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식당 異世界食堂 | ||
장르 | 이세계 쿠킹 판타지 | |
작가 | 이누즈카 준페이(犬塚惇平) | |
삽화가 | 에나미 카츠미 | |
번역가 | 박정원 | |
출판 레이블 | 20px | 히어로 문고 |
20px | L북스 | |
발매 기간 | 20px 2015년 02월 28일 ~ 발매 중 20px 2016년 11월 10일 ~ 발매 중 | |
웹 연재 기간 | 2013년 01월 04일 ~ 연재 중 |
목차
1 개요
이세계 식당은 히어로 문고에서 발매중인 라이트 노벨. 작가는 이누즈카 준페이(犬塚惇平).[1] 일러스트는 에나미 카츠미. 2016년 9월 3권까지 발매되었으며, 동시에 애니메이션화도 기획중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일단 판타지입니다.●검도 마법도 존재합니다만, 별 활약은 하지 않습니다.
●점주는 보통 아저씨입니다. 요리말곤 하지 못합니다.
●나오는 손님은 매회 바뀝니다. 다만 가끔씩 단골이 되는 손님도 있습니다.
소설가가 되자 출신의 출판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연재중인 각 편의 서두에도 위의 말이 써 있을만큼 전투장면이 안 나오는[2], 그저 요리를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과 살짝 얽혀가는 인간관계를 즐기는 작품.
간단하게 이 작품의 분위기를 표현하라면, 고위 신관과 흡혈귀 부부, 드워프와 오우거 부부라는 평소라면 만나자마자 칼부림이 일어날 조합의 인원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서로 내가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며 아웅다웅 하다 신메뉴가 나오면 우르르 몰려가서 먹자판 벌이는 작품. 독자들은 공복 시에 읽으면 안되는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하진 않지만 읽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호평 일색이었고, 타입문넷에서 번역연재를 하려 했고 실제로 번역이 한동안 진행되었지만, 중간에 출판제의로 거절당해서 전편 삭제된 상태다.
그리고 드디어 L노벨에서 2016년 정발작으로 채택되었다. 2016년 11월 L북스에서 1권이 정발되었다.
연재중인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들을 정리하는 엔사이크로피디아가 따로 연재될 정도이다. 본편이 연재될 때 마다 갱신되곤 하는데, 원래 연재속도가 느린 작품이 출판되면서 더 느려진 관계로 갱신은 정말 뜸하게 한번씩 생기는 정도(...).
재미있는 점은 출판되기 전의, 정기 연재되던 당시 연재주기가 일주일에 한편, 토요일에 연재되는데, 이는 작중에서 네코야가 영업하는 날짜와 같다. 즉, 독자들 또한 식당의 손님들처럼 일주일을 기다리는 셈이다. 하지만 출판된 이후로는 한달에 한편 올라와도 다행인 상황(...)
매 화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양한 군상들이 그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묘사가 메인인 작품이라 작가 본인도 "이런 게 출판되어봤자 팔리기나 하겠어?"라는 생각에 출판을 주저한 듯 하지만, 정식 발매되자 오리콘 라이트노벨 부분 주간 랭킹 1위를 2주 연속 차지할 만큼 소설가가 되자에서 받은 고평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3]
같은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중인(그리고 개중에는 출판도 된 작품도 있는) 요리 메인의 작품들 중에서도 이색적[4]이며, 가장 다양한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국내 양판소에서도 흔히 보이는 "자국 음식 만만세!!"라는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5]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중세 시대를 사는 자들의 입장에서 현대의 요리가 얼마나 고급 요리 취급을 받는지를 그들의 리액션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시원한 물을 서빙받으면서 '이렇게 시원한 물을 주다니, 돈 더 달라는거 아닌가?'라며 걱정한다거나, 처음 음식을 먹고 자기 세계에서는 구하기도 힘든 향신료들이 풍성히 들어간 음식에 감탄한다거나....
2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px 2015년 02월 28일 20px 2016년 11월 10일 | 20px 2015년 07월 29일 20px 미정 | 20px 2016년 09월 30일 20px 미정 |
3 등장인물
이세계 식당/등장인물 문서 참고.
