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가방

Jean Gabin, Jean Alexis Moncorge

1904년 5월 17일 (프랑스) ~ 1976년 11월 15일

프랑스영화 배우. 노안 배우라서 그런지 늙지않고, 머리색만 변하는 황당함을 느낄수 있다. 주먹코가 인상적인 배우.

주요 영화들

  • 망향(Pépé le Moko) 1937년작.

데뷔작. 프랑스 출신의 범죄자 페페 르 모코가 알제리의 카스바에 숨어들었다가......

  • 커다란 환상(La Grande illusion)(위대한 환상이라고도 한다) 1937년작.

프랑스 영화계의 장 르누아르감독의 영화. 수용소장으로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무성영화 시절에 천재의 궤도에 올랐으나, 얼마 안가서 유성영화 시절이 와서 배우로 활동했다. 선셋대로에도 나온다)이 출연한다. 르누아르는 제1차 세계대전에 파일럿으로 참가했는데, 자기 선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이 영화 마지막에 인상적인 장면이 있는데 1차대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두 군인이 하는 대사.지친 얼굴로 한 군인이 하던 "이제 전쟁은 일어나지 않겠지?" 그 말에 다른 군인이 하던 말 "그건 너의 커다란 환상에 지나지 않아."
이 영화 찍은지 3년도 안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걸 보면... 흠좀무...

  • 인간야수(La Bête humaine) 1938년작.

장 르누아르[1]와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리노 벤투라가 조연으로 데뷔하는 영화. 유로 크라임. 당시 범죄자는 죽거나 체포된다는 징크스를 깼다. 나이도 들고 기술도 쇠퇴해서 파멸한건 마찬가지지만.

  • 프렌치 캉캉(French Cancan) 1953년작.

장 르누아르와 다시 힘을 합친 영화. 컬러 영화다.

  • 메그레 경감 시리즈.

조르주 심농의 하드보일드 추리물, 메그레 경감 시리즈의 쥘 메그레 역할을 맡았는데 아직도 역대 최고의 메그레라 불리고 있으며 출연작품은 아래의 3개다.↓

"메그레, 덫을 놓다(Maigret tend un piege, 1958)": 장 들라누아 감독.
"생피아크르 사건(Maigret et l'affaire Saint-Fiacre, 1959)": 장 들라누아 감독.
"메그레, 열받다(Maigret voit rouge, 1963)": 질 그랑지에 감독

암흑계의 대부로 나오는데, 리노 벤투라알랭 들롱과 함께 나온다. 끝에 주인공 들롱과 그 연인을 총으로 쏴죽이는데, 총은 드러나지 않고 총성만 나오는데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 살인의 낙인의 시퀀스를 오마주한 듯.(이 시퀀스 뒤에 주인공 시시도 조는 애드벌룬을 타고 도망친다.)

  • 암흑가의 두 사람(Deux hommes dans la ville). 1973년작.
알랭 들롱이 범죄자고, 가방은 그를 갱생시키려는 형사로 나온다. 이 영화가 한국에 먼저 수입되어서, 이 영화보다 먼저 만들어진 암흑가의 세 사람으로 제목이 바뀌어나왔다.(원제는 레드 써클)
  1. 1894~1979. 화가로 유명한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꽤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