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즈모빌

Oldsmobile

1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옛 자동차 메이커

1.1 소개

Oldsmobile.png

(사진은 1997년부터 폐기 때까지 사용한 엠블럼이다.)

- "There’s a Rocket to Fit Your Pocket"

- 1950년대 당시 슬로건.[1]

- "This is not your father's Oldsmobile"

- 1988년 당시 슬로건.[2]

랜섬 올즈가 1897년에 설립한 자동차 제작 메이커로, 2004년까지 107년 동안 3억 5천 2백만 3천5백2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2004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은 자동차 브랜드였고, 다임러와 푸조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자동차 회사[3][4]브랜드였다.

창립 이후 수년간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자동차 메이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다만 당시 한해 생산대수가 천단위를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은 염두해두자). 여담으로 창업자 랜섬 올즈는 창업 7년만인 1904년에 대주주들과의 갈등으로 자신이 만든 회사를 떠나게 되는데스티브 잡스?, 다음 해(1905)에 자신의 이름 '랜섬 E. 올즈'의 이니셜을 딴 'REO Motor Car Company'를 설립한다. REO는 1907년에 매출 기준 미국 4위를 하는 둥 비교적 선방하는 듯 했으나 이때가 최대 전성기였고, 이후 포드(1903년 창립), GM(1908년 창립)등과의 경쟁에 밀려 도태되어 결국 1975년 문을 닫았다.

한편 올즈모빌은 1908년 GM 산하로 인수되었고, 이후 GM 산하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당시 GM의 신기술들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얻었고, 이후 1950~70년대에 88, 98, 토로나도, 442 등의 다양한 명차들을 쏟아내며 젊은 고객들로부터 적잖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88은 1950년대 초 나스카 경기에서 크게 활약했으며, 88의 주력엔진인 "로켓" V8엔진은 한동안 올즈모빌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970년대 중후반에는 중형차인 커틀라스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로 등극하기도 했다.

올즈모빌은 주로 폰티악과 뷰익과 지위가 비슷한 중산층 브랜드로 자리잡았는데, 한동안 중•대형승용차 계열에만 중점이 놓여 있어서 미니밴과 SUV를 비롯한 RV 열풍으로 승용차 수요층이 RV로 이동하자 판매 실적이 점점 나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올즈모빌은 한동안 엔트리급 라인업이 부실했으며, 그나마 뒤늦게 RV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매하는 차들도 2륜구동의 부재 등으로 경쟁력이 약했고, 거기에 새 수요층들의 유입량이 줄면서 중장년 고정 수요층의 비중이 높아지자 전체적인 판매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올즈모빌이 많이 죽어가던 1990년대에 올즈모빌 오로라를 통해 렉서스/아큐라/인피니티 등의 일본 고급차와 다투는 젊은 유럽풍 고급차[5]로서의 이미지 쇄신을 꾀했다가 새로 생긴 고객층에 비해 기존 고객층의 상실이 너무 커져 사실상 실패하기도 했다.

게다가 올즈모빌이란 브랜드 자체도 스포티한 폰티악과 고급스러운 뷰익 등의 여러 브랜드로 가득한 GM 속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서 1980년대부터 전문가들이 브랜드 폐기를 주장하고 있었고, 나중에 구조조정을 한 결과로 간부급 임원의 비중이 더 늘어나서 수익구조와 배분이 되려 악화되는 바람에 결국 2004년에 메이커 자체를 폐기하고, 올즈모빌 홈페이지를 간략한 메이커 소개와 아직 남아 있는 오너들의 애프터서비스 연결 방법을 알려 주는 소규모 정보 페이지로 간소화시켰다.

올즈모빌은 항상 고성능의 고급스러운 차량들을 만들어 왔고 역사가 오래 된 만큼 신뢰성이 높았기 때문에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의전용 차량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박정희 前 대통령 재임 시절 의전 차량으로 델타 88 로얄 컨버터블 모델이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

1.2 생산한 차종

계속 추가바람. (참고 자료)

2 기동전사 건담 F90에 등장하는 지온 공국의 마지막 잔당 세력

2.1 개요

본래 자신들 스스로를 부르는 명칭은 '화성 독립 지온군'으로, 네오지온 출신 지온 잔당들이 화성에 모여 만든 게릴라 세력이다.[6] 지온군의 잔당의 잔당 화성의 올림푸스 화산 아래에 비밀기지를 건설하고 지온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명칭을 짓고 활동하게 되었다고.

