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atha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AD&D 기준 hp 75
아나우리안 하이브 출신 비홀더. 젠타림의 잔트리프를 따르던 추종자 중 하나로 워터딥을 장악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곳에 파견됐었으나, 도착한지 불과 몇달만에 배반하고 자신만의 범죄 조직을 설립했다. 마침 당시 주름 잡고 있던 가장 큰 범죄 조직 섀도 시브스가 추방된 뒤였기 때문에 기반을 다지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1368 DR 기준 조직을 이끌고 있던 4명의 심복은 숙련된 전사 슬랜 서벨과 걸어다니는 도서관 슬링크 몬테스코어, 가장 아끼던 신디아 다크아이즈, 그리고 전직 해적 오트 스틸토즈였다.
젠타림의 눈을 피해 수년간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는 법. 어느날 갑작스레 나타나 공격해온 "유트"라는 비홀더를 신디아 다크아이즈의 도움으로 겨우 해치우지만 그 뒤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키루케스카이에게 살해당함으로써 힘들게 키워온 조직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말았다.[1]
외관상 일반 비홀더와 하등 다를바 없었으나 특이하게 각 눈자루마다 350gp 가치의 반지를 끼고 있었다. 또한 호위로 2마리의 디바우러와 6마리의 가고일을 언제나 대동했다.
여담이지만 그레이 핸즈의 지도자 자드윔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장본인이기도 했다.
설정 상에서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한 것과 달리 비홀더 네임드의 대명사격같은 대우를 받는 것인지, CRPG 아이 오브 더 비홀더 1편의 최종보스로 등장하거나 D&D 5th 몬스터 매뉴얼 표지를 장식하는 등 세계관 외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대우를 받는다. 아이 오브 더 비홀더에서는 네임드 비홀더인 만큼 싸워서 쓰러뜨리려면 상당한 근성이 필요하기에 기본적으로 함정을 이용해 쓰러뜨리는 것이 정석인 강적으로 등장한다.- ↑ 그리고 "자나사"라는 이름은 자나사의 길드의 수장을 부르는 이명 비슷한 개념이 된다. 원래 "자나사라는 비홀더가 설립했기 때문에 조직명이 자나사의 길드"였던 것이 "자나사의 길드의 수장이기 때문에 수장의 이명이 자나사"인 것으로 바뀌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