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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쌍 4 |
전국무쌍 시리즈의 2번째 작품.
2편에서는 액션을 일신하여, 전작의 시스템대로 싸우는 '차지타입', 진삼국무쌍과 유사하게 단발 차지기 시스템을 쓰는 '통상기타입', 그리고 2편의 새로운 시스템인 '특수기'에 특화된 '특수타입'의 3가지로 캐릭터가 분화되었다. 또한 타입과는 상반되는 '고유기능'을 도입해 같은 타입의 무장끼리도 다른 고유기능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는 방식을 채용했다. 이외에도 스킬을 구매하거나 적 무장에게서 스틸할 수 있게 되었다. 전투 중에 입수되는 금을 모아 말, 호위 무사 등을 살 수도 있다.
이번작부터 무쌍오의(난무)의 위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되던 시기. 완전 분할방식은 아니었지만 최대 3단계까지 스톡이 가능하게 바뀌어서 1스톡만 채워 빠르게 무쌍을 쓰고 빠질수도 있고, 반면 3단계까지 모으면 캐릭터주변을 커버하는 화망이 생성되어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적병을 쓸어 버릴 수 있게 변경되었다. 차기작들과의 차이점으로는 단계적의 의미의 3분할이어서 스톡을 모은다고 해서 3스톡을 모으고 1스톡만 써서 아낄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니었다.
분위기도 전작의 진지한 분위기를 다 내다버리고 가벼운 분위기가 되었다. 2편에 와서 기술력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전작이나 진삼국무쌍 시리즈에 비해 디테일한 캐릭터들이 한 화면에 더 많이 등장하면서도 느려짐이 전혀 없고, 투명인간놀이도 하지 않으며, 로딩도 매우 짧아서 매우 호평을 받았다. 2011년 현재는 무쌍 시리즈를 즐기는 팬들 사이에서 PS3용 무쌍 오로치Z와 PS2용 2편(+맹장전)이 최고의 게임성을 가진 양대 무쌍으로 평가 받고 있는 중.
1편은 2P 복장이 본래 복장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는데, 2에서는 모두 없어지고 2 엠파이어즈와 맹장전에서도 단순히 색깔만 바뀌는 것이라 빈축을 샀다. 또한 전국무쌍 2는 엠파이어즈가 먼저 나와, 맹장전 안 나오는 줄 알고 유저들이 코에이가 개과천선했다고 좋아했으나 곧바로 맹장전이 출시되어 뒤통수를 쳤다. (…) 전국무쌍 엠파이어즈 시리즈의 경우에는 진삼국무쌍 엠파이어즈 시리즈와 동일하게 필수 확장팩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2편의 주 스토리 라인은 '세키가하라 전투'이다.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추가 무장의 대부분이 도요토미가와 관련 있다. 전편의 주역들은 비중이 극히 줄어들었고, 혼노지의 변에서 노부나가와 미츠히데를 제외하면 전편과 크게 이미지가 달라진 것도 없다.[1] 오케하자마 전투는 회상으로만 언급되고 전반부는 히데요시의 천하 통일 과정, 후반부는 세키가하라 전투로 맞춰져 있다. 따라서 이시다 미쓰나리를 비롯한 서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하는 동군, 그 외 큐슈 세력과 후마 코타로 등의 나름 독자적인 스토리도 있지만 이들 역시 오다와라 → 세키가하라의 큰 줄기를 이어간다. 맹장전 추가 캐릭터 역시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 서군 측 멤버(단 시마즈 요시히로로 할 경우에는 시마즈 요시히로가 통수를 때린다.(...)로 하거나 다테 마사무네로 할 경우 무조건 에도 성을 공격한다. (...)
'쌍육(双六)'='스고로쿠'라는 미니 게임이 있다. 일종의 부루마블로, 4명까지 플레이 가능.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치를 정해두는데 가장 먼저 목표치 만큼의 금을 모으는 플레이어가 승리. 이 모드에서는 본진까지 가는 거리가 빠르고 공격범위가 짧고 명중률이 높은 캐릭터가 최강 캐릭터가 되었다. 특히 후마 코타로가 선택률이 높은 편. 그에 반대되는 다테 마사무네는 절대 하지말자. 스고로쿠를 깨면 얻는 캐릭터는 오쿠니가 있다.
