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입니다. 내일이면 태상황제를 모시고 중국으로 향할 것입니다." - 배신한 동지들과의 밀회에서
이강산과 이강토의 아버지. 제국익문사 독리를 맡았다(고종 직속의 비밀첩보기관 소속). 전 재산을 팔아 모은 돈으로 동지들과 함께 이태왕의 망명을 계획했지만 동지들이 변절해 고종을 지키지 못한 채 도망친다. 이후 압록강을 넘다가 최명섭이 이끄는 마적떼에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배신한 동료들의 뒤에는 키쇼카이가 있었고 그 사실을 안 백건은 이강산과 함께 각시탈 활동을 시작했다.
모티브가 된 독립운동가는 고종의 비밀첩보기관 소속이었다는 점에선 이용익, 전 재산을 팔아 모은돈으로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에선 이회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