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미 유우

브레인 파워드의 주인공. 성우는 시라토리 테츠.[1]

오르판의 연구자인 부모를 따라 오르판에서 거주하면서 연구에 협력했으나, 점차 붕괴하는 가족상에 침체하던 중 우연히 만난 우츠미야 히메에게 마음이 이끌려 브레인 파워드를 타고 오르판에서 탈주하게 된다.

처음 히메와의 만남은 오르판의 리클레이머로 카난 기모스와 함께 플레이트 회수 및 브레인 파괴 임무를 맡았을 때. 이때는 딱히 별 생각도 없었기에 히메의 일방적인 질문에 "그랜처로 오르판의 의지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라는 한가지 대답밖에 못 했던게 마음에 걸렸는지[2], 자신의 임무에 의심을 가지게 되고 마침내는 갇혀있던 브레인을 타고 탈출하여 노비스 노아에 탄다.

다른 사람과 인사 대신에 키스를 하는 이상한 놈이다. 나중에 가면 히메와 초딩수준의 말싸움을 하며 "때린다!" 라고 하자 "키스한다!" 라고 대답해서 이긴 적이 있다(…).[3]

누나인 이사미 이이코를 걱정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잊어버리는 무신경한 면도 있어서 그런지 적대 관계를 돌이키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오르판에 동화된 누나를 돌아오게 만든다.

여담이지만 최고(?)의 명대사인 "미안, 기억안나"에는 비화가 숨겨져 있는데 소설판에서 유우의 심리묘사가 나오며 사실 기억하고 있지만 누나에게 제대로 된 선물을 주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서 일부러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해버렸다는 것이 드러난다.
  1. 성우로서의 데뷔작이다.
  2. 참고로 2차 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이 대답을 한 다음 6년간 그랜처에 탔다는 녀석이 막 브레인에 탄 히메한테 개박살나는 초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3. 히메와 만났을 때 인사랍시고 냅다 키스를 해버려서 히메가 당황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