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코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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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의 캐릭터. 성우는 후쿠야마 준/김광국.[1]

발이 빠르고 기술이 좋아 주로 1번을 맡는다. 스위치 히터. 타력은 팀 내에서도 상위. 미하시, 타지마, 하마다와 같은 반으로 종잡을 수 없는 두 명(미하시, 타지마)를 제어하는 스톱퍼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기 빠지는 대화에 적응된 유일한 사람. 셋 중에선 제일 어른스럽고 침착하지만 어딘가 타지마와 죽이 잘 맞는다.

애니메이션에서 제일 예쁘게 그려진 캐릭터라는 평이 많다. 실제로 원작에서나 애니에서나 눈동자 크기는 작중 나오는 남자애들 중 제일 크다. 뺨에 있는 건 작가가 초기 설정은 여드름이었는데 지금은 주근깨 여드름 어느쪽이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타지마는 주근깨가 맞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 "잘생겼다"는 언급도 있다. 하지만 중성적인 외모와 다르게 집에 돌아가서도 밤늦게 스윙 연습을 하는 등 성격은 남자답고 승부욕도 강하다. 꽤 침착하고 딱부러지며 가끔 독설가(주로 하마다 상대로).

삐걱거리는 미하시-아베 배터리를 조용히 지켜본다거나(내심 성격이 급한 아베를 못마땅해 하는 듯), 미즈타니 관련 네타(미즈타니 후미키 항목 참고)를 제일 먼저 알아차리는 등 세심하고 눈치가 빠른 면도 보인다.

중학교 졸업식 때 찍은 사진(이즈미 어머니 프로필 사진에서 볼 수 있다)을 보면 스야마나 하나이처럼 머리를 짧게 하고 있다. 그게 고등학교 야구부 견학 때 적당히 길었고 미호시전이 끝날 즈음에는 상당히 길어져 현재의 머리스타일이 되었다.(애니메이션을 보면 1화와 9화 때의 머리길이가 매우 다르다. 제작진 나름의 팬서비스?) 이즈미의 머리카락이 이토록 빠르게 자라는 건 문제의 3분 발언[2]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여담으로, 좋아하는 취향은 수학여행 자유시간에 비와코에 가서 수영복 입고 수중 에로짓 by 타간지[3])

하마다와는 소꿉친구이자 중학교 때에는 선후배 사이였으나 이제 와서는 편하게 부르고 있다. 하마다에게 여러모로 따갑게 굴어도 속으론 야구를 다시 시작해줬으면 한다는 모양이지만 하마다가 몸이 못 따라간다고 거절한 모양이다.

미즈시마 감독 인터뷰 중 캐릭터 공식 비하인드 설정이 나왔는데 '촌스럽다(ダサイ)'라는 설정이 있다. 엄마가 사오는 그대로 받아 입는 타입으로 1화의 LOW POWER나 별무늬 스웨터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1. 한일 성우 모두 블리치아야세가와 유미치카를 맡았다.
  2. 16권 64쪽. "너희가 즉물적인 거 아니야? 일과인 3분으로는 망상에 빠지는 수고를 기울일 수 없을 테니까." 뭔 소린가 싶겠지만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3. 합숙 때 미하시가 타지마에게 에로책을 돌려주는 장면을 목격하고 살짝 보여달라 했다가, 타지마가 말하길, 이건 이즈미가 이미 본 거라면서 다음에 이즈미가 좋아하는 걸 가져오겠다고 말하면서 이즈미의 취향을 까발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