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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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여성
파이터/메이지 멀티클래스

힘 17
민첩 17
체력 9
지능 14
지혜 14
매력 9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2편 TOB에 등장하는 바알스폰 5인방 중 1명.

TOB의 시작지점인 신성한 숲에서 양자와 마주치며, 양자가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있다면 부하들을 데리고 나오지만 TOB에서 캐릭터를 만들었을 경우에는 단신으로 주인공과 맞상대한다.

MOD 설치시 동료로 할 수 있는 발렌 왈 "웃기는 머리모양을 한 년."

그에 응수한 일라젤라의 답변은 "닥쳐, 개년" (...)

다른 바알스폰 5인방이 정말 '쩐다' 라는 느낌을 주는 데 반해서 이 녀석은 게임 시작 직후라 대체 뭐하는 녀석인지 모르게 그냥 가볍게 양자 파티에게 발리는 역할.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그저 안습. 전사로써의 능력도 어중간하다못해 부실하고,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안습 그 자체. 부츠 오브 스피드를 남기고 가서 주인공에게 큰 보탬이 되는 것 말고는 볼 것도 없다. 사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쟤가 바알스폰 5인방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고작 저런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가 세계를 잡아잡수겠다고 나다닌다고 욕하기 전에 주인공 파티의 능력이 너무 비범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그 안습함을 불쌍히 여겨서인지, 유명한 강화모드인 택틱스 모드나 준공식 패치인 어센션 모드에서는 흉악하게 강화된다. 다 좋은데 디스펠 화살을 무지막지하게 날려대서 내구성이고 뭐고 한큐에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리플렉트 실드 들고 스토킹하는수밖에 없다...

…다만 두 모드의 강화가 각각 별개라서, 둘다 깔면 발더스 게이트가 꼬여버리므로 하나만 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