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입자포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우주세기에 존재하는 입자병기.

메가 입자를 사출하여 공격하는 타입의 원거리 사격병기이다. 메가 입자를 만들기 위해서 제네레이터에서 미노스프키 입자를 메가입자포의 에너지 콘덴서에 보낸다. 이후 콘덴서에서 고 밀도의 I필드를 형성하여 미노스프키 입자를 압축시켜 메가 입자로 변형시킨다. 간단히 말해서 메가입자 레일건.

비록 우주세기 초기에 제작된 무장으로 전함들의 주 무장이지만, 그 특성상 제네레이터의 출력에 파워가 제한받을 수 밖에 없으며 기기 자체도 대형화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빌슈트 사이즈의 병기에 장비시키는 건 힘들었다.[1]

그러나 이후 지구연방군에서 RX-78 건담의 무장으로 빔 라이플을 개발해낸다. 이 빔 라이플은 E-CAP(에너지 캡) 을 사용하는데, 에너지 캡이란 미리 미노프스키 입자를 고 에너지 상태로 압축해서 메가 입자로 변하기 직전의 상태로 담아두는 것이다. 충전은 기지 또는 모함의 에너지 콘덴서에서 하면 되며, 저 상태로 약간의 에너지만 가해도 빔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문에 대형의 기기가 전혀 필요없으며, 제네레이터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메가입자포와 동급의 화력을 지니는 휴대용 무장을 제작 가능하게 된 것이다.

  • 건담이 전함급의 화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여기에서 기인한다. 당시는 아직 우주세기 초반이었다.

하지만 휴대가 간편한 대신 건담용의 빔 라이플은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단점이 드러났다. 건담의 빔 라이플은 에너지 캡을 완전히 충전한 후 15발 밖에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이를 보완하여 탄창과 같이 에너지를 재장전 가능한 에너지 캡 모듈, 통칭 에너지 팩으로 개량되어 갔다.

메가입자포의 경우 제네레이터 직결식이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개발된 빔 라이플 계열보다 메가 입자포가 더욱 강력하게 표현된다. 다만 이 분류는 확실한 것이 아니며 제네레이터 직결식의 무장 중에도 빔 라이플이라 불리는 물건들이 있다. (VSBR 등) 이들은 변종으로 취급된다.

비트 병기의 경우, 대형의 비트의 경우 제네레이터와 컨덴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동시간과 화력이 에너지 캡 방식의 판넬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대신에 판넬은 크기가 매우 작으며, 에너지를 다 사용한 후 기체로 돌아가서 다시 충전을 받을 수 있었다.

