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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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쌍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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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쌍 시리즈 3번째 작품.

닌텐도를 스폰서로 Wii용으로 3편이 제작되었다. 주제곡은 각트가 불렀다.

닌텐도의 지원을 받아 하드 보급률이 좋고 제작 부담이 적은 Wii로 제작, 출시했으나 2010년 초여름의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전국무쌍3보다 몇달 후에 나온 북두무쌍이 완전 신작에 매니아 타겟의 작품임에도 양기종 합쳐 50만장을 달성했지만 전국무쌍3는 30만장 정도밖에 안 팔린 굴욕을 겪어 100만장 판매를 달성한 전작들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 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PS3나 XBOX360으로 이식을 바라고 있었는데, 어느날 한 번 PS3로 전국무쌍3가 나온다는 잡지샷이 찍혀 올라와 Wii가 없는 사람들이 기뻐했다가 인쇄소에서 잘못 인쇄된 것이었다고 밝혀져 모두가 다시 좌절한 사건이 있었다.

그 뒤 Wii로는 어김없이 맹장전을, 동시에 오리지널+맹장전에 닌텐도쪽 컨텐츠인 무라사메성을 빼고 그래픽과 프레임을 강화한 PS3용 전국무쌍3Z를 2011년 2월 10일에 일본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0년 말, 코에이 코리아가 철수를 선언해버리는 초유의 사태 이후로 전국무쌍3Z와 진삼국무쌍6의 정식발매 여부가 불투명해졌는데 다행히 디지털 터치라는 회사에서 인계받았는지 그쪽 이름으로 2011년 1월 28일에 전국무쌍3Z의 국내심의가 통과되었다.

시스템상으로 액션은 전국무쌍2 맹장전에 비해서 좀 가벼워졌다. 전작의 고유기능이 삭제돼고 영기시스템을 추가했는데 고유기능과는 달리 이 기능은 전무장 공통으로 고유기능과 액션타입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차분하게 싸우는 전작과는 달리 영기캔슬을 통해 적을 좀더 몰아칠수 있게 변경되었다.

연기(練技) 게이지는 체력, 무쌍 게이지 위의 플레이 캐릭터 얼굴 옆에 불타오르는 여러개의 구슬 게이지로 콤보 수를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채운다. 공격을 하다가 적에게 막히든 안 막히든 맞췄을 경우에 점프 버튼을 누르면 연기 게이지 한 개를 소비해 영기(影技;에이기)라는 것이 발동하여 돌진을 하는데 콤보를 잇는 등 연속공격에 유용하고 가드를 깨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연기 게이지가 모두 모인 상태에서 무쌍오의를 쓰면 무쌍오의 개전(皆伝)이 발동하여 연무의 마지막에 화려한 연출과 함께 강한 공격을 보인다. 이걸 쓰면 연기 게이지가 모두 없어진다.

이 연기 시스템으로 인해 난이도가 쉬워질 것을 우려했는지 적무장들이 그야말로 철벽 가드에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엄청난 회피 능력들을 보여주며 잡병들의 공격력이 강하고 집요해서 풀업후 방어력 200 상태에서도 한대만 맞으면 공격이 끊어진다. 덕분에 통상기 8타후 차지9가 주력인 통상기타입의 무장들이나 차지공격에 가드깨기 효과가 없는 무장들, 리치가 짧아 주위 잡병들 견제가 쉽지 않은 무장들은 심각하게 난이도가 상승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외에도 방어구의 세분화로 인한 옵션의 다양성, 무기 옵션의 다양성, 휴대도구의 요소 등을 들고 나왔다. 또한 무기가 점점 강해지는게 아니라,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옵션이 더 많이 달리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대신에, 무기가 전부 파워(무겁지만 공격력이 좋음), 노멀(보통) 그리고 스피드(가볍지만 공격력이 낮음)의 세 종류로 나뉘어져 취향과 캐릭터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공속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게임이기에 죄다 스피드 무기를 사용하고 단지 스피드 무기를 사용할 경우 모션에 헛점이 생기는 캐릭터는 노멀 무기를 쓴다. 파워 무기로 고성능을 내는 캐릭터는 채 다섯 명도 안된다.[1]

방어구도 흉갑, 완갑, 각갑으로 세분화 되어 각 방어구별로 붙는 옵션이 따로 존재한다. 무기나 방어구의 옵션을 업그레이드, 추가하려면 전투 스테이지를 선택하기 전의 대장간에 가서 전투를 통해 얻은 소재를 소비해야 하며 그런 강화의 횟수는 물건마다 각각 다르지만 제한이 있다.

전투를 하거나 캐릭터의 스토리 모드를 완료하는 것으로 코쿠타카(石高[2])를 얻을 수 있고 이걸 소비하는 방식으로 캐릭터 언락, 색상 변경권 입수, 감상모드 활성화, 에디트 무장의 무기 추가, 캐릭터 성장한계 돌파 등이 가능하다. 추가 코스튬은 없지만 색상 변경을 활성화 시키면 무장편집을 통해 부위별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옷의 부분별 색깔은 물론, 머리카락와 피부색까지 바꿀 수 있다.

주 스토리 라인은 오사카 전투. 가토 기요마사, 구로다 간베에, 후쿠시마 마사노리, 카이히메 등신캐 9명 중 히데요시 직속 부하만 4명이 실제 참전하지 않았는데도 오사카 전투에 참전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여기에 모토나리와 한베에를 통해 2 맹장전까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쥬코쿠의 비중이 생겼고, 마찬가지로 호죠 우지야스와 아야고젠으로 관동 역시 비중이 생겼다.

사기 시스템이 없어서 그런가 전투를 하면 아군 무장들이 고전한다는 메세지가 심심하면 뜨고 네임드 무장들도 조금만 신경 안 쓰면 원군 보내달라고 외치며, 무시했다간 높은 확률로 어이없이 패주한다(클론 무장에도 패주하는 혼다 타다카츠의 위엄) 따라서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강해졌다면 회복 아이템만 들고 동료 무장들의 힐러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전투별로 주어지는 미션 위주로 진행을 하게 만들기는 하는데, 순수하게 전투의 재미를 느끼기엔 좀 짜증나는 요소.
전체적으로 적들이 치명적인 공격들을 해와서 어렵다기보다 유저에게 유리한 상황들을 하나하나 방해하는데 목적이 있는듯한 미묘한 난이도로 인해 고난이도로 갈수록 마구잡이로 공격을 해대기보다 맨탈을 유지하고 캐릭터와 상황에 맞는 택틱을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공략이 요구된다.

2012년 2월 16일 3Z를 이식한 전국무쌍3Z special이 PSP로 발매되었다. 그래픽은 나쁘지 않으나 긴급회피가 삭제되어 관련 기능이 모두 없어지고[3] 로딩이 작살인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1. 무기의 무게는 진삼국무쌍 4에도 있던 시스템인데, 역시 같은 문제로 소교와 대교 등 극소수의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무거운 무기는 거의 외면 받았다.
  2. 일본 중세시대에 무사들에게 영지의 곡식 수확량으로 지급하는 녹봉의 단위.
  3. 컴퓨터는 쓴다. 플레이어만 고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