4 배경/세계관
4.1 양식당 네코야
洋食のねこや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경양식당. 빌딩 지하에 입주해 있으며, 묘사로 보면 제법 넓은 것으로 보인다.
평일에는 일반인 대상의 영업을 하고있고, 토요일은 하루 종일 이세계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6] 평일의 영업에 대해 묘사된 부분은 없지만, 점주 이외의 보조 요리사며 종업원도 여럿 있는 걸로 보인다. 이세계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토요일의 경우 대략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밤 늦게 끝나는 듯하다(대략 아침 9시 무렵에 시작해서 22시 무렵 끝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아렛타의 아르바이트 시간이 준비와 뒷정리 시간을 포함해서 14시간 정도라고 하는 걸 보면 대략 실제 영업 시간은 12-13시간 정도일 듯. 다만 문이 생기고 사라지는 시간 자체는 저 시간보다 앞뒤로 약간 여유가 있는지 일부 손님은 저것보다 일찍 오기도 하고, 폐점 직점에 손님이 오는 경우도 있다.[7] 폐점 직전에 손님이 오는 경우에도 손님을 거부하는 경우는 없으며, 사정에 따라 드물게는 식당에서 재우고 아침에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지구와 이세계의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운데 이는 번역마법 덕분인 듯하다.
네코야로 통하는 이세계의 문은 이세계 각지에 존재하며 대략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경부터 생겨서 자정 무렵 사라지는 걸로 보인다. 문의 이용에는 몇 가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이 있다.
◎ 문이 열리고 여러 사람이 동반해서 들어오는 것에는 제한이 없다. 페어리족의 경우 200명이 한꺼번에 오는 걸로 보아 인원수 제한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문이 한 번 열리고 닫힌 후에는 해당 문은 사라진다. 따라서 하나의 문을 시간 차를 두고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식사를 마친 손님이 돌아갈 때는 문으로 들어온 장소로 나가게 된다. 날짜를 넘겨서 다음날 돌아가는 경우에도 이는 동일하다. ◎ 가게에 출입금지를 당한 경우, 문 자체는 보이지만 문을 만질 수 없어 가게 출입이 불가능해 진다. 남이 열어주더라도 문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위의 문을 한 번 사용하면 그날 그 문은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가게 단골들은 자기가 발견/확보한 문은 비밀로 붙여서 혼자서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일례로 왕국 경비대의 경비대원 2명과 기사가 하나의 문을 사용하는데, 경비대원들은 야간 경비임무가 끝난 후 집에 돌아가는 아침 시간에 들리고, 기사는 본인의 업무시간이 끝나는 저녁 시간대에 들리는데, 이게 겹치는 날은 기사쪽이 허탕을 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작중에도 "오늘은 쓸 수 있구나"라며 기뻐하는 화가 있다. 여기에 산의 나라의 공주가, 왕궁마법사가 회의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만 몰래 사용하는 장면, 드워프들이 사용하는 문을 멋모르고 사용했다가 혼쭐이 난 상인 등 관련 에피소드가 여럿.
메뉴는 경양식당에서 내놓을 만한 메뉴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그외에 음료수, 디저트류, 주류 등도 구비하고 있다.[8] 추가로 매주 바뀌는 은화 1장 가격의 일일정식 메뉴가 있다. 그 외 메뉴에 없는 품목도 점주와의 상의에 따라 내오기도 한다. 연회 음식이나 생일 케익 같이 준비가 필요한 메뉴의 경우 전 주에 예약을 받아서 다음 주에 서비스를 하는 게 기본. 밥, 빵, 스프는 리필 가능하다.
가게에서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며 여기에는 딱히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주류는 기본적으로 맥주, 와인, 일본주, 위스키가 있으며 가게에서 마시는 경우 딱히 제한은 두지 않지만, 술을 사서 돌아가는 경우는 1병까지만 제한을 두고 있다.
