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옥(林靈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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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소설 《군림천하》의 등장인물이자 진히로인이다. 종남파의 21대 제자로 당대 장문인 진산월의 사매.
2 설명
종남파의 20대 장문인인 임장홍의 외동딸. 절색의 미모[1]에 출중한 무공 실력, 그리고 사려깊고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전형적인 여주인공 인물로 주인공인 진산월과는 이미 백년가약을 맺기로 마음으로 약조한 사이지만 전형적인 여주인공답게 고난의 길에 빠지게 된다. 알고보니 태음신맥이라는 희귀한 절맥의 소유자로 이를 눈치챈 운자추+배후 세력에 의해 구음향을 맡고 납치당하게 되나 천봉궁이 중간에 끼어들어 구출한다. 하지만 납치 당시 사용되었던 구음향이 태음신맥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치료를 위해 구궁보로 가게 되면서 진산월에게 2년 내로 자기를 데리러 와 주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진산월이 검정중원을 완성시켰을 때는 이미 3년이 지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종남파 재건 등으로 몸을 뺄 수 없었던 진산월이 마침내 임영옥을 찾으러 재차 강호에 나섰을 때 진산월을 찾아와 자신은 이제 종남파로 돌아갈 수 없다고 얘기한다.[2]
작중에 묘사되는 태음신맥의 효과는 그 신맥의 소유자도 절정 무공을 익힐 수 있지만 그 신맥을 소유한 여성과 합궁하게 되는 남자는 초절정 고수가 된다고 한다. 따라서 모용공자가 무공을 대성하기 위해선 임영옥이 필요하고 그를 위해 어떤 공작을 펼친 게 아닌가 하는게 팬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천봉공주가 진산월에게 사매를 되찾고 싶으면 모용공자가 무공을 대성하기 전에 가라는 충고를 해주기도 했고.
24권에 나온 남궁선의 증언에 따르면, 구궁보 내에서는 언제나 엄중한 감시하에 있으며 모용공자의 지시 없이는 그 누구도 임영옥을 만나거나 임영옥의 거처에 접근하는 것도 금지되는 등 거의 죄수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서 모용공자와 구궁보, 그리고 천봉궁 등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염증과 의문을 품고 있는 듯. 임영옥 본인은 당연히 모용공자의 청혼을 거절하려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으니 중추절 이후에 대답해 달라'는 그의 부탁을 저버리지 못했고, 이를 누군가에게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틈엔가 모용공자의 약혼녀가 되었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고 한다. 마침 진산월이 승승장구하며 온갖 풍문을 몰고 다니자 시기적절하게 염문이 퍼진 것으로 보아 그녀를 붙잡아두기 위한 모용공자의 술책인 듯. 이제 이 태음절맥은 제껍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결국 모용공자의 한 가지 부탁[3]을 반드시 들어준다는 조건을 걸고서야 구궁보 밖으로 나와 진산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다시 자기를 찾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진산월이 꼭 자신을 데려가겠다고 하자 순간 기뻐했으나 마침 쾌의당 세력의 급습[4]에 의해 진산월과 다시 헤어지게 된다.
임영옥이 왜 모용공자의 청혼까지 수락하면서 구궁보 밖으로 나와 진산월을 만나려 했는지, 그리고 만나서 왜 다시는 종남파로 돌아갈 수 없다고 자기를 찾지 말라고 했는지에 대해 독자들 간의 의견이 구구한데 24권에 "남궁선이 알고 있는 임영옥의 마지막 비밀" 떡밥이 던져짐으로써 궁금증이 더 증폭된 상태.[5]
"사매, 집으로 가자.""사형의 말에 따르겠어요."
의외로 간단하게 구궁보를 나오게 된다.(...)
