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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기도 모습에 '저 새끼를 구원해주소서'라는 대충 입력해 갖다붙인 듯한 글상자를 합성해 만들어진 짤방.
요한 바오로 2세가 워낙 군자스러웠기에 합성되어 탄생한 짤방이다. '구원해주소서'라는, 역시 성자가 할 듯한 말에 새끼라는 격한 말이 들어가 있어 상당히 임팩트 있는 표현이 탄생하고 널리 쓰이게 된 짤방. 주로 정말 답이 없는 찌질이에 대해 '요한 바오로 2세 정도의 대인배조차도 하느님께 구원해달라고 기도할 정도로 답이 없다'는 뉘앙스로 사용하면 된다.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한 이후로는 고인드립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성된 이후로는 성인드립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재미있게도 이는 러시아어의 감사 표현, "Спасибо" [스빠씨:바]의 원래 의미와 상당히 통한다. 발음이 사실상 욕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도 본 짤방과의 공통점이다 원래 의미는 "하느님, (내게 은혜를 베풀어 준 고마운) 이 사람을 구원하소서" 인데, 이것이 시간이 흐르며 간단한 "감사합니다" 의미로 굳어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