가끔 이벤트성 행사를 열기도 하는데, 1년에 2회 정도 여는 고기의 날에는 리필용 스프가 돼지고기 된장국으로 바뀌고, 가을 즈음에는 야채의 날이 있어서 그때부터 일정 기간 동안 제철 야채를 사용한 요리가 메뉴가 추가된다.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직후에는 플라잉 퍼피에서 팔다남은 재고 초콜릿을 판매하는 행사도 있다. 이세계식당에서 초콜릿은 이때에만 팔기 때문에 이 행사를 노리는 손님들도 많다.
식대는 대략 1000엔 = 은화 1장으로 계산해서 받고 있으며, 이세계인 기준으로 보면 서민 식당보다 약간 비싼 정도라 이용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 듯하다. 금화로 식대를 계산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이세계의 환율대로 은화 100장 = 금화 1장으로 계산해서 받고 있다.[9]
덤으로 농반진반이긴 하지만 아렛타의 아르바이트 가격으로 생각해볼 때 네코야의 위치는 적어도 도쿄와 카나가와는 아닌 걸로 보여진다. 은화 한 장 = 1000엔 기준으로 했을 때 (시급이 인상된 후의) 아렛타의 시급은 약 857엔인데, 2015년 기준 두 곳의 최저 시급은 각각 888엔과 880엔이다.
4.2 지리
작중의 이세계는 크게 동쪽 대륙과 서쪽 대륙이 메인으로 등장하지만, 남대륙이라는 곳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아직 제대로 등장하고 있지는 않은 편. 동대륙과 서대륙은 위험하긴 하지만 어쨌든 항로로 연결되어 서로 교류가 있지만, 용신해라는 초 위험지역이 가로막고 있는 남대륙은 미지의 존재라고 한다.
4.2.1 동대륙
작 중 등장인물들이 가장 많이 속해있는 곳으로, 지구에서의 서구권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보면 편할 듯 하다. 서대륙이 쌀을 주류로 한, 아시아 풍 민족들이 생활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지구와는 반대되는 이세계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중. 동서 반전
- 왕국
- 동대륙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또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국이기도 하다. 국토 자체는 크지만 사신전쟁으로 피폐해진데다 빌헤임 사후 잠잠한 제국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공국과 함께 고왕국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 중 하나로 고왕국의 마지막 왕이 리치화해서 전쟁을 일으켰을 때 그에 맞서 변경의 유력귀족들이 동맹을 맺고 대항한 것이 그 시작이다. 그래서 왕이라곤 해도 가장 세력이 강한 귀족의 당주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왕의 발언력이 약한 편이다.
- 궁정마법사는 4영웅 중 한명인 아르토리우스. 이 외의 주요 인물로는 아렛타, 민치까스(사라 골드), 미트소스(토마스 알페이드) 등.
- 제국
- 과거 사신전쟁 기간 중 황폐해진 구 제국지역에 마족의 통치영역까지 흡수한 동대륙 최강국.
- 워낙 국토가 척박한지라 국모 아델하이트(초코파르페는 이 증조할머니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와 그 아들인 빌헤임의 통치 하에 정복전쟁을 통해 영토, 특히 식량 생산이 가능한 비옥한 옥토를 노리고 있었지만, 감자의 등장으로 인해 현재는 국력을 착착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 주요 등장인물은 고로케(선대황제 빌헤임.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회상이나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 등장하는 편), 초코파르페(아델하이트), 카츠동(투기장의 무투사 라이오넬) 등.
- 공국
- 정식 명칭은 사마나크 공국으로, 이 나라의 언어가 거의 대륙 공용어 수준의 대접을 받고 있다. 네코야의 메뉴도 이 사마나크 어로 쓰여져 있으며 처음 온 손님에게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도 "사마나크어 할 수 있으신가요?"일 정도.
- 왕국과 함께 고왕국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로 이쪽은 고왕국의 마지막 왕의 인간 아들이 물려받은 땅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고왕국의 직계 후예라고 볼 수 있다. 현존하는 동대륙 국가 중에선 가장 오래된 나라.
