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선술집 노부

(이세계 주점 노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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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世界居酒屋 「のぶ」

1 개요

연재 장소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는 일본의 인터넷 소설. 출판되어 라이트 노벨로도 발매되었으며, 코믹스화도 되었다.

일본의 선술집 주인과 그 점원이 이세계로 통하는 통로를 통해 가게를 열고, 그 가게에 이세계의 손님들이 찾아오며 먹는 이야기를 다룬다. 가게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보니 주로 단골 손님들 중점으로 이야기를 하는 편. 중세 시대 배경의 이세계라 그런지 가게 문이 유리로 되어있는 걸 보고 비쌀까 걱정하거나, 눈앞에서 조리하는 모습에 감탄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재 때문에 이세계 식당과도 비교된다. 다만 인기는 이세계식당 쪽이 더 많고 작중 묘사나 필력 등도 그쪽이 더 뛰어나다. 다만 1화 연재일은 이세계식당보다 노부가 더 빠르기 때문에 아류작은 아니다.

사실 이세계 식당보다는 '스위트 드림 팩토리'란 작품과 더 유사한 면이 많다. 두 작품 모두 가게 자체는 이세계에 존재하지만, 지구와 연결된 통로를 가지고 있다, 가게가 존재하는 나라의 수도가 아닌, 전통있는 대도시가 주 무대, 재료는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공수해 오는 것, 다루는 음식이 한정(이 작품은 선술집 음식, 즉 술안주 및 술과 어울리는 음식이 메인이고, 스위트 드림 팩토리는 케익이나 과자류 등)되어 있으며, 등장하는 손님층도 단골 위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등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철저하게 소수의 단골에, 작가가 연재하는 공통 세계관 작품의 주인공들이 까메오 출연하는 정도에 그치는 스위트 드림 팩토리와는 달리 이 작품에선 나름 단골 외의 손님들도 일단 등장은 한다는 점이 다르다면 다르다.

요리에 관한 소설이라기 보단, 등장인물들의 인간관계를 이루는데 있어서 요리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이라고 보면 맞을 듯 한데, 요리와 인물들의 사정 부분의 밸런스 잡기가 이세계 식당 등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이것이 이세계 식당에 비해 저평가되는 요인 중 하나일 듯. 그래도 아예 인물 위주의 에피소드로 전환했다가 내용 자체가 뭔가 산으로 가버린 스위트 드림 팩토리에 비하면 나은 편이겠지만...

2 평가

요약하면 일본 음식어느 세계건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작중에서 나오는 손님들은 현대 지구의 일본인의 입맛과는 동떨어진 이세계인, 그것도 서양풍의 인물들이지만 난데없이 동양식 식재를 떡 하니 내놓는다면 현실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작중에서는 감탄하는 묘사가 대부분이다. 이 점이 이세계 식당보다 대비되는 부분 중 하나로, 이세계식당에서는 무작정 감탄만 하는 것도 아니고 손님마다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비해 이 작품에서는 호불호가 그닥 드러나지 않는다. 아니면 그냥 그나라 음식이 어마무시하게 맛없어서일 수도... 장어 젤리라니 물론 현대로 오면서 요리가 다양화되고 발전되었기 때문에 감탄하는 게 아주 무리는 아니지만, 당시의 상황에는 맞지 않거나 현대에서도 그닥 좋다고 여겨지지 않는 음식들에도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 되었다.[1]

황당한 점도 있는데 중세 서양 판타지가 배경인 만화의 등장인물이 젓가락을 아무렇지 않게 정석으로 쓰며, 그릇 째 들고 젓가락으로 입안에 음식을 밀어넣는 일본 특유의 식사모습을 자연스럽게 실천한다. 입맛은 그렇다쳐도, 분명 젓가락을 안 쓰는 것이 확인된 이세계인들이 톤지루 같은 음식도 그릇째 들이키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중세 서양이 배경인 이세계랑 상당히 괴리된다 싶을 정도.[2]

