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의 룸메이트 성적은 A+

주의. 이 문서는 도시전설을 다룹니다.

해당 문서는 실제로 발생한 것으로 증명되지 않은 현상을 다룹니다. 따라서 카더라 통신에 기반한 증명되지 않은 비윤리적이거나 비과학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문서에는 일부 이용자들이 혐오하거나 범죄 등 불법적인 내용 및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일부 포함할 수 있으므로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세요. 또한, 문서의 하단에 이 틀과 함께 분류:도시전설을 포함해 주세요.

1 개요

미국대학에서는 기숙사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그 룸메이트에 대해 교장 재량으로 시험과 무관하게 A+급의 우수한 성적을 매겨준다는 도시전설이다. 이는 해당 룸메이트가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을 겪거나 모방 자살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것.

실제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정치인 홍정욱의 저서인 '7막 7장' 에도 짤막하게 언급되어 있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보편적인 사실인듯 언급되있는 모양이다.

아주 거짓에 가까운 도시전설은 아니다. 일단 룸메이트가 자살을 하게되면 미국에선 해당 집과 주변 인물들까지 조사 범위에 해당된다. 해당 집에 살고 있던 학생들은 조사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게 당연한데 여기에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닥터 노트와 소견서 혹은 진단서를 정식으로 끊어가면 교수들이 편의를 봐준다. 이공계열을 예로 들면 당장 어디 크게 아픈 경우 중요한 시험이라고 해도 최소 일주일을 연기해주며 일주일 후에 나오는 시험 문제도 동일하거나 일부 수식이나 숫자만 바뀌는 정도다. 물론 어지간히 아픈 몸살 같은 평범한(?) 질병 말고 어디가 마비되었다던가 하는 등의 큰 건강상 문제는 교수들이 겁이 나서도 편의를 봐준다. 괜히 안된다고 F 준다고 했다가 학기말 Evaluation에서 학생들한테 완전 최악의 평가를 받게되면 재수 없으면 해당 과목 짤릴 수도 있다. 더군다나 심각하게 아픈 학생한테 시험을 치라고 하는 건 공평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고 교수 평판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인간미 없다는 소리를 거의 100% 듣게 된다.
이렇게 질병도 교수들이 최대한 편의를 봐줘서 시험 날짜를 연기해주거나 대체 과제물을 준다. 아예 시험을 치는 게 불가능해 보일 경우 학생의 성적이 얼마나 좋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지난 시험의 80%에 해당하는 점수를 주겠다고 합의를 보는 등 여러 가지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건 이 학생이 질병으로 인해서 시험 공부를 못했어도 지금까지의 성취도로 미루어보아 최소한 지난번 시험 성적의 80%만큼을 이번에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교수가 먼저 얘기한다. 자살의 경우 어지간하면 이런 질병보다 더 좋게 편의를 봐준다. 하다못해 자기 department에 잘 얘기하면 이번 학기 몇몇 과목들을 드랍하고 다음 학기에 재수강을 할 때 처음 듣는 것처럼 자기 성적표에 기재되게끔 해준다. 다시말해 성적표에 드랍했다는 표시도 안 생기고 드랍 카운트도 깎이지 않는다. 졸업과 동시에 입사하기로 계약까지 끝낸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최소한 F를 면하게 해주거나 전공과목의 경우 C-를 받게 해줘 졸업을 시켜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른 의견으로는 그것도 사건 전에 교수에게 눈도장을 받아 놓았어야 선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미국 학교 내에서 재학 중인 학생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면 학교 당국은 그로 인한 학생들의 2차 피해를 막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게 되고 법적인 제도로도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 성적이나 수업 태도가 나빴다고해서 이런 점에서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진 않는다.

하지만, 룸메이트의 자살이든 타살이든 사고사든 그런 이유로 노력을 무시하는 학점이 주어지는 규정 따위는 없다. 위에서도 알 수 있듯 어느정도 선처를 해주는 정도지, A+를 해준다거나하지는 않는다.
룸메이트가 우수한 학생이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A+ 받는 경우가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그것만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근본적으로 성적을 잘 준다고 해서 그런 트라우마가 사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리도 없고 오히려 이러한 불합리한 조치가 사건을 더 의식하게 만들어 학업에 큰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아니 그보다 A+을 받기 위해 룸메이트를 살해해 자살로 위장하는 게 더 타당한 전설 같은데
혹시 룸메이트가 A+라서 열등감에 자살하는 거 아냐? 룸메이트가 A+를 받으면 자살한 사람은 S를 받을 것이다

실제의 경우 A학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모로 선처해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에피소드도 찾아보면 은근히 있는 편.

영문 위키피디아에 'Pass by catastrophe' 라는 항목으로 등재되어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한 번 찾아봐도? (사실 별 내용은 없다.)

비슷하게 중국에서도 대학생이 사고나면 입막음 목적으로 룸메이트한테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의외로 사실일 가능성도 많다.

1.1 이 내용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상물

  • Dead Man on Campus (Comedy, 1998)
  • Dead Man's Curve (The Curve) (Thriller, 1998)
  • CSI 라스베가스에 자신의 딸 시체를 찾기 위해 범인의 아들의 죽음을 꾸미는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 심슨 가족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리사가 환경보호 운동을 위해 나무에 올라가 생활을 하다가 죽은 것으로 알려지자[1], 스키너 교장바트를 불러 동생이 죽어서 슬플 테니 시험 성적을 잘(올A+) 주겠다고 말한다.(S12 E4)네이버 블로그, 두번째 영상 1분 17초
  • NCIS 시즌4 10화:Smoked 에서 굴뚝에 떨어진 신원미상의 시체에서 한 대학생의 신분증이 나오자 그 대학생의 주변인물을 조사하던 중, 그 대학생의 룸메이트가 A+를 받는 것을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신분증이 훼이크여서 그 대학생은 죽지 않았었지만. A+는 물건너갔군
  1. 올라갔다가 가족이 그리워져서 아무도 몰래 잠깐 내려왔는데, 그 사이 나무가 번개를 맞아 쓰러진 것. 즉 리사는 살아있지만 언론에는 죽었다고 보도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