- 주요 등장인물은 푸딩(빅토리아), 카레라이스(알폰스), 새우튀김(하인리히) 등.
- 대수해
- 동대륙 최대의 삼림지역으로 이곳의 중앙에 엘프들의 나라가 존재하고 있다. 팔다니아가 이곳 출신.
- 꽃의 나라
- 페어리들의 나라로, 인구수는 천 단위인 듯. 동대륙에서도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인 꽃밭의 나라로 사신 전쟁 당시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인간 세력과 마족 세력이 각각 이곳을 침략했지만 모두 발리고 돌아간 전적이 있다.
4.2.2 서대륙
쌀을 주식으로 삼는 곳으로, 지구의 아시아(라 쓰고 일본이라 읽는다. 근데 요즘은 사막의 나라만 주로 나오다 보니 그런 느낌도 많이 사라진 편)와 비슷한 느낌의 민족이 주로 등장한다.
- 바다의 나라
- 바다와 인접해 있기에 동대륙과의 교역이 활발하고, 학문과 음양술등이 번성하고 있는 곳이다. 산의 나라와는 사이가 나쁜 편이다.
- 산의 나라
- 마물과 싸우며 험준한 산을 끼고 살아가는 나라. 학문과 주술이 발전한 바다의 나라와는 달리, 무(武)를 중요시 하기에 사이가 나쁜 편. 바다의 나라가 헤이안 시대의 일본에 가깝다면 산의 나라는 전국시대의 일본에 가깝다고 보면 될 듯.
- 바다의 나라나 산의 나라는 젓가락을 사용한다고 한다.
- 사막의 나라
- 척박한 사막에서 생존하기 위해 마법이 발달한 나라. 그냥 중동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커피 플로트(왕자 샤리프), 크림 소다(공주 라나)가 주된 단골손님이며, 샤리프가 네코야에서 보고 첫눈에 반한 아델하이트에게 청혼을 한 상태. 연재분 110화 기준으로, 거의 확정사항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의 이세계 스토리중 가장 오래 끌고 있는 편.
4.2.3 남대륙
북쪽의 두대륙과는 교류가 거의 없는 대륙. 네코야에도 남대륙의 손님은 많지 않은데 조금씩 늘고 있는 중이라고. 북대륙과 달리 이쪽에서는 신들이 드래곤이라는 것이 제대로 전해지고 있고 이곳의 신관들은 드래곤형태로 변할 수 있다.
4.2.4 북대륙
몬스터로 여겨지는 종족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신 교단 간 전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4.3 역사
4.4 종족
- 인간
- 마족
- 과거 세계를 양분하며 인간종과 대립하던 종족으로, 마족의 신[10]이 내려주는 가호 덕분에 인간보다 훨씬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한 종족이었다. 강한 힘을 가진 마족은 마왕이라 자칭하면서 수많은 마왕들이 온갖 패악을 부렸을 정도. 하지만 종족의 운명을 건 대전쟁에서 인류측의 4영웅에 의해 마왕들은 물론 마지막으로 토벌당한 마왕이 불러낸 사신까지 쓰러지면서 사신의 축복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세력이 약화, 현재는 그 능력도 제한되는데다 개체수도 줄어든 상태다.
- 현재는 거의 박해받는 소수민족 취급으로,[11] 아렛타가 네코야에 들어가게 된 계기부터가 일거리를 찾지 못해 며칠은 굶은 채로 방황하다 음식냄새에 끌려 네코야의 문을 연 것일 정도. 전투 관련의 능력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마족들은 모험자 일을 하는 식으로 생계를 잇고 있으며, 제국 정도를 제외하면 박해의 대상이라 그 수도 많지 않은 편이다.