뭐 사실 생각해보면 만화에 등장하는 세계관은 서양권이라기보다는 제목에 명시된 그대로 '이세계'이다. 따라서 현실 서양권이 배경이 되었다고는 해도 서양권을 기준으로 등장인물들의 가치관이나 상식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 사실 이것은 서양권 배경 인물의 동양권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 등을 대충 넘기기 위한 일종의 장치에 가까운 설정이지만, 서양적인 세계관이나 배경 또한 '이세계'라는 특색을 살리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고 생각하고 보는 편이 낫다. 즉 이 만화의 기본적인 방식은 '일본 음식 먹방'이고 음식 만화에서 중요한 리액션을 이세계인이라는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서 새롭게 다지고 있을 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앞에서 예시로 든 생선회의 경우도 작중 주 무대인 '아이테리아'는 설정상 생선의 질이 굉장히 안 좋은 지역이기에 등장인물이 날생선에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그 지역'의 선입견인지 '그 나라' 혹은 '그 세계'의 선입견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흔한 판타지 소설처럼 중세 서양 배경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이세계가 배경이라는 부분을 간과하면 안 된다. 애초에 비판에 서양이 언급되는 것도 배경이 서양 중세와 같은 세계이기 때문. 차별화된 동양적 배경의 이세계였다면 저런 비판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은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작가의 연출, 다시 말해 서양권 인물처럼 보이는 이들이 "일본 음식 최고!"라고 외쳐대는 거부감에 있다. 따라서 설정 이전에 작가의 연출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요소이다. 정리하자면 '현실적인 문제는 넘어갈 수 있지만 연출적으로 어색함이 느껴지는 것은 확실히 작가의 실수다'라는 것.

다만 작품 자체가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가볍게 보는 작품이기에 딱히 그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편. 사실 일식이 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작가가 일본인인데다가 주인공 출신이 요정(料亭)[3]인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3 세계관

  • 고도(古都) 아이테리아
선술집 노부와 연결된 이세계의 도시. 작중 언급을 보면 고산지대에 자리잡은 것으로 예상된다.
  • 선술집 노부
망한 가게가 즐비한 상가에 위치해 있는 가게로 이나리 신사의 참배를 하고 돌아오던 노부유키가 세를 받게 된 가게로 정문이 아이테리아와, 뒷문이 일본과 이어져 있다.
적은 돈으로도 일본 인근의 만물상에서 고액으로 환전하고 있어 음식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대비로 요리가 푸짐하며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따듯하게 대해주어서 아이테리아에서는 인기가 많다.
  • 이세계와의 통로
작중에서는 신적인 존재가 이 통로를 관장하는 듯 한 묘사가 등장은 하는데,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4]
선술집 노부 외에도 이세계의 통로는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최근화에서는 다른 통로를 통해 넘어온 다른 일본인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으며, 이들이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에게 이용 권한이 넘어간다는 듯.
지구에서 이 통로를 통해 이세계로 넘어온 사람은 실종자 취급. 특히 일본에선 카미카쿠시의 일종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4 등장인물

4.1 선술집 「노부」

  • 노부
가게 주인. 주인장(타이쇼)라 불린다. 본명은 야자와 노부유키로 어느 유명 요정의 요리사로 실력은 있지만 사교성이 좋지 않아서 가게가 기울자 인원을 축소하려할때 쫓겨날바에란 마음으로 자진해서 나왔다. 노부를 열게된 계기는 이나리 신사에 참배하고 돌아오던길에 건물 주인이 이 건물을 세를 준 탓이라고. 기본적으로 요정 출신이라 하는 요리는 대부분 일본풍.[5] 손님은 상대의 지위를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대하지 주의. 재료는 뒷문을 통해서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다.[6]
1권 마지막 기준으로 겨울에 시작해서 반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차하면 작은 가게를 차릴 정도의 돈을 벌었다는걸 보면 가게가 상당히 잘 되고 있는듯. 환전은 이상한 만물상 아저씨한테 하고 있다고 한다.
2권에선 자신만의 요리에 대해서 고민하나 선배 요리사의 조언으로 자신만의 육수를 완성한다.
  • 시노부
젊은 여성 점원. 주로 서빙을 맡고 있으며 노부의 마스코트 격인 인물이다. 작중에서 아이테리아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실은 노부가 이전에 일했던 요정의 아가씨로 가게가 기울자 아버지가 은행원과 강제로 혼인 시키려 해서 뛰쳐나왔다. 노부랑 함께하게 된건 우연에 가까운듯. 일본으로 돌아가면 강제로 결혼해야하기 때문에 노부가 망하는걸 극단적으로 피하고 있다. 선배 요리사의 말에 의하면 그녀의 미각은 선천적인 재능이 뛰어나다는 듯.
  • 에파
고도 빈민가의 소녀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보고 수도꼭지 자체가 물을 쏟아내는 마법의 물건인 줄 알고 훔치러 왔다가 사정을 딱하게 여긴 노부와 시노부로 인해 노부의 점원이 되었다. 시노부에 이은 아이테리아의 두번째 마스코트로 손님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꼬마 아가씨.
밑으로 남동생 둘이 있는 탓에 홀거와 로렌츠가 주점 안에서 싸울 때 언니인 마냥 아저씨들의 자존심 싸움을 기합으로 정지시켰다. 정체를 숨기고 노부에 온 선대황제로부터 손수건을 받은 것을 거노트가 보자 얼떨결에 에파경이라 불러버리며 쫄았다.
  • 헤르미나
경비대 중대장인 베르트홀트의 아내로 부친은 오징어 어부, 남편하고 나이차가 거의 반절이나 된다. 딸바보 아버지가 신혼선물로 사준 가구가 마차 세 대에 가득 찾는데 당시 신혼집이 사정이 있어 전 주인이 집을 비우지 못했고 그나마 묶을 곳인 남편의 처소조차 가구들로 가득 차서 결국 근처 여관에 며칠동안 지내게 됬는데 낮동안은 여관에 지내기도 뭣해서 베르트홀트의 부탁으로 노부에서 일하게 됐다. 처음 오자마자 당시 노부에서 갑작스러운 대인기 메뉴가 되어 처치 곤란했던 장어구이에 대해서 도시락 판매라는 아이디어를 내 해결했다.
작중에서 등장 시점부터 이미 임자있는 몸이지만 성희롱을 자주 당하는 것을 보면 세계관 내에서도 미인인 듯. 1권에서 노부에 위기를 가져온 바케스호프는 그녀를 첩으로 맞이하기 위해 교회의 높으신 분들에게 혼인 무효 조사 신청서를 보내기도 했다.
2권에서도 노부에서 계속 일하는 중. 그리고 후반에 베르트홀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진다. 예쁜 사랑 하세요.