그러나 그들이 사용하는 기동병기들이 죄다 구 지온군 것들을 기반으로 한 구형 디자인들이었기 때문에 지구연방에서는 그러한 점을 두고 비하하는 의미에서 '구닥다리들'이라는 뜻의 올즈모빌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주인공인 데프 스탤리온이 지구연방측 사람이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이 명칭으로 더 많이 불리워지게 된다.

참고로 영문 해적 번역판에서는 '화성 지온(Mars Zeon)'과 '올즈모빌 군대(Oldsmobile Army)'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는데, 아무래도 위 항목의 메이커와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름의 유래가 위의 자동차 메이커.

2.2 작중 행적

네오지온의 잔당들 중 우주세기 120년까지 꿋꿋하게 살아남은 지온 계보파들이 마지막으로 결성한 무장조직이다.

지구연방에 장교로 잠입해있던 보쉬가 개발중인 건담 F90 2호기를 강탈하는 등, 지구연방에 자신들의 손으로 마지막 철퇴를 가하기 위해 활약하였으나 F90 1호기을 포함한 제 13독립부대의 사투로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결국 올림푸스 화산 안에 감춰 둔 매스 드라이버 '올림푸스 캐논'을 이용해 지구권 전역을 협박하고 자신들의 뜻을 이루려 하지만, 데프 일행의 목숨을 건 기습작전에 의해 저지되어 보쉬를 비롯한 상층부 주요 인사 대부분이 죽고 와해되어 버린다.

2.3 마개조

이들은 그야말로 마지막의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역대 어느 잔당들보다도 극단적이고 맛이 간 컨셉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기체들이 전부 구 지온군 기체들을 리파인한 병기들인데, 처음에는 신병기를 개발할 돈이 없다는 이유가 있었으나 우주세기 후기의 기술력을 확보한 후에는 주객이 전도, 점점 구 지온의 정통을 잇는다는 왜곡된 방향으로 모빌 슈트의 디자인을 하게 된다.[7] 그러다 보니 앗잠에 와서는 원본에도 없는 우주대응기능을 추가해 놓았고, 그란잠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수준의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이루어 냈다. 또한 지구연방군 장교로 위장해 있던 보쉬가 건담 F90 2호기를 강탈해 화성독립군 사양으로 개조하면서 우주세기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빨간 건담을 만드는 위업(?)을 달성해 내기도 했다.

2.4 기타 매체에서의 등장

슈퍼 패미컴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F91 포뮬러 전기 0122올즈모빌 잔당이 등장하는데, 지온군의 잔당의 잔당의 잔당 우주세기 122년을 배경으로 하여 샤를 로체스터를 우두머리로 해 지온 재건을 대가로 크로스 본 뱅가드의 밑에 흡수합병되는 형식으로 등장한다. 이 정도쯤 되면 진짜 바퀴벌레 수준 그란잠이 등장할 예정이었던 곳이 여기이며, 이후 다른 게임 등장 요소들이 다 묻혀버리는 와중에도 그란잠만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해 왔다.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 코믹스판에서는 카무나 타치바나가 프론티어I 주둔 연방군 부사령관으로 재직하던 우주세기 116년에 올즈모빌이 콜로니로 침입하는 와중에 카무나의 아내 엘렌이 치명상을 입는다. 카무나는 당연히 아내를 우선시하려 하지만 엘렌은 자기는 이미 틀렸고 지금 주둔 연방군에는 카무나의 지휘가 필요하다며 빨리 군으로 가라고 한다. 결국 아내의 뜻에 따라 올즈모빌을 물리치지만 아내의 죽음에 냉정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걸 오해한 카무나의 아들 슌은 아버지와 의절하고 뒷날 크로스본 뱅가드에 가담하게 된다.

2.5 기동병기 일람

  1. 올즈모빌 8898, 그리고 주력 엔진인 로켓 V8엔진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 카피이다.
  2. 올즈모빌의 명칭(Oldsmobile)에서 "촌티 난다"는 반응과 함께, 기존의 중장년층 외에 젊은 고객층들을 끌어모으고자 만들었던 새 슬로건이다. 하지만 이 슬로건은 결과적으로 기존 고객들만 쫓아낸 "무리수"로 평가되는 중이다.
  3. 회사 자체는 1908년 GM에 인수되었다.
  4. 단, GM 산하 각 브랜드가 거의 독립된 회사처럼 활동한 것 또한 사실.
  5. 당시 올즈모빌은 새턴과 함께 "수입차 대항마" 브랜드로 승격되어 있었다.
  6. 기동전사 건담 UC보다 약 20여년 전에 만들어진 설정이라 소데츠키와의 관계는 정립되어 있지 않다.
  7. 겉보기에는 일년전쟁 시기의 모빌슈츠지만, 안에 들어가 있는 기술력은 우주세기 120년 당시의 기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