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혁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300px
진에어 그린윙스
이성혁
생년월일1997년 1월 7일
국적대한민국
아이디Kuzan
성혁님미드가신다
포지션미드
레이팅챌린저
소속구단진에어 그린윙스(2015.5~)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League 2 우승
League 2 출범진에어 그린윙스미정[1]

1 소개

시즌 5에 잠재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직은 부족한, 시즌 6이 기대되는 미드라이너
진에어의 미래 PART.1
그리고 현재 진에어의 대활약을 이끌어가는 쌍두 마차
체이서 더하기 쿠잔은 페이커[2]

2015년 6월에 데뷔전을 치룬 진에어 그린윙스의 미드라이너.
데뷔 당시 솔로랭크 순위는 63위.
현 솔로랭크 1위[3]

2 플레이 스타일

리산드라 장인

극강의 메카닉과 아쉬운 판단력이 공존하는 미완의 대기
무시무시한 라인전이 강점이나 가끔 터지는 실수가 아쉬운 선수

미드 라인전 하나만큼은 갱맘의 백업이던 시절부터 무시무시하기로 이름난 플레이어다. 사실 갱맘도 무조건 라인전이 취약한 것만은 아니었지만, 쿠잔은 나왔다 하면 상대 미드라이너를 상대로 CS를 벌리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쿠잔에 대한 지지율이 매우 높았다. 갱맘이 떠나 주전을 꿰찬 2016 시즌에도 라인전 하나만큼은 기복이 없다.한타는 기복이 어마어마하다는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 함정 다른 것을 배제하고 오직 라인전 메카닉과 챔프폭만으로 평가했을 때는 페이커 다음이고 미키, 크라운, 플라이, 코코 등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라이즈로 페이커의 카시오페아에 탈탈 털린 스프링 준플레이오프를 제외하면 라인전 단계에서 망해버린 적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

그러나 이 강력한 라인전에도 불구하고 쿠잔이 한체미, 세체미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라인전 페이즈가 끝난 뒤의 극심한 기복이다. 특히 한타에서 무리해서 게임을 던지는 빈도가 상당히 높다. 쿠잔이 비교적 기복을 보여주지 않는 챔프로는 리산드라, 빅토르, 아지르, 라이즈 등이 있다. 즉 아예 리산드라처럼 압도적인 CC로 이니시에이팅에 비중이 쏠린 챔프나, 반대로 압도적인 왕귀력과 딜링으로 찍어누르는 챔프로는 꾸준히 잘하는 편이다. 하지만 딜과 CC가 적절히 섞여있고 트리키한 챔프로는 잘할 때는 게임을 터뜨리지만 망할 때는 시청자들이 단체로 경악할 정도의 한타 쓰로잉으로 유리했던 게임을 망가뜨리곤 한다. 물론 쿠잔의 이런 무리수는 팀의 또다른 캐리인 파일럿의 후반 딜링 능력이 괴멸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과 팀 전체적으로 탑정글 쪽의 이니시 능력이 취약하다는 것을 감안해서 평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터지는 쓰로잉이 너무 빵 터진다는 점과 서브인 블랑이 라인전은 좀 약해도 한타에서 더 침착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쿠잔에게 문제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3 경기 기록

2015년 6월 3일, 삼성전에서 1경기를 내준 갱맘을 대신하여 2세트부터 데뷔전을 치룸. 르블랑과 아지르를 차례로 픽했으며, 2,3세트 모두 좋은 플레이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3세트 MVP를 받아냄. 7천 골드 차이와 수적 열세를 이겨내는 바론 한타에서의 궁극기가 경기의 백미. [1]
2015년 6월 5일, 리산드라와 카시오페아를 차례로 픽하며 스베누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솔로랭크나 경기를 보면 챔프폭도 꽤나 넓은듯 하다. 1경기 초반에 체이서와의 멋진 호흡이 돋보였다. [2]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었지만 갱맘의 부활과 함께 다시 롤챔스 주전에서는 약간 밀려났다.
대신 6월 23일 챌린저스 리그에서 미드 아지르를 픽해 삼성을 말 그대로 농락하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줬다.삼성의 미드가 에코였고 그 파일럿은 에이스였다는 것은 넘어가자