4.2 단골

  • 한스
아이테리아의 경비병으로 유리장인 로렌츠의 아들, 친구인 니콜라우스의 권유로 노부에 들렸다가 단골이 되었다. 시노부를 좋아하는 기색이 있다. 2권 말미에서 경비병을 그만두고 노부의 견습으로 들어갔다.
  • 니콜라우스
한스와 마찬가지로 아이테리아의 경비병, 한스보다 한살 위라 간간이 나이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여성편력이 좀 있는지 노부가 위기일 때 옛 애인들에게 부탁해서 거래서를 위조하려 했다.
2권에서는 아이테리아의 대표적인 수운 길드 마스터 중 한명인 에레오노라와의 플래그가 생겼다.
  • 베르트홀트
아이테리아 경비대 중대장으로 어릴적 외할아버지의 거대한 크라켄 이야기로 인해 오징어를 극단적으로 무서워한다. 때문에 오징어 요리는 입도 못댈 정도였으나 오징어의 진실을 알게되서는 잘 먹게 되었다.[7] 자신과는 나이차가 반절이나 되는 오징어 어부의 딸인 친척, 헤르미나를 아내로 삼았다. 자신의 아내를 악덕상인 바스케호프가 노리고 있단 사실을 알자 곧장 돌진하려 했을 정도로 아내를 아낀다.
  • 거노트
시 참사회 임원이자 세금징수인, 작중에서는 전문적으로 세금을 징수하는 공무원을 일일이 고용하려면 돈만 많이 든다는 이유로 셈이 빠른 민간인을 세금징수인으로 내세운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선발된 세금징수원은 세금을 받을 때 남의 약점을 잡아 본래 받아야 하는 세금보다 많은 금액을 더 받는다고 한다.
선술집 노부에 왔을 때 세금을 뜯으러 왔다가 노부를 기다리던 중 시노부가 먹으려던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고는 뭔가를 각성해 세금을 걷는걸 포기하고 돌아간다. 이후 간간이 선술집 노부를 이용하나 결국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잊지 못하고[8] 노부를 공격하던 당시 참사회의장이자 악덕상인인 바스케호프를 철저하게 파멸시킨다.[9] 그리고 그 은혜를 이용해 바쁘지 않을때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주문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었다.
  • 에트빈
교회의 조제로 덕망있지만 실은 애주가. 그것도 술에 잘 어울리는 젓갈류만 잔뜩 주문한다. 바스케호프가 베르트홀트의 아내를 노리고 결혼을 무효화 하려하자 일부러 자신의 윗선에 편지를 보내 베르트홀트에게 결혼 인증서를 보내도록 해준다.
  • 홀거
대장장이 길드장으로 참사회 임원. 로렌츠와는 친구 사이.
  • 로렌츠
유리 장인으로 한스의 아버지이자 홀거와는 친구 사이. 심심하면 싸우다 에파에게 혼난다.

4.3 미식가

  • 브란타노
제국의 남작.

4.4 그 외

  • 바스케호프
시참사회 의장이자,아이테리아의 최고권력자.
  • 다미안
원래는 브란타노 남작의 수하였으나,해고된 이후 바스케호프의 밑에 들어갔다.