- 엘프
- 과거 신들의 힘을 흉내내서 마법을 만들어 대륙을 지배하던 종족이었으나, 수수께끼의 전염병으로 인해 그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서 변경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살고 있는 중. 다른 세계를 침략할 생각도 가지고 있었으며 이세계식당은 지구로 흘러들어온 엘프의 아티팩트를 개조해서 시작한 것이다. 거의 자만심이라 할 정도로 높은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팔다니아가 요리수행을 하는 이유도 "인간 따위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리가 없다. 내가 반드시 점주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이겠다"라는 의지 때문) 인간이나 마족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식성은 완전 비건이다. 육류는 물론 생선, 달걀, 우유 등 동물에서 나온 산물은 먹지 못한다. 동물계 재료가 조금만 섞여 있어도 냄새로 알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 때문에 본 작품에 등장하는 엘프들은 대부분 일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 하프엘프
- 인간과 엘프의 혼혈. 사실 엘프-하프엘프-인간 사이의 유전은 중간유전에 가까운데, 현재의 이세계의 인간에게는 엘프의 피가 약~간 섞어있기 때문에 인간끼리 결혼하더라도 아주 드물게 하프엘프가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걸 '바꿔치기(체인질링)'이라고 부르면서 이렇게 태어난 하프엘프는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고. 비슷한 이유로 하프엘프 끼리 결혼하는 경우에도 아주 드물게 순수한 엘프나 인간이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12]
- 엘프와는 달리 식사에 제한이 없다. 몇몇 하프엘프는 "엘프였다면 이 맛을 몰랐을 테니 내가 하프엘프인 게 다행이다."라고 할 정도. 단, 엘프 쪽의 영향이 강한 경우, 아예 못먹는 건 아니지만 비린내 나는 음식들은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 하플링
-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유랑생활을 하며, 언제나 시끌벅적한데다 호기심 왕성한 종족. 기본적으로 돈을 모으지 않고, 돈이 생기면 금방 다 써버리는 쾌락 지향적인 종족이다.
- 워낙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세계 각지에 있는 네코야의 문을 상당수 파악하고 있으며 그 정보를 자기들 끼리 공유하고 있다. 가끔은 친해진 타 종족에게 그 문의 존재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원칙은 '다른 종족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이다.
- 네코야에서는 리필이 가능한 밥, 빵, 스프 등을 마구마구 퍼먹기 때문에 조금은 골치 아픈 손님들이다.
- 등장하는 하플링 중에선 부부 요리사인 페케와 파케가 등장 빈도가 높은 편인데, 이 둘이 네코야에서 스튜 만드는 법을 배워서 이세계에 "기사의 스튜"라는 이름으로 퍼트리고 있다.
- 페어리
- 동대륙의 비경에 존재하는 꽃의 나라에 사는 주민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날개달린 요정 그 자체. 종족적으로 강대한 마력을 가진 채 태어나며, 수는 적지만 하나의 나라를 만들어서 살고 있다. 현 지배자인 티아나 실바리오 16세는 군주로서도 뛰어나지만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솔선수범해서 앞장서는 당찬 성격으로 네코야의 문이 갑자기 나타났을때도 손수 군대를 이끌고 조사에 나서고, 미지의 음식인 크레이프도 가장 먼저 먹어볼 정도 강심장이다.
- 왕국의 비보인 꽃의 씨는 마법사가 먹으면 1년 정도 젊어지며 마력도 늘어난다는 보물로, 현재는 다른 곳에선 모두 사라지고 꽃의 왕국에만 남아있다고 한다. 인간 세계와의 접점이 없어 돈이 없던 페어리 족이지만 마침 크레이프를 추천해준 빅토리아에게 이걸 주었고, 이후 페어리족의 식대는 빅토리아가 대신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 자연물, 특히 단 과일류를 좋아하는데 네코야의 크레이프에 완전히 꽂혀서,[13] 첫 내점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선 매주 토요일마다 대신들이 "문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엔 프루츠 믹스 크레이프 외에 다른 크레이프는 뭘 먹을까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이는 중이며, 매번 이 토론이 늦어지는 관계로 국민(전 국민이 한번에 다 갈 수는 없기 때문에 매주 200명씩 선발해서 로테이션제로 네코야에 간다)들이 폭동 직전까지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 릴리펏
- 페어리와는 달리, 날개가 달리지 않은 요정족이다. 그냥 사람처럼 생긴 스머프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페어리처럼 마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매번 네코야의 문이 생길때마다 문을 열기위해 소동이 벌어지지만[14], 그래도 맛있는 걸 먹기위해서 그정도 노력은 감내하는 중.
