 3:1로 제압하면서 콩두 몬스터의 이름으로 첫번째 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승강전에선 CJ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한다.반면 스베누는... 망했다. 이후 승자전에서 ESC를 3:1로 완파하고 2017 롤챔스 스프링 승격에 성공했다.

특히 승강전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과 강등당하던 시절 해설진에게 당하던 극딜을 겹쳐 보면 콩두가 정말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쫄보처럼 반 가르고 라인전과 포킹만 하며 아무 사전 작업 없이 대형 오브젝트에만 승부를 걸다가 상대에게 킬도 오브젝트도 다 주고 무너지던 것이 강등 때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승강전에서는 철저한 사전 작업과 망설이지 않는 공격성으로 반드시 근거를 만들고 바론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결정적인 바론 사냥으로 우위를 점한 1,3세트의 경우, 킬을 먹긴 했지만 바론까지 치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시도하여 바론을 먹었는데, 이는 롤챔스 시절의 콩두가 보여준 모습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었다.

팀웍과 개인 기량 면에서도 일취월장하였는데, 경기 후 채우철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챌린저스에서 승리해 본 경험이 확실히 도움이 된 듯 하다. 게다가 제파 코치의 가세로 팀의 약점으로 꼽히던 바텀 선수들의 경기력이 급등했고 밴픽 면에서도 한결 매끄럽고 날카로워진 모습이 나타났다.[6]

10월 20일 공식 SNS에 히포, 크러시와 결별했다고 한다. 이에따라 케스파컵은 남은 멤버 5명이서 준비한다고 한다. 10월 24일에는 채우철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하면서 감독직이 공석이 되었다. 이어 28일에는 김목경 코치가 팀을 떠나 오버워치 팀인 Awesome를 창단한다고 한다.

3 팀 주요 성적

콩두 몬스터
기간순위대회결과상대 팀획득 상금
2016.04.0910위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1:2kt 롤스터₩ 10,000,000
2016.04.292위2016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1:3MVP-
2016.08.13우승2016 LoL Challengers Korea Summer3:1SBENU Korea₩ 20,000,000
2016.08.251위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3:1ESC Ever-

4 前 멤버

5 기타

여담으로 나진에서 엠파이어로 바뀌는 과정이 모호해서 시드권이나 정통성 등 팬들 사이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13][14] 어쨌든 나진의 팬덤이 공중분해 되어 팬들의 서포트는 줄어들었지만 이 팀은 좋으나 싫으나 공식적으로 나진의 가계를 잇는 적통이기 때문에 롤챔 팀 소개에서 팀 엠블럼 아래에 우승컵이 달려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신생팀인지라 락스 타이거즈를 나진의 후예로 취급하여 락스로 응원팀을 옮긴 나진 팬들도 적지 않다.

묘하게도 나진의 오랜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바로 소드가 흥하면 실드가 부진하고 실드가 흥하면 소드가 부진하는 경우인데 나진 소드의 후신격이라 볼 수 있는 ROX 타이거즈가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있고, 나진 실드의 후신격이라 볼 수 있는 콩두는 꼴찌의 성적을 거두고있기 때문. 하지만 썸머 시즌에는 타이거즈는 롤챔스 우승, 콩두는 롤챌스 우승과 승격까지 달성해서 사실상의 징크스는 깨진 셈. 역대성적을 살펴보면

  • 2012 서머 - 소드 3위/실드 16강
  • 2012-13 윈터 - 소드 우승/실드 12강
  • 2013 스프링 - 소드 8강/실드 8강
  • 2013 서머 - 소드 12강/실드 8강
  • 2013-14 윈터 - 소드 16강/실드 4강
  • 2014 스프링 - 소드 16강/실드 준우승
  • 2014 서머 - 소드 8강/실드 8강
  • 2015 스프링 - GE 준우승/NJF 6위
  • 2015 서머 - KOO 3위/NJF 5위
  • 2016 스프링 - ROX 준우승/콩두 10위
  • 2016 서머 - ROX 롤챔스 우승 /콩두 롤챌스 우승 + 롤챔스 승격

나이스게임TV와도 관련이 있는데 현 탑인 HIPPO는 옵저버 및 PD를 하고 있는 조나스트롱과 같이 팀랭을 하며 나겜 서브 옵저버로도 일하던 사이였다. 서포터 구거는 과거 김국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뉴메타 연구소에 고정출연하며 이후 몇몇 프로그램에 더 나왔었다.

  1. 15년도의 삼성이 진짜 부진했고 실제로 승강전으로 내려가기도 했었지만 승강전에서 패배해 진짜로 챌린저스로 내려가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삼성 갤럭시는 팀원 전원이 개인기량과 솔랭순위는 끝내줬다. 오더 말고 개인기량의 평균만 보면 SKT 다음이라는 설레발까지도 있었을 정도. 콩두는 엣지 말고는 사실 누구 하나 개인기량이 탁월하다 보기도 어렵다. 쏠 구거가 막판에 순위를 좀 올리긴 했으나 강등
  2. 공식적으로는 프로팀의 2군들을 위한 리그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각 팀의 주전들이 출전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3. 사실 나진 시절에도 운영 면에서 뛰어난 팀은 아니었다. 나진 소드의 경우 개개인의 피지컬과 과감한 다이브를 통해 공격적인 게임을 표방하는 편이었지 빡빡한 운영을 통해 이득을 보는 스타일의 팀은 아니었다. 나진 쉴드 및 통합 이후의 나진 e-mFire는 말이 좋아서 방어적 운영이지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며 '쫄보 메타'라는 조롱을 듣는 팀이었다. '나진 타임'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 잘라 말해서 막눈, 쏭, 고릴라라는 확실한 메인오더 감이 있었을 때는 좀 나았지만 나머지 경우 나진의 운영능력만 놓고 보면 얄짤없이 대기업팀 최약체. 적어도 승강전은 안갔다.
  4. 비록 몰랐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선배" 프로게이머인 미키에게 게임 내내 실력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모습이 개인방송을 통해 송출되어 논란을 빚었다.
  5. 롤챌스에서 슼베누다음으로 엄청난 기량을 보여줘서 얻은 별명, 콩이라 마침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 했고(...)
  6. 다만 이 인터뷰에 따르면 플레이오프때 제파의 암이 재발했다고 한다.
  7. 舊 아이디 준식짱123.
  8. 전 아이디 아네모네
  9. 前 아이디 Neverdie Toplulu
  10. 아마추어 시절 ho jin lee 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챌린저 정글러. 이름이 같아 전호진의 부계정 아니냐 하는 오해를 샀던 적이 있다. 전적 검색 사이트인 op.gg에도 IM#2팀 프로게이머 소환사명으로 꽤 오랜 기간 등록되어 있었는데, 본인이 수정을 요구했음에도 고쳐주지 않았다고..나진 리이로 소환사 명을 바꾼 지금도 IM#2팀에 들어 가있다.
  11. SKT T1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LOL 전향 후 KT Bullets 시절에는 Leopard를 썼으나 나진 이적 후 현재의 아이디로 바꾸었다.
  12. 전 Queen Ho
  13. 이전부터 사용하던 숙소를 계속 사용하는 등 계승이라고 볼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14. 사실 법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2015 시즌 삼성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나진 또한 시드권은 전혀 문제가 없다. 정통성의 경우는현 엠파이어에 전 나진 출신은 비닐캣 감독 하나 뿐이기 때문에 논란이 좀 있는 편이지만, 적어도 시드권에 관련해서는 아무리 에버를 하루빨리 롤챔스에서 보고싶어도 태클을 받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