그리고 갱맘페이커에게 완패한 롤챔스 SKT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그 미드 아지르를 다시 꺼내들었고 페이커의 미드 라이즈를 상대로 매우 좋은 활약을 하며 캐리하는 듯했으나 SKT의 엽기적인 한타에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자, 이제 누가 짭이지? -> 어라? 그래도 페이커를 상대로 놀라운 기량을 보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롤 챌린저스에서는 전승행진을 이끌며 거의 파괴신이지만 진에어 1군이 워낙 갱맘을 중용해서(...) 아직 기회는 별로 없는 편. 갱맘이 주기적으로 라인전서 털려서 쿠잔을 기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종종 있으나 갱맘이 미드 갱플랭크로 부활하면서 역시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할 듯하다.

롤드컵이 끝난 이후 갱맘의 LCS 이적이 확정되며 갱맘을 대신할 주전 미드가 되었다. 드디어 기회가 온 셈인데 조만간 있을 케스파컵과 IEM 산 호세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다면 갱맘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을 만한 미드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케스파컵 12강 롱주 IM과의 1세트에서는 리산드라로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연발했으나 정작 하드캐리가 안되는 챔프라 한타를 연전연패하더니 팀은 졌다.[4] 그러나 2, 3세트에서 룰루로 프로즌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한타에서도 귀신같은 킬캐치와 급성장으로 파일럿에게 게임을 떠먹여주었다. 새 탑라이너 소환과 함께 IEM과 시즌 6 진에어의 중심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

그러나 라인전은 잘하지만 이후의 플레이는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 나진의 탱크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 IEM에서는 파일럿이 캐리가 안되기에 쿠잔과 소환이 캐리를 해야 했는데 소환이 폭망하자 쿠잔도 따라 망했다, 특히 위에 극찬받았던 그 리산드라로 한타에서 궁 사용과 존야 사용이 이상해서 딜 사이클을 제대로 돌리지 못했고 결국 패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아마도 순간적인 반사신경이 뛰어나고 복잡한 스킬콤보에는 능숙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무대에서 긴장을 하는 것 때문에 아직은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하다.

개막전부터 코코를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라인전은 잘하지만 누커를 잡든 지속딜러를 잡든 캐리는 못한다는 부정적인 선입관을 불식시키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SKT를 잡는 대박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미드 코르키와 카시오페아로 솔랭 1위 스카웃과 세체미 페이커를 라인전에서 강하게 압박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잔에게는 장기적으로 지금의 플레이 이상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트레이스의 사파픽은 매번 나오는 것이 아니고, 트레이스는 기본적으로 정석챔프를 잡으면 1인분을 하고 사파 픽을 꺼내 강팀에게 한 방을 먹이는 성향의 플레이어다. 윙드, 파일럿, 체이 모두 일반적으로 변수생성 능력이 출중한 플레이어는 아니라는 점에서 진에어의 지공플레이는 결국 쿠잔이 이름 비슷한 페이커급으로 성장할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리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아니면 다시 늪 롤을 하다가 의적이 될 수가 있다 가혹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쿠잔의 현장평가가 좋기에 기대를 걸 수 있는 것도 맞다.