구궁보를 나온 이후로는 한동안 무공을 사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보호받는 입장으로 다녔으나 진산월과 나머지 종남파 문인들이 떨어지고 강남수로맹의 총표파자 방산동의 습격으로 인해 전흠이 위기에 빠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드디어 무공을 사용한다. 물 밖으로 방산동을 유인하여 단번에 방산동을 박살내는 흠좀무한 솜씨를 보이나 덕분에 몸 상태가 상당히 악화된다. 임영옥 본인의 말에 따르면 천양신공을 익힌 덕분에 구음향의 음기는 몰아낼 수 있었으나 몸 안의 태음신맥의 음기와 천양신공이 충돌하여 오히려 음기가 증가되는 상황이라 무공만 사용하면 몸 상태가 엉망이 된다고 한다. 천양신공을 대성하거나 천양신공에 맞먹는 음한지기의 신공을 익히면 상태가 호전될 것이라고는 하는데, 천양신공은 이제 5성이라 앞으로가 깜깜하고 음한지기의 신공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안습일 노릇.[6] 그 말을 들은 진산월은 절망감에 빠지면서도 애써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많은 독자들은 종남파가 잃어버린 신공 중 하나인 칠음진기 관련 떡밥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진산월은 자신이 모용단죽에게 천룡궤를 갖다 주자마자 모용봉이 그 열쇠인 봉황금시와 함께 임영옥을 내보내 주고, 중추절까지 시간을 끌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모용단죽이 천룡궤를 열지 못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된다. 여러 가지로 떡밥이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쾌의당의 천살령주로 추정되는 천수나타 당각의 습격에서는 진산월도 파악하지 못한 당각의 나뭇가지 투척을 임영옥이 알아채는 솜씨를 보였는데, 이는 임영옥의 무공이 진산월을 능가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음기가 워낙 꽉꽉 들어차서 몸 상태가 악화되어 극도로 예민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음기가 진정되어 가라앉으면 임영옥 역시 진산월처럼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하면서 자그마치 십여 권 동안이나 작품 상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았기 때문에 무협소설의 히로인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한 적도 있다. 종남파로 복귀 후 진산월의 심신을 달래주는 역할로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최근 진산월과의 스킨십이 자주 연출되는걸 보면 확실히 히로인은 맞는 듯하다.
악산대전에서 비무참가를 포기한 전흠대신 비무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100초가 넘는 비무 끝에 결국 비성흔을 쓰러트리고 종남파를 구사일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진산월이 우려한대로 비성흔과의 비무에서 내상을 입고 몸상태가 악화되었다. 노방이 길어야 3개월 이내라며 빨리 치료할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진산월에게 경고할 정도였으나 강일비에 의하면 임영옥에게 남은 시간은 3개월 조차도 안된다고 언급되었다. 태음신맥이 몸속의 모든 기운을 음기로 변환시켜 버리기 때문. 덕분에 태음신맥이 가진 음기는 다른 음기보다 더욱 강력한 원인이지만 이것이 현재 임영옥에겐 독으로 돌아왔기 때문. 노방 본인이 의술에 관해선 최고지만 본인이 내가의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알아 차리지 못한것. 사실상 임영옥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열흘 짦으면 닷새에 불과한셈.
하지만 종남파를 배신한 선대고수 강일비와의 거래[7]로 칠음진기를[8]를 얻은 진산월에 의해 어느정도 몸을 회복한 상태.
3 무공
4 기타
작품 상에서 묘사된 임영옥의 생김새가 가수 황보혜정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은 별명이 황보이다(...)[9] 작가도 팬미팅에서 들었으며 한이 맺혔는지 이후 임영옥의 묘사씬은 항상 창백하다고 써져있다.좀더 건강하게 묘사될수 있었을지도...진산월의 속은 타들어가고
팬덤무갤에선 얜 필요없으니 얼른 주인공 진산월의 각성용 제물로 내다바치란 의견개드립이 많다(...) 또한 간간히 처녀떡밥을 주제로 온갖 개드립들도 많다.(...)
5 관련 항목
- ↑ 미인이긴 하나 천하제일미녀는 결코 아니다. 현재 천하제일미녀로 꼽히는 것은 천봉궁의 소궁주와 소수마후의 막내제자인 정난향이다.
- ↑ 24권의 내용에 따르면, 이건 임영옥의 본심이 아닌, 모용공자의 모종의 공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 남궁선에 의하면 그 부탁이란 게 자기 청혼을 받아주라는 거다.
에라이 - ↑ 임영옥이 마침 천룡고궤를 열 수 있는 봉황금시를 지기고 있었기에 진산월과 함께 쾌의당의 목표가 되었었다.
- ↑ 28권에 밝혀진 바로는 음한지기가 너무 늘어나 몸 상태가 극히 악화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 ↑ 종남의 실전된 무공중 칠음진기라는 음한계열의 무공이 있고, 이야기의 진행상 슬슬 찾아가는 중이라 전망은 밝은 편
- ↑ 칠음진기를 전수받는대신 봉황금시를 내어주기로 한것
- ↑ 강일비가 알고 있는 칠음진기도 전부가 아님이 밝혀졌다. 강일비가 가진 칠음진기 구결은 전반부 132자가 전부
- ↑ 물론 실제로 작중에서 황보로 묘사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