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버전 | 플라스틱 버전 | 익스트림 버전 |
"저거너트는 무시할 수가 없다니까. 네가 무엇을 갈기더라도 계속 튕겨내며 점점 다가오거든. 유일한 해결책은 강력한 중화기로 쉬지않고 집중 포격을 퍼붓는 방법 뿐이야."- 마커스 브리즈번 소령.
"흠? 또 얼음인가? 내가 보기에 카도르인들은 독창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군. 그들은 훨씬 더 나은 것을 만들 수 있을텐데…얼음으로 말이지."-실전에서 얼음날 도끼를 본 콜만 스트라이커 사령관.
성능 | |
전고 | 3.5m |
중량 | 9t |
무장 | 얼음 도끼(우측) |
연료 용적 | 391kg |
연속 운용 시간 | 4.5시간(평시) / 50분(전시) |
코르텍스 제조 | 그레이로드 연맹 |
기본 동체 디자인 | 카도르 메카닉 조병창[1] |
Juggernaut.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카도르 제국 소속 워잭 카도르의 기본 워잭.
라이벌 국가인 시그나 워잭에 비하면 장갑와 체력이 높으나 대신 속도가 느리다. 플레이버 텍스트처럼 다수의 저거너트가 꾸역꾸역 전진하면 타 팩션 플레이어에게 도저히 부술 수가 없을 것 같은 압박감을 선사해줄 수 있다.
몇십여년 전에 신형 워잭을 뽑아낸 시그나와 다르게, 카도르는 오랫동안 같은 워잭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저거너트도 최초 디자인이 나온 것이 465 AR, 현재 무기 장비를 확정지은 것이 516 AR이니 무려 140 ~ 90여년을 같은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것. 심지어 저거너트를 디자인한 이유가 카도르의 오래된 워잭인 버서커를 대체하기 위해서였는데, 카도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아직도 버서커를 실전 운용하고 있다. 저거너트도 반파되면 해체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코르텍스 보강과 재조립, 보수 등을 거쳐서 다시 만든 뒤 전선에 배치한다. 때문에 전선에선 종종 100년이 넘도록 운용된 저거너트도 찾을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오래 사용하다보면 결국 코르텍스가 노화되서 더이상 운용할 수 없게 된다. 카도르의 현 세대는 대부분 저거너트가 전장에서 보여준 위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컸기 때문에, 나름대로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저거너트의 고유 무기인 얼음 도끼는 그레이로드가 사용하는 메카니칼 기술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아마도 그레이로드가 사용한 룬 도끼에서 착안한 무기인듯. 이 무기는 설정상 메카니칼 기술이 적용되어 스친 적조차 얼음으로 뒤덮이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룰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고, 치명타가 발생해야지만 상대가 얼어붙는다.
게임 상에서는 전체적으로 평균보다 조금 떨어지는 명중값과 방어값을 가지고 있고, 사이리스 집합과 비슷할 정도로 느린 속도를 자랑한다. 물론, 이는 카도르 워잭의 공통적인 부분. 명중값은 모든 워잭을 놓고 보면 그리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팩션의 기간 보병들을 상대할 때 확실한 명중을 위해 포커스를 사용할지 고민하게 만드는게 아쉬운 점. 다만 앞서 기술된 점과 다르게 대부분의 카도르 워캐스터들은 워잭용 버프 주문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서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하다.[2] 오히려 더 큰 문제는 그런 주문은 더 강력한 워잭들에 주로 사용한다는 것. 낮은 방어값 때문에 맞추기 쉽지 않은 방해효과에 걸려 공기화 되는 경우도 잦은 편이고, 기동력이 낮기 때문에 험지 돌파 능력도 조금 부족한 편.
또다른 단점은 선제타격 능력. 이는 대부분의 카도르 워잭이 가진 단점이기도 한데, 카도르는 기본적으로 맞추면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워잭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리치도 없고, 기동력도 부족한 저거너트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적에게 선제 타격을 가하기가 힘든 편이다. 아무리 저거너트가 튼튼하다고는 하나 데바스테이터처럼 상대방의 공격력을 무시할 수준은 아니며, 카도르에는 장갑 버프가 없으므로 완파는 아니더라도 반파정도 돼버리고 전투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이 점은 카도르가 가진 값싼 보병들을 먼저 보내고, 이를 죽이러 온 적 모델을 사냥하는 방식으로 만회가 가능하다. 정말 보병이 워잭을 호위하며 먼저 적을 유인해내고 뒤이은 적을 워잭이 사냥하는 방식으로 써야 한다는 것.
아미 구성 면에서 보았을 때, 저거너트는 확실히 포인트 대비 성능이 좋은 워잭이다. 7포라는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타 팩션 주력 워잭과 비슷한 공격력은 놀라울 정도.[3] 다만 카도르는 저거너트보다 더욱 강력한 워잭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이 저거너트 딜레마를 불러오는 요인이 된다. 카도르는 저렴한 워리어 보병들에 한 두대 정도의 강력한 괴수 워잭을 편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인데, 이 때문에 저거너트는 공격력에서 앞서는 비스트-09나 베헤모스, 스프리건 등에 벤치로 밀려나는 편.
다만, 알렉산더 카르체프나 에픽 버젼 오르서스 조크타비르같은 특정 워캐스터들이 애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포인트 대비 성능이 좋다는 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돌격에 집중이 든다는 점이나 명중률을 높여주는 등 한 두가지의 개선만 해줄 수 있으면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기한 워캐스터들은 다수의 근접 워잭에 동시에 버프를 주기 때문에, 값싼 워잭을 여러대 넣고 보병도 투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용하면다면 생각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스트라코프 등은 피트를 사용한 턴에는 부족한 점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값싼 돌격 전차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소르샤 크라티코프의 캐릭터 워잭 비스트-09가 저거너트 기반이다. 본래 토리세비치라는 워캐스터 휘하의 평범한 저거너트였으나, 소르샤가 워캐스터 각성을 한 뒤, 줄곧 그녀 곁에서 함께하며 성장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