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氣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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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한국어식 독음은 '기승회'. 단체의 상징은 가타카나 중 '키'발음이 나는 문자 'キ'를 연상시키는 문장이다.
조선인 회원들에서 을사오적이 연상된다면 그건 기분 탓이다. 작중 표현된 바에 따르면 실제로 이들 키쇼카이 조선인 회원들이 한일합방조약체결에 앞장섰다는 둥 조선황제의 망명을 방해했다는 둥 나름대로 실제 을사오적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다.
공홈의 이들에 대한 소개는 반어법(…)이 일품. 자세히 묘사된 바는 없으나 현 일본 정부 집권세력과는 대척점에 있는 반정부단체로, 조선·일본 어디서든 드러내놓고 활동하지 못하는 듯 하다. 조선 총독 와다 료나 그의 동향출신의 대학 후배인 콘노 고지 경무국장과도 기본적으로는 정치적 긴장관계이며, 궁극적으로 이들의 배후인 일본 수상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설정에 따르면 우에노 회장이 메이지 유신 이후 권력을 잃은 사무라이 출신들을 규합하여 만들어진 단체라 하고, 실제로 회장의 호위무사인 긴페이 가토나 채홍주의 호위무사 가츠야마 준 등 칼잡이 인물들이 많은데다 일단 기무라 타로 역시 '북해도 최고의 검'이라 불리던 사무라이 집안 출신이다. 다만 무라야마 요시오 등 극우 군인 출신의 회원이 있으며 또한 일본의 군국주의를 조장하는 모습을 보면 일본군에도 어느정도 연줄이 있는 듯 하기도.
조선인 회원들로 인해 조선멸망에도 기여한 바 있고 자금도 끌어다 쓰고있지만, 골수 극우단체로 민족차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인 회원들은 총알에 비유하며 쏘고 버리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말한다.[1]
묘하게 각시탈은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이 키쇼카이의 조선인 회원들을 하나씩 제거중이다. 물론 결국 각시탈이 제거해야할 단체이기도 하지만.
현재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가 키쇼카이 경성지부의 지부장이다.
16화에서 이들의 목적이 드러났다. 이들의 목적은 동경에서 경성으로 천도하는것. 경성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려고 했다던지 하는 것들은 모두 이를 목적으로 한일이었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관동대지진이후에 일본내에서 천도 논의가 나왔고 일각에선 지진에 안전한 경성으로 천도하자는 주장이 나왔던 데에서 착안한듯.
이들의 말로는 섬나라 일본에서 대륙의 일본 운운하지만 천도가 결국 지배세력 교체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목적은 결국 경성으로 천도해서 우리가 한가닥 해보자라는걸로 귀결되는것 같다. 그래서 반정부단체인가 이하 천도의 정치적 기능에 대해서는 서경천도운동을 주도했던 묘청이나 고려 말기 국내성파와 평양성파의 정치적 대립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결국 고려는 멸망했고 묘청은 죽었다
일본, 조선 뿐만 아니라 대만, 러시아 등 동아시아 주요지역에 백화점을 운영하여 자금력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동아시아 전반에 정보력이 뛰어나다고 설정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독립운동가 양백이 조선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등 뛰어난 정보력을 보여준다.
이 단체는 근대 일본의 여러가지 모티프를 함축하고 있다. 일단 단체의 구성원에 있어서는 메이지 유신이후 잉여인간 실업자가 된 사무라이들을 규합한 사이고 다카모리 등이 모티프라 할 수 있고, 수상, 정부, 총독 등 조슈 출신의 일본 주류인사들과의 갈등구조는 서남전쟁이나 오쿠보 도시미치 암살사건 등을 일으키며 메이지유신 이후 집권한 일본의 주류 관리들과 갈등이 심했던 사무라이 세력의 반정부활동이 모티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라야마 요시오 등 군국주의 장교캐릭터 및 군국주의를 부채질하며 전쟁 분위기를 확대하려는 이 단체의 모습은 역시 일본 내에서 반정부단체로 인정받지 못한 일본의 친왕 극우 장교집단인 황도파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듯 하다. 황도파의 성분과 그 전말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은 2.26 사태를 조사해볼 것.
목표나 그 목표를 위해 취하는 행동들이 은근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성전기사단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담으로, 술자리(?)때 우에노 히데키가 키쇼카이를 1번 외치면 다른 회원들이 키쇼카이를 2번 외쳐야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