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John Aloysius McKeon |
생년월일 | 1930년 11월 23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뉴저지주 사우스 앰보이 |
선수시절 포지션 | 포수 |
투타 | 우투우타 |
감독 | 캔자스시티 로열스(1973~197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77, 197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88~1990) 신시내티 레즈(1997~2000) 플로리다 말린스 (2003~2005, 2011) |
메이저리그의 야구 감독이자, 2011년까지 전세계 프로야구 감독 중 최고령이었던 사람. 1930년 11월 23일생으로 마지막 감독직이었던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나이가 만 80세를 넘겨서까지 역임했다.
야구 선수로서 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야구 감독이 되었겠지만, 메이저리그 선수 경력은 단 한 경기도 없다. 열아홉 살에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마이너리그만 전전하다가 은퇴했다. 참고로 마이너시절인 1951년에는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포수.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갈 실력은 아니었기 때문에 마이너에서 8년 가량 선수 생활을 하다가 그냥 은퇴했다. 그리고 잠시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카우트 생활을 거쳐 마이너리그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차근차근 상위 리그로 감독 생활을 이어가다가 197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오클랜드에서의 감독 생활은 대단히 평범했다. 캔자스시티를 지구 2위로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점차 전력이 강해지던 이 시기의 캔자스시티를 만족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그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단장을 맡아 1981년부터 1990년까지 팀을 지휘했고, 이 중 마지막 3년인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감독과 단장을 겸했다. 1984년 샌디에이고의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진출도 이끌었지만, 그가 감독을 맡았던 1988년부터는 실패의 연속. 특히 아지 스미스 트레이드처럼 실책도 저지른 사례도 있었고, 결국 1990년을 끝으로 단장과 감독에서 모두 해임되었다.
다시 1997년 신시내티 레즈 감독으로 취임해서 막장 구단주 마지 쇼트가 떠난 1999 시즌에 팀을 96승 팀으로 변모시키면서 올 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시즌은 상위권 팀들이 워낙 치열했던 시즌이었고, 결국 지구 선두 휴스턴에게 1게임차로 뒤졌고, 와일드카드 동률이던 뉴욕 메츠와의 원게임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PO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2000년 지구 우승을 기대하던 성적과 달리 85승에 그치자 해임. 이 당시 나이가 이미 69세였기 때문에 감독 생활은 이대로 끝은가 싶었는데...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2003년 완전히 막장으로 가던 플로리다 말린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의 기강을 다잡고, 실력을 터뜨리도록 지원해주면서 16승 22패를 기록하던 팀을 그 뒤 75승 49패를 하며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 잇따라 승승장구하며, 시카고 컵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더니,[1] 월드시리즈에서도 최강 뉴욕 양키스를 4승 2패로 누르고 팀에게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1997년 우승이 돈으로 샀다는 비아냥을 받았다면, 2003년의 우승은 자체 생산 유망주로 얻은 것이라서 더 주목을 받았고, 그 중심에 매키언 할배가 있었다. 당연히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올해의 감독상을 다시 수상했다.
그 뒤 2004년과 2005년에도 83승을 거두면서 플로리다를 5할 승률을 기록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200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는가 했지만, 이 역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2011년 30승 20패를 기록하다가 2승 20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고, 팀의 간판인 핸리 라미레즈는 후배에게 디스#당하는 등 막장으로 빠져든 플로리다 말린스의 감독으로 전격 컴백했다. 이 컴백으로 매키언은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감독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하지만, 첫 번째로 88세까지 감독을 한 코니 맥이 구단주 겸 감독이라 아무리 막장 성적을 찍어도 해임되지 않을 수 있는 특수한 신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1등은 매키언이라고 봐야 할 듯.
그의 부임 이후, 플로리다가 다시금 상승세를 타면서 5할 승률에 근접한 것을 보면 능력은 분명 뛰어난 감독. 특히, 선수들의 기강을 다 잡는 면에 능한데, 이는 매번 파이어세일로 멘토가 될 선수를 팔아서 멘탈에 다소 문제가 있던 플로리다에게는 할아버지 뻘인 매키언의 조언과 지도는 멘토로서의 역할 및 멘탈 개조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과거 2003~05년 플로리다 감독 시절 보여준 투수 혹사 문제는 조금 생각할 대목이지만.
2011년 하반기에 플로리다가 다시 하락하자 결국 시즌을 마치고 완전히 은퇴했다.
트리비아
상당한 애연가이다. 이 할배 사진 찍힌걸 보면 태반이 담배(특히 시가)를 물고있다. 사실 축구계에 마르첼로 리피도 한가닥(?) 하시는 분이긴 하지만......
야구카드 사진을 찍을때도 태우시는 저 패기를 보라!
잡지촬영도 예외는 아니다.(...)
- ↑ 그 유명한 스티브 바트먼의 파울볼 건드리기 사건이 일어난 것이 바로 2003년 리그 챔피언십 6차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