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場外市場 / Off Board Market(또는 Over-The-Counter Market)

금융시장(주식, 외환, 채권, 파생상품 등이 모두 거래됨)에서 제도화된 장내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을 통칭하는 말. 네 글자로 장외시장헬게이트라고 요약할 수 있다. 정말로.

장내시장에 상장된 증권도 장외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비상장 증권이야 말이 필요없다. 직접거래시장과 점두시장으로 구분되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두 형태가 모두 공존한다. 직접거래시장은 투자자 상호간에 개별적인 협상으로 인해 거래가 성사되는 시장이고, 점두시장은 증권사나 전문 중개기관을 거쳐서 거래되는 장외시장이다. 보통 장외시장이라 하면 점두시장을 가리킨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는 K-OTC 시장(舊.제3시장, 프리보드 혹은 現.제4시장)까지를 장내시장으로 보고 이 외의 시장을 장외시장으로 본다. 장외시장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투명한 거래가 보장되는 곳이 있는데, 38커뮤니케이션이나 피스탁같은 전문 중개기관을 통해 거래되는 건 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를 거쳐서 사는 주식이나 채권들은 증권사 계좌에 넣으면 들어가진다.)

장외시장은 장내시장에 비해 거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증권사를 통해 중개되는 점두시장의 경우 증권사나 금융기관 쪽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후순위채파생상품들도 주로 장외시장에서 팔리는 것이고.

나무위키에 올라온 회사 중에선 CCR주식이 장외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