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왔다! 장보리)

20141006220211056.jpeg 셀프디스[1]
오른쪽 인물이다.aka JC

1 소개

왔다! 장보리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오창석이 연기한다. 그리고 설정상으로는 악역이나 실제로는 작중 최고의 호구. 그나마 44화를 정점으로 연민정의 실상을 알게 되어버린 이후로 연민정에 대해서 서서히 등을 돌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연민정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호구이며 47회에서 이재화에 의해 자신의 아내인 연민정과 함께 비술채를 자기 아버지의 회사에 인수시키려고 한 계획이 들통났다.
이동후의 둘째아들로, 이재화와는 배다른 형제이며 이화연에게서 태어났다. 밑으로 친 여동생인 이가을이 있다.

2 전개

2.1 어린 시절

이동후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친구들에게 첩의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았다. 이동후의 전처가 죽은 후, 이가을을 임신한 화연과 함께 이동후의 집으로 들어갔다. 다만 어릴 때는 이재화와 우애있게 지냈다.

2.2 성인 시절

2.2.1 2009년

이후 미래그룹의 기획실장이 되었다. 연민정에게 연민정이 디자인한 작품을 한복 패션쇼에서 채택하겠다고 하였다. 뒤이어 연민정의 유학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문지상을 자신의 비서로 고용하였다. 그러면서 점점 연민정과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었다.

2.2.2 2014년

이동후가 이재화를 본사로 불러들이자 이복 형에 대한 경쟁심리가 생겼다. 이후 자신의 눈엣가시인 이복 형과 연민정의 눈엣가시인 장보리를 처리하기 위해 연민정의 제안으로 손을 잡았다. 그리고 이재화가 장보리와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이동후에게 보고하였다. 그러나 연민정과 자신의 음모를 문지상이 녹음하여 이재화를 통해 이동후에게 보고되었다. 이에 이동후에게 연민정과 헤어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민정이 도난, 장비단 유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실을 알고 경찰서에 갔다. 그런데 연민정으로부터 문지상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문지상의 멱살을 잡다가 오히려 문지상으로부터 연민정의 실체에 대해 알면 멘붕할 것이니 연민정을 경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지상을 통해 문지상이 연민정의 옛 남자라는 것을 알았으나 오히려 문지상이 스토커이고 자신의 죄를 뉘우칠 줄 모른다는 연민정의 말을 더 믿었다. 그리고 강유천을 통해 문지상의 전과 기록을 알았다.

연민정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일날 문지상에게 깡패를 붙여 결혼식에 오는 걸 방해해 놓았으면서 강내천의 도움[2]으로 가까스로 벗어난 문지상에게 '쥐새끼같다' 라고 말하거나 '정정당당히 오라'고 말하는 이중잣대를 내세운다. 그러나 문지상은 도혜옥의 불의의 사고로 인해 결혼식장 바로 앞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몰래 쥐새끼같이 뒤에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건 정정당당한 일인가보다

이후에는 서류사건, 결혼반지 사건같은 일로 연민정을 다소 의심하는 행동을 보였지만... 여전히 계속 휘둘리고 있다. 답이 없다.

장비단이 없어지자 아버지 이동후가 자신 때문에 없어진 걸 깨닫고 얼른 인원 동원해서 찾으라고 명령하자 자신과 어머니는 단칸방에 살게 하고 찾지도 않았으면서 왜 그 아이는 신경쓰냐며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폭한다.(...) 이쪽도 연민정보다 덜하지만 피해의식이 상당한 듯하다. 솔직히 자기 아빠란 작자가 엄마랑 자기는 오나전 챙기지도 않고 내팽겨뒀으면서 남한텐 저러면 기본적으로 배신감이 안 들 수가...

문지상이 자신과 이동후, 연민정이 보는 앞에서 연민정이 도혜옥의 친딸이라는 사실과 한 때 연민정과 사귀었던 사실을 증명하는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러자 연민정에게 꼴도 보기 싫다고 하였다. 게다가 강유천으로부터 문지상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이야기를 듣고 빡쳤다. 그리하여 연민정을 의심하고 연민정의 차에 위치추적기를 달았다.