그외로 무한성도 개선됐는데 전작에서는 나락, 허공으로 나뉘어 3층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됐는데 이번작에서는 전작의 무한성 나락하고 허공으로 나뉘지 않고 5층씩 올라가는식으로 변했으며 각종 퀘스트라던지 전작의 맹장전부터 서브 스토리 같은 미션 시스템의 비중이 더 많아졌다. 참고로 무한성을 파고드는 재미가 늘었는데 아이템 노가다는 물론이고 레어아이템, 레어스킬이 전부 다 무한성에 있으므로 오리지널 최초로 획기적인 요소가 많았던 시리즈 중의 하나였다. 게다가 무한성 중에서 의뢰 시리즈가 있는데 란마루를 얻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관문이다.오쿠니는 그렇다 치고 란마루 얘는 왜 배제된 거지? 시나리오 중복때문인가? 무한성 100층을 돌파하면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즉, 무한 루프이다.
전작이 완전 한글화+한일 음성 선택 기능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안나와서인지 전국무쌍 2는 무쌍 시리즈 최초로 매뉴얼만 한글화했다. 2편도 맹장전이 정식발매 되지 않았으나, 전국무쌍 1과는 달리 일판과 동일한 구성이라서 정발판 본편과 일판 맹장전이 연동이 된다.
오리지널에서는 무쌍오의 공격시 적이 공중에 뜨는 버그가 존재했는데, 맹장전에서는 일부 적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모두 수정되었다. 대신에 수라 속성이 버그적인 이유로 고자가 되어버려서 말이 많았다. 오리지널의 수라속성은 적병을 확률적으로 일격사 시키고 적장에 대해서는 공격시 확률적으로 무기공격력+적의 전체체력의 일정% 대미지였는데 맹장전에서는 적장에 대해서 적의 현재체력의 일정% 대미지를 주도록 바뀌었다. 전체체력이 현재체력으로 바뀐건 그나마 약화정도이지만 무기 공격력이 빠진 것이 문제. 이 때문에 속성이 발동되면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대미지가 처절하게 줄어버린데다, 덤으로 적장의 체력이 0이 되면 주는 대미지도 0이 되어버려 속성이 발동되는 공격에 죽지를 않는다![2] 덕택에 맹장전의 수라속성은 절대로 비추천 대상이 되었고 캐릭터 스킬의 호란3(무쌍오의의 공격속성이 '수라'가 된다.)은 가능하면 안배우기를 바라는 스킬 1순위가 되어버렸다. 되려 최강 속성은 홍련. 이 현상은 PS3 리마스팅 버전에서는 수정되었다.
그리고 PS2 기준으로 해서 전국무쌍 오리지널 데이터가 있으면 핫토리 한조와 우에스기 겐신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고[3] 전국무쌍 맹장전의 데이터가 있으면 혼다 타다카츠를 처음부터 사용 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눈에 안띄는 사실중 하나인데 시리즈 최초로 전작 캐릭터가 삭제된 최초의 무쌍이다. 컨셉에 안맞거나 논란이있는 캐릭터가 몇명빠졌다. 캐릭터 삭제는 일종의 전통이 되어서 다음작까지 캐릭터 출입이 잦았으나 진삼국무쌍5 이후 비인기 캐릭터 삭제 정책을 전면 철폐하고 전국무쌍 시리즈는 한발 늦게 적용되어 4편에서야 삭제캐릭터가 부활했다.
또한 2013년 10월 24일에 PS3와 PSVITA판으로 HD 리마스터링되어 발매한다는 뉴스가 뜨면서 유저들이 열렬히 환영.- ↑ 대부분 해적, 산적 토벌 미션을 하나씩 끼워넣고 전작에서 비중이 컸던 란마루는 아예 무쌍연무가 사라졌다.
- ↑ 쉽게 생각하면 진삼 2에 있는 암흑 속성을 써보자. 참고로 그 게임에서는 적 병사들은 암흑 속성으로 100% 죽고, 적장은 대미지를 주긴 주되, 절대로 죽일 수가 없다. 연출을 편케 하기위해서인지 일부 강화 적장이나 이벤트 적장 등은 체력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강한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 0이되고 나머지 피해를 받지 않으며 그 후 플레이어가 대미지를 주어야 죽게 되는 알고리즘이 설정되어 있다. 아군 NPC 무장이 적 총대장을 못죽이는 이유...
- ↑ 단, 한국 발매된 한국어판 세이브는 이게 안된다. 일어판 맹장전과 연동 안되던 것과 같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