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안

시칠리아(시실리)사람들을 이르는 말.

1 1969년작

Le Clan Des Siciliens, The Sicilian Clan.
알랭 들롱, 장 가방, 리노 벤추라 주연.

주인공 싸르테(알랭 들롱)는 14세부터 범죄를 저질러와서 강도질을 하다가, 경찰을 추격을 받자 그들을 쏘고 감옥에 가려한다. 하지만 마네레제의 부하(시실리 마피아 거물 마네레제는 장 가방이 배역을 맡음.)한테서 탈출장치를 건네받아 호송차 바닥을 뚫고 탈출한다. 그에게서 5천만 달러의 보석을 훔치자는 제안을 받는데, 한편으로 프랑스 경찰청의 르고프(리노 벤추라)는 그를 추적하는데... 그와중에 마네레제(손주에게는 좋은 할아버지다. 며느리에게는 아니지만)의 아들 알도의 아내와 싸르테는 불륜을 저지르고 만다.(엉덩이는 보여주는데, 검열삭제는 대충 가린다) 그래서 마네레제는 돈과 알도의 아내를 알랭 드롱에게 건네주는 척 하면서 둘 다 쏴죽인다. 그리고 르고프와 이야기를 한다. 즉 이 둘은 내통한 것이다.

2 1987년작

The Sicilian.

천국의 문, 이어 오브 드래곤(미키 루크 주연의 영화. 만화 바나나 피쉬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다. 특히 베트남 참전이라든가, 미국내 차이나타운이라든가, 마약이라든가), 디어 헌터(친애하는 헌터가 아니라, 사슴 사냥꾼을 의미)을 만든 마이클 치미노의 영화.

1930년대 이탈리아를 위협한 의적(?) 줄리오 살바토레를 다룬 영화. 주인공은 이상한 의협심(농민을 위해) 강도질을 하다가 다친다. 줄리아노의 대부이자 문학 교수인 아도니스(시작부터 감옥에 풀려나는데, 참 위태해보이는 할아버지다. 주인공보다 오래 살지만)와 돈 마지노 크로체는 그를 마음에 들어한다. 살바토레(크리스토퍼 램버트)는 의적 활동을 하지만 농민들은 토지가 아니라 빵을 원했을 뿐이다.(땅을 갖고 자작농이 되는 게 아니라, 그저 빵만 얻어먹으면 된다)

결국 실망한 살바토레는 자기 부하한테 자기를 죽여달라고 한다. 시체는 버려지는데, 무솔리니의 특공대들이 총을 몇 십 발 쏘더니 자기가 한 것처럼 광고한다. 돈 마지노 크로체와 아도니스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