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필드

JACKFIELD

1 의류 브랜드 3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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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필드에서 이 유용한 (상품이름) 을(를) 저렴한 가격인 3만 9천 800원에 모십니다
얼마라구요?
4만원이 채 못되는 가격 3만! 9천! 800원! 무이자 할부 3개월! 우와아우!(관객과 진행자까지 같이 탄성을 내뱉는 게 포인트)

영상 보러가기(처음부터 4분 02초까지)

한 때 코리아홈쇼핑에서[1] 케이블TV를 점령했던 광고 중 하나. 현재는 약발이 약해져서 주로 새벽시간대에 볼 수 있…다가 지금은 그나마도 안보인다.[2] '남성 신사 바지 3종 세트'의 브랜드 명으로,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후 'XXX 3종세트 X만구천팔백원' 라는 유행어를 선도했으며 성우 홍시호의 간지가 흐르는 목소리로 중독성마저 유도했다. 면바지를 100만장 이상 판매했다고 한다. 흠좀무. 유사품으로 마르조가 있지만 잭필드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3]

온게임넷과 같은 케이블 채널이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할 때엔 이 광고를 24시간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엔 케이블도 지상파 수준의 광고를 하게 되면서 찾아보기 힘들다.[4]

참고로 39,800원이라는 가격의 숫자는 심리학적으로 매우 적절한 것이라 한다. 의심나면 4만원과 39,800원의 어감과 실제 가격 차이를 곰곰히 생각해 보자. 만원 단위에 9800원을 더 붙여서 200원만 더주면 만원의 숫자가 올라간다. 이로 인해 실제로는 4만원이지만 3만원대의 물건으로 보이는 효과를 얻는다.[5] 자세한 설명은 39800원 참조.

여담으로 브랜드 로고를 붙이지 않고 팔때는 싸구려 잭필드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미친듯이 잘 팔렸으나 이것을 브랜드 파워가 생겼다고 착각하고 그럴듯한 잭필드 로고를 만들어 붙이자 싼맛에 사서 몇달 입고 버리던 소비자들이 잭필드를 사 입는다는 것이 노출되는 것을 알고는 사지 않아서 망했다는 소문도 있다. 상표가 없던 것이 브랜드 파워였다

여하간 홈쇼핑 광고의 상징과도 같던 예.

2015년 현재는 구구샵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랑띠아 홈쇼핑? 전설적인 잭필드 3종 세트는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2 대인친화용 아이템

항목 1을 바탕으로 이것만 있으면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 키드갱에서 처음 그 효과를 나타냈다.

3 프로게이머 김인기의 별명

잭필드토스 김인기라고 부른다. 항목 1의 3만 9800원과 관련이 있다.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는 다음 동영상을 참조할것.



이 동영상의 압권은 해설자가 동시에 외치는 "없나요? 있어요! 399."에 있다.

저기 프로브 중 한마리라도 자원을 넥서스에 가져갔다면 이런 진풍경은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 상황을 잘 나타내는 속담으로 "싸라기 쌀 한말에 칠푼 오리라도 오리 없어 못 먹더라"가 있다.

여담으로 이 동영상에 쓰인 BGM은 Daniel Powter - Free Loop 이다.

4 짤방 제작자

이름을 항목 1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잭필드스포츠닷컴 참조.

  1. 지금은 이 업체가 사라졌다고 한다.
  2. 14년 현재 기준으로 인터넷이나 쇼핑 카달로그 위주로 영업을 하는 듯하다
  3. 정확히는 같은 곳에서 나오는 남성용 옷이 잭필드, 여성용 옷이 마르조.
  4. 과거 케이블 광고를 점령하다시피 했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봐서 지겨워서 원성을 터트리자 그 이후로는 주요 채널에서 광고를 내 주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5. 이를 마케팅에서는 '단수가격결정' (odd pricing)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