- 요정족이라 기본적으로 인간이 쓰는 돈은 갖고 있지 않지만, 숲의 마녀에게 이런저런 물건과 교환해서 돈을 얻고 있다고. 네코야에서 주로 먹는 음식은 핫케익으로, 핫케익 자체도 즐기지만 덤으로 나오는 소스들을 챙겨가 마을에서도 빵에 발라먹는다는 듯하다.
- 릴리펏들의 첫 방문 후에 점주가 "이거 나중엔 날개달린 요정들도 손님으로 오는 거 아냐?"라며 반 농담삼아 이야기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세이렌
- 동대륙과 서대륙 사이의 점재한 섬에 살고 있는 종족으로 날개를 가지고 있고 하반신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들로부터는 노래로 배를 난파시켜 인간을 잡아먹는다라며 두려움을 사고 있지만, 사실 날 생선이 주식으로 인간은 먹지 않는다. 이세계에서는 날생선을 먹지 않기 때문에 그 희귀한 식성이 인간을 먹는다는 것으로 와전된 듯하다.
- 라미아
- 뱀의 꼬리를 가진 유사인종. 지역에 따라서는 몬스터로 분류하는 곳도 있지만, 남대륙의 라미아들은 대부분이 붉은 신의 신도들이다.
- 현재는 붉은 신의 성지에 살고 있지만, 라미아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성지는 오히려 네코야라고(...)[15]
- 라미아족은 여성만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 남성과의 사이에 알을 낳기 때문에 종족 보존을 위해 인간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끔씩 붉은 신의 교단에서 인간 남성 견습 신관을 수행자라는 명목으로 종마로 데려오기도 하는 듯하다.
- 리자드맨
- 일반적으로는 몬스터로 치부되는 종족이지만, 한 부족은 네코야에 단골로 들리고 있다. 정확히는 "부족 최강의 전사"만이 네코야에 들려 오므라이스를 사 가는 임무를 맡고 있는 중.
- 작품 내에서는 주로 "여기는 이세계에 있는 식당이다"라는 설명을 새 손님들이 "아 그렇군, 리자드맨 같은 몬스터까지 얌전히 식사를 하는 광경은 우리 세계에선 볼 수 없는 일이지. 확실히 여기는 이세계로군"이라며 납득하는 요소로서 쓰이곤 한다.
- 오우거
- 식인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우거 그대로인데, 단지 지능이 있고 말도 잘 한다는 점이 다르다. 기본적으론 여행자를 습격해 잡아먹는 게 일상인데, 네코야의 단골인 타츠지와 오토라 부부는 일주일 참았다가 네코야에서 먹는게 훨씬 맛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요즘은 여행자가 지나가도 그냥 돈만 뺏고 만다는 듯.
- 뱀파이어/흡혈귀
- 과거 엘프들이 세계를 석권하며 각지의 몬스터 토벌을 벌이던 와중에 토벌되지 않은 몇 안되는 종족 중 하나.[16]
- 동대륙과 서대륙에 사는 뱀파이어 들에게는 "이 세계의 어딘가에 있다는 흡혈귀들의 나라"가 전설처럼 회자되는 중인데, 그 나라는 남대륙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동, 서대륙의 사람들은 그저 전설로 치부하거나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기본적으로는 '검은 신'의 가호를 받아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신봉하는 종족 중에서 권속을 고르는 다른 신들과는 달리 검은 신의 경우, 왕국의 인간들 중 자격을 얻은 자가 권속화하면 뱀파이어로 변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 네코야 단골중엔 로메로와 쥴리엣타 부부, 그리고 로로나라는 흡혈귀의 나라 출신 검은 신관 한명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아가씬 아렛타 건드리려다 신에게 쫑크 먹었다
- 드래곤
- 3만 5천년 전 혼돈의 신과 싸운 적(赤), 백(白), 청(靑), 녹(綠), 금(金), 흑(黑)의 여섯 마리의 드래곤으로 이후 이세계의 신이 되었다. 북대륙에서는 이들을 모시면서도 이들이 드래곤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모양. 반면 남대륙에서는 잘 알고있으며 드래곤 형태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신관을 뛰어난 신관으로 여긴다.
