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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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모빌슈트. 형식명 MS-50.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우주세기 130년에 있었던 1년전쟁 종전 50주년 기념 이벤트에 출품한 기체이며, 광고 효과를 위해 생산성이나 운용성보다는 어필성을 위주로 제작된 기술력 홍보용 기체이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빌아머에 필적하는 거대한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유사시 빔 실드로도 전개 가능한 대형 빔 샤벨과 대형 메가입자포 이외에는 다른 무장을 일절 달고 있지 않다. 그 밖에는 미노프스키 드라이버와 I필드 제네레이터를 장착해 거의 모빌아머나 다름없는 기믹을 보여 주었다. 실제로 위 그림에서 다리처럼 보이는 저건 랜딩기어에 불과하며, 이동시에는 랜딩기어를 접고 공중에 떠 다닌다.

130년대 기준으로는 희귀하게도 모노아이 타입이며, 헤드유닛은 아예 자쿠II와 판박이. 형식명 또한 과거 지오닉 사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본따 왔다. 약 10여년 전에 올즈모빌을 마지막으로 명맥이 완전히 끊겨 버린 지온군의 형식을 왜 빌려 왔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거나 홍보용 기체로서의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듯.

양산형 빅잠과 함께 시리즈 개근 기체. 물론 게더비트나 우주세기가 참전 안하는 작품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등장할 때마다 덩치값 못 하는 네타성 기체로 나온다. 이는 최신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