몇몇 변종

  • 메가입자포: 메가(Mega)가 아닌 메가(目)입자포,메카라빔베앗가이의 무장이며 양 눈에 장비되어 있다,말 그대로 초롱초롱한 양쪽 눈에서 빔을 쏜다(...)
  • 메가 바주카 런처: 전용 반응로와 대형 메가 입자포가 내장되어 있으며 추진 시스템도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기동도 가능. MS는 발사할 때만 필요하다. 백식이 사용하는 걸로 유명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엔 영 맞지 않는다...그러니까 캡파에서도 그 모양이지 실제로 조준이 대단히 어려운 모양으로,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선 아예 록온이 안되서 감으로 대충 쏴지르는 느낌의 연출이 등장한다.[2] 다른 모빌슈트로부터 케이블을 통해 동력을 공급받을 수도 있어 Z건담 TV편에서는 레플리카 겔구그, 극장판에서는 메타스보조배터리처럼 사용하여 동력을 공급받았다
하이뉴 건담도 쓴다. 소설 벨토치카 칠드런에서는 라 카이람의 제너레이터에 직접 연결해서 엑시즈를 향해 발사했다. 발사하는 순간 라 카이람이 일시 정전될 정도로 에너지도 많이 소모된다. 그만큼 위력은 강했는데 퀘스의 방해로 액시즈 파괴는 실패했다. 아무래도 백식도 그렇고, 이 무기의 징크스인듯. 건담 UC 7화에서도 등장, 파괴된 주포가 있던 자리에 설치하는 장면이 나왔다. 조준은 당연히 모빌슈츠로 직접 한다.
...근대 건담 UC 애니판에선 일개 제간이 쏴서 리겔구를 맞춘다(...) 일각에선 그냥 쓰는 파일럿이 샤아라서 안 맞은거 아니냐는 개드립도 있다(...). 물론 우주 공간에서 그냥 정지한 채로 쏘는 거랑 고정된 위치에 설치한 뒤 쏘는 것 중 어느 쪽이 쉬울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 메가 라이더: 메가 바주카 런처의 발전형. 메가 입자포로의 기능 뿐만 아니라 MS의 수송 기능도 있으며, 전용의 콕핏이 있어서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
  • 하이퍼 메가 런처: Z건담의 무장. 메가 바주카 런처의 축소판인 강력한 빔 병기이다.
  • 하이 메가 캐논: ZZ건담의 무장. 두부에 장비되어 있는 내장 메가 입자포인데, MS의 제네레이터에서 출력을 얻는다. 메가 입자들은 초소형 메가 콘덴서에서 생성된다. 위력이 일반 빔 병기의 수십배에 달하는 초 고화력의 빔 병기이지만 에너지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시 ZZ건담의 에너지를 고갈시켜 버려 이동 불능 상태가 된다.
  • 빔 스마트 건: S 건담제타플러스의 무장. 빔 라이플이지만 제네레이터 직결식으로 상당한 출력을 자랑한다.
  • 하이퍼 메가 입자포 : 전함 아가마넬 아가마가 장착한 무장. 종래의 메가 입자포와는 차원이 다른 화력을 가졌다.(대략 콜로니 레이저의 25%)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소맷동의 거점 팔라우를 일격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할 정도.
  • VSBR: 배리어블 스피드 빔 라이플. 통칭 베스바. 건담 F91의 주 무기로 사출되는 메가 입자의 스피드를 변환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느린 빔은 광범위에 큰 피해를 주며, 빠른 빔의 경우 빔 실드조차도 뚫어버리며, 당시 시대관으로 전함급의 화력을 가지고 있다. 일단 우주세기 최강급 빔 병기 중 하나. 빔 라이플이라고 불리지만 제네레이터 직결식이며 MS의 무버블 프레임에 통합되어 있으며, 아포지 모터가 장비되어 MS의 운동성을 증가시켜준다. V2 어설트 건담도 장비한다.
  • 빔 런처, 빔 바주카: 에너지 팩 방식을 사용하는 빔 병기로, 빔의 속도 조절 기술을 적용해서 파괴력을 증가시킨 느린 속도의 메가 입자를 발사한다. 영상 작품에 나온 것 중에서는 건담 F91비기나 기나가 최초로 사용했으며, 설정상으로는 이전의 건담 F90계열에도 장비되어 있었다. 이후 이 무기의 기술이 리가 밀리티어의 MS들이 장비하는 빔 바주카에까지 이어진다. 릭 돔이 사용했던 빔 바주카는 당시에는 기술력 부족으로 빔 바주카가 굉장히 대형화되어 있었다. F91의 시대로 와서는 상대적으로 소형화되고 위력도 상승하였다.
  • 메가 빔 라이플: 빅토리 건담V2건담이 사용하는 무장. 메가 입자 가속 기술을 적용시킨 강력한 빔 병기이다. 생긴건 미묘하게 다르다. 빅토리 건담의 것은 일종의 옵션 무장으로 쓰이며, 토미노가 반다이 엿먹이려고 '모노호시자오'(빨래장대)라는 별명이 있다. 설정이 바뀌기라도 한 건지 슈퍼로봇대전 D 등 요즘 게임 작품에서는 이름이 '빔 스마트 건'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잔넥 캐논: 잔스칼 제국잔넥이 장비하고 있는 우주세기 최강의 빔 병기. 사실 본래 명칭은 메가 빔 캐논이며 위의 무장과 같은 기술이지만, 그 화력은 성층권에서 지상의 적을 요격하는게 가능할 정도이다.(...)듀나메스?
  1. 허나 근성의 지온공국군곡그를 기점으로 모빌슈트에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2. 건담 세계관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에이스 파일럿인 크와트로씩이나 되는데도 가끔 "치잇..! 조준 안정이 안 돼.. 에에이, 될 대로 돼라!" 하고 쏠 정도. 사실 원작에선 제한된 상황에서나 몇 번 쓰고 말았던 특수 무기를 마치 항상 들고다니는 빔 라이플마냥 쏴제낄 수 있는 게임에서나 부각되는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