결국 비술채에서 장보리가 장은비였던 사실을 알았다. 그러자 연민정에게 당신이랑 결혼한 거 후회한다고 하였다. 그러고도 문지상에 의해 시흥시의 어느 공장으로 끌려간 연민정이 보낸 살려달란 문자를 보고 거기로 달려가서 문지상을 폭행하다가 끝까지 정신 못차리는 호구를 구제해주려 하는문지상에 의해 과거 문지상이 연민정과 사귀던 시절의 영상을 보았다. 이에 연민정에게 따귀를 때렸다.졸라 세게 그리고 나서 문득 문지상이 과거에 자신의 연인이 아이를 임신해서 낳았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연민정이 낳은 아이가 누구인가를 의심하였다.

그래도 일단 비술채에 걸린 투자금 300억을 차지하려고 연민정과 계속 손을 잡았다. 그러나 그 계획이 법무팀 소속 직원을 추궁하던 이재화를 통해 이동후에게 발각되고 이혼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재화와 이동후 앞에서 끝까지 열폭하고 나와 분노해 문지상에게 달려갔으나 따라온 연민정에 의해 문지상을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뒤집어 쓴다. 이쯤되면 훌륭한 호구이자 바보(...)라 할 수 있다.

아직 경찰의 조사를 받지는 않았으나 이후 완전히 연민정과 갈라서며 방도 같이 쓰지 않는다. 누명을 벗겨줄 수 있는 사람이 이복형밖에 없어서 더 이상 찍소리도 못하고, 연민정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자 엄마인 이화연 보고 연민정이 자기 앞길 못 막게 어떻게 해달라고 징징댄다. 그저 한심...

문지상이 가져온 증거자료로 자신의 혐의를 벗을 수 있게되자 고맙다고 말하고 이번엔 아버지와 형에게 연민정이 가진 자신의 아이를 떼어 달라고 징징거린다.. 간부회의에서 문지상을 잘라내려던 연민정이 궁지에 몰리자 도움을 청했으나, 무시하고 오히려 확인사살 해버렸다.

문지상과 연민정의 대화를 듣고 둘 사이에 아이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후 팩스를 통해 그 아이가 장비단임을 알게 되었고, 연민정의 유산사실도 알았다.

문지상에게 장비단을 데리고 떠날것을 말하고, 장비단의 친모가 연민정이라는 사실을 다른 가족들에게도 알렸다.

연민정과의 이혼준비를 마쳤다. 이후 도주 중이던 연민정이 만나자는 말에 별장으로 오라고 하고는 결혼반지를 불 속에 던져버리면서 제대로 멘붕이 오게 한다.

마지막화에서는 그래도 사람이 변한건지 열폭을 버리고 이재화와 사이좋은 형제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주었다가 불속에 버린 반지를 쥔 채 손이 붙어버린 연민정의 X-ray 사진을 보고는 연민정의 마지막 진심만은 알게 된 듯 하고 결국 연민정 앞에 나타나 손가락을 치료할 수술비를 주고 사라졌다. 떠나는 자신의 등 뒤에서 연민정이 자기같은 건 잊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외치자 옛 감정이 남아있었는지 눈물을 흘리게 되고 그 모습을 연민정에게 보이지 않은 채 떠나간다.

3 평가

나름 악역이지만 본 드라마에서 악역으로써의 어그로는 연민정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겉절이 수준으로 보인다(...). 문지상의 정체도 모르고 비서로 두고 있는 것도 그렇고 연민정비밀도 모르고 있으니... 이복 형에게 열폭하는 이미지 빼고는 남는 게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작중 최고 피해자. 첩의 자식으로 태어나 이십여년 간 잘난 형에게 열폭하며 살다, 기껏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나 했더니 희대의 꽃뱀에, 남들이 다 의심하는 그 꽃뱀을 믿고 지켜주려하니 쫄딱 망하게 생긴데다 엄마가 사실 사람을 죽게 했다는 사실까지 알아 멘붕한다.

전전작전작에 이어서 또 다시 시놉사기에 당했다
  1. 종방연 참석 자리에서. 참고로 문지상 역인 배우 성혁은 1984년생이고 오창석은 1982년생이다.
  2. 깡패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문지상을 구해준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기 이전에 조폭이었던 강내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