그리고 롤챔스 스프링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트레이스가 시즌 초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현재 진에어가 단독 2위로 순항할 수 있게 만든 1등 공신이 되었다. 트레이스가 쓸어가던 MVP 포인트도 쿠잔이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트레이스 턱밑까지 추격했고, 실제 경기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특히나 락스가 불변의 1강 체제를 구축한 지금, 진에어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KT인데 진에어는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KT를 잡아냈고, 그 중심엔 쿠잔이 있었다. 크라운과 함께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미드라이너로 평가받으며, 일반적인 픽 - 룰루, 빅토르 - 혹은 큰 변수를 생성할수 있는 픽 - 르블랑, 리산드라 - 등 챔피언 폭이 굉장히 넓고, 그 다양한 챔피언들을 정말 다룬다. 특히나 2라운드 KT전에서 보여주었던 선 영겁 - 존야 템트리의 르블랑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MVP를 수상했다. 2015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진에어가 갱맘의 각성과 그로 인한 팀 전체의 시너지 폭발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현재의 쿠잔은 그 각성한 갱맘보다 더 안정적이고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 기세가 쭉 이어진다면, 진에어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꿈이 아닐 것이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요즘 다시 떠오르는 픽인 라이즈를 꺼내들며 1세트 mvp를 받았다. 2세트도 아지르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했다.

준플레이오프전에서는 1,2세트 라인전은 페이커에게 밀리지 않았고 2세트는 아지르로 mvp 까지 받았다. 그런데 3, 4세트 연이은 역적질로 팀의 패배를 이끌었다. 4세트는 잘하다가 페이커의 슈퍼플레이에..

그래도 시즌내 중반 중후반까진 캐리하는 모습도 꽤 보여줬고 메카닉도 상위급이다. 요번 시즌부터 제대로 뛰기 시작했다 라는걸 생각하면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좋은 미드라이너. 만년 유망주는 안되길

본인의 솔랭 부진과 서브였던 블랑이 솔랭 1위를 달성하여 서머시즌에선 서브로 밀려났다. 블랑이 신예답지 않게 실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쿠잔의 약점이었던 후반 한타에 강한 선수이기에 당분간 쿠잔을 보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예상을 깨고 삼성전 2세트부터 쭉 나오고있다. 삼성전 2세트에 나와선 블라디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존야를 안가는 템트리와 파일럿의 삽질로 게임을 패배로 몰고갔다(...)[5] 그래도 그 후론 MVP도 받으며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7일 전승을 달리고 있던 SKT와의 경기에서 1세트 블라디미르 3세트 리산드라로 노데스 캐리를 선보이며 1 3세트 MVP를 독식했다. 특히 3세트는 자신이 요즘 블랑대신 다시 주전을 꿰찬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다. 라인전 로밍 끊어먹기 한타 모두 완벽했다.

4 기타

이름이 페이커와 굉장히 유사해서 짭이커, 이상(성)혁, 이X혁 이라고 불리고 있다.이상현+이성혁=이상혁
닉네임의 유래는 원피스의 바로 그 아오키지. 기묘하게도 리산드라 장인이다 그리고 김동준이 이를 알아보고 원피스를 언급했다.
여담으로 같은 진에어 소속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김유진을 닮았다. 그리고 조성주 선수와 동갑이다.

페이커를 끝내보겠다는 인터뷰를 6월 17일 SKT를 2대1로 잡으면서 정말 지켰다. 쿠잔:내가 페이커 끝내보겠다.
  1. 2016년부터 챌린저스가 아마추어팀을 기르는데 최적화된 대회로 변화했기 때문에, 리그 2가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사실상 리그 2의 유일한 우승팀은 진에어가 되는 셈.
  2. 아래 기타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체이서(이상현)는 진에어였고 체이서의 이름과 쿠잔(이성혁)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오면 페이커(이상혁)가 되기 때문이다.
  3. 10월 23일기준 롤드컵으로 SKT 락스 삼성 선수들이 빠진지금 2위인 썸데이와 150점 가량 차이를 내며 1234lp로 1위다.
  4. 시야 없는 애쉬 궁을 정확한 존야로 피하거나 상대의 쌍둥이타워 4인 다이브를 1:2 동귀어진으로 받아내 게임을 연장시키는 등 엄청난 메카닉을 보여줬다.
  5. 그 후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블라디로 존야를 잘 안 간다고 한다. 다음 CJ전에선 존야가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