4.5 기타
4.5.1 식재료의 명칭
기본은 지구나 이세계나 사람 사는곳이라 비슷한 식재료도 있지만 당연히 명칭은 다른 경우가 많다. 게다가 네코야의 맛을 재현해서 이세계에 퍼트린 음식들도 그쪽 명칭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작품을 읽다보면 가끔 이게 무엇을 말하는지 헛갈리는 경우도 있는 편. 대부분은 각 식재료의 영어 명칭을 비틀어서 이름 붙이는 편.
- 남작의 열매
- 감자.[17] 전대 제국황제 빌헤임이 제위에 있을 시절 어린 점주가 네코야에 들고 온 것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고로케의 주 원료라는 소리를 듣고, 고로케라면 사족을 못쓰는 빌헤임이 당시 초등학생이던 현 점주를 속여 얻어냈다.[18]
- 빌헤임 본인은 그저 "이쪽 세계에서도 고로케가 먹고 싶다"라는 생각에 궁중 마법사, 궁중 원예사, 녹색 신의 신관들을 불러 모아다가 재배법을[19] 연구하게 했을 뿐인데, 이게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데다 영양가도 높다는게 알려지면서 제국 각지에서 재배되며 식량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덕분에 빌헤임은 "척박한 토지에서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식량을 내려주신 위대한 군주"라고 칭송받고 있는 중(...).
- 사망할 때 까지 감자의 출처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선대폐하를 통해 신이 내려주신 작물"이라거나[20] "고대 엘프들의 유산"이라는 등 기원에 대해 설왕설래 중이라고 한다.
- 참고로, 결국 고로케를 재현하긴 했는데, 맛에선 아직 한참 모자란지 양쪽 다 먹어본 사람들은 "이건 거의 다른 음식 수준이군"이라고 평할 정도.[21]
- 고로케 외에도 감자 칩 등의 음식도 개발된 듯 하지만 역시 맛은...
- 기사의 스튜
- 크림스튜. 하플링 부부인 페케와 파케가 각지를 돌며 장사 중인 음식인데, 이세계에 이 음식을 처음으로 선보인게 이 부분인지까지는 아직 모호하다.
- 왕국의 왕자가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기사 작위를 내렸다고 하여 기사의 스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것을 응용한 요리도 여럿 있는 듯.
- 카파
- 커피. 원래 그렇게까지 널리 퍼진 음료는 아니었는데, 네코야에서 아이스 커피를 맛본 사막 나라의 왕자 샤리프가 마법을 이용해 급속냉각시킨 냉커피를 선보이면서 사막 나라의 특산품이 되었다.
- 카라오콩
- 카카오. 이세계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나는 식재인 듯 하며, 초콜릿을 먹어본 일부 사람들은 "이거 카라오콩으로 만든건가 보군"이라며 정체까진 알게된 듯 한데, 아직 이걸로 초콜릿을 재현해 낸 사람은 없는 걸로 보인다. 의외로 네코야 손님들 중 초콜릿을 좋아하는 손님들 중에는 남성들이 많은 편. 여성 중에선 초코파르페(제국황녀 아델하이트) 정도를 제외하면 다 좋아하는 음식이 제각각인데, 남성진 중에는 이것만 먹으려고 들리는 손님이 있을 정도.
- 빵과 라이스
- 서대륙은 라이스(쌀), 동대륙은 빵이 주식.
- 단, 서대륙에선 네코야 만큼 다종다양한 쌀 요리가 있는것이 아니고, 동대륙의 빵 역시 네코야에서 무한리필로 내놓는 식빵을 보고 "이건 비싼 돈 주고도 먹기 힘든 고급빵"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이니 식문화 면에서는 아직 차이가 많이 난다는 표현을 위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