5 주요 요리

  • 토리아에즈나마(일단은 생맥)
선술집 노부에서 생맥주를 부르는 명칭. 선술집 노부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
실제로 일본 선술집에서는 처음에 주문을 받는 종업원에게 "우선은 생(맥주)으로"라고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우선은 생으로'를 일본어로 하면 '토리아에즈나마'가 된다. 어째서 이 명칭이 정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10] 아예 이세계인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맥주의 이름 자체가 토리아에즈나마인 걸로 알고 있을 정도.
다만 제국 주조청에서 조제하는 금제품 '라거'와 맛이 비슷한 탓에 악질 상인에게 걸려 가게를 닫게 할 뻔하기도 했다.
  • 양념물두부(앙카게 두부탕)
자작가 영애, 힐데가르트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냄새 안 나고 안 맵고 안 시고 안 쓰고 안 딱딱하고 빵도 감자도 죽도 달걀도 스튜도 아닌 맛있는 걸 먹고 싶어라는 그녀의 주문에 노부에서 내놓은 음식, 눈앞에서 직접 조리된 뜨거운 음식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나라 왕실로 시집간 그녀가 연회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말해 미식가인 브란타노 남작이 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만 브란타노 남작 방문 후 그 시종이 쫓겨나서 바스케호프 휘하로 가버렸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노부에 환란을 가져온 음식이기도 하다.
  • 장어구이
시노부의 식욕에 의해 지지부진하던 수운길드의 협상을 이끌어낸 요리로 아이테리아에서는 냄새랑 조리법 문제로 천덕꾸러기 취급받는 생선이었으나 노부에서 양념장어구이를 내자 대번에 최고의 인기메뉴가 되었다. 다만 지나치게 인기를 끌었던지라 정작 본직인 선술집 장사에 지장이 왔던지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베르트홀트의 부인인 에르미나의 아이디어로 점심 한정 도시락 판매로 넘어가게 됐다.[11]
  1. 예를 들어 가 나왔을 때 중세 시대 배경의 이세계인들이 감탄하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서양에서는 날생선을 기피해왔기 때문에 이건 상당히 무리다. 이런 기피 현상은 근대까지도 이어져서 오죽하면 1964 도쿄 올림픽 개최 당시 날생선이나 먹는 나라에서 올림픽을 개최할 수는 없다보이콧을 시도했을 정도다. 일본이 수십년간 끈질기게 문화 마케팅과 일식의 고급화를 추진해서 현대에 와서야 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을 정도. 그런데 회를 겁내지도 않고 맛있다고 먹는 것은 아무리 봐도 너무 일본요리에 너무 친화적이다. 그래도 회를 먹으러 가기전에 날생선을 다 먹을 수 있을지 내기를 하거나 첫 한입을 먹기 전에 진땀을 흘리며 '날생선...날생선..'이라며 속으로 읆조리는 그럭저럭 묘사는 해놓았는데 하나 맛보자마자 우왕굳하는 건 좀(...).
  2. 다만 젓가락의 경우 노부에 익숙해진 일본 손님은 사용한다는 언급이 있긴 하다.
  3. 날개 달린 요정이 아니라 한끼 식사에 수천 엔 이상 가볍게 깨지는 고급 일식 요리점.
  4. 다만 노부에 모셔진걸 보면 노부쪽은 이나리신인 듯하다. 정확히는 그 윗선인 우카신.
  5. 서양풍도 못 하는 건 아니지만 특기는 아닌 듯. 그 때문에 서양쪽 요리도 해보려고 연습중이지만 무식하게 요리책 처음부터 하는 바람에 샐러드 바리에이션만 급격히 늘었다.
  6. 다만 장어 등 일부 식재는 아이테리아에서 수급 중.
  7. 문제는 노부가 소개한 오징어는 우리가 흔히 아는 사이즈라 안심했지만, 장인이 잡은 오징어가 거대 오징어라는 것.
  8.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정식 메뉴가 아니라 시노부의 사식이라 대놓고 주문할 수 없었다.
  9. 철저하게 주조청을 헤집은 후 금제품인 라거의 맛을 어떻게 아는지 바스케호프를 추궁해 체포했다.
  10. 작중에서 메뉴판을 보여주는 장면이 거의 없는 걸로 보아 누군가가 처음에 이렇게 부른 게 정착된 것으로 보이는데, 본작의 세계관에서의 맥주는 '에일'과 '라거'이고 '비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나마비-루 라는 생맥주를 뜻하는 일본어를 누가 먼저 부르기 시작했을지는 의문.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점원인 시노부가 "일단은 생으로 어떠세요?"라고 권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실제로 작중에서 시노부가 처음 온 손님에게 이렇게 권하는 장면이 나온다.
  11. 도시락 용기는 시 장인 길드의 견습들의 작품으로 한다고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