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틀: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직업

전사
영문명Warrior
상징색빨간색[1]
카드 분포도하수인주문
2724
무기비밀
90
주요 효과방어도, 격노, 돌진, 무기, 도발[2]

틀:전사(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직업 중 하나.

1 개요

고유 컨셉은 격노. 전용 전설카드인 그롬마쉬 헬스크림에서 알 수 있듯 격노/돌진과 관련된 능력을 지닌 하수인 비중이 높으며, 소용돌이 등 여차하면 그냥 피해 주문으로 쓸 수 있으면서 격노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주문들이 많다. 심지어 일종의 '영웅 격노'와 유사한, 내 영웅의 생명력이 12 이하일 때 효과가 강화되는 주문(필사의 일격, 복수)도 존재한다.

무기의 데미지가 강력하며, 결과적으로 무기 직업 중에는 가장 무기의 효율이 높다. 무기로 직접 하수인을 찍으면서 발생하는 명치 피해는 중반 이후부터 방어도를 올려서 보충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후에 도발 컨셉이 추가되어 전용 도발 하수인들과 도발 시너지 주문들이 추가되어 있으나, 이미 명치 방어도 쌓기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형 전사의 기틀이 완전히 잡혀 버려서 채용률은 높지 않은 편.

하스스톤에서 하위권으로 내려간적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직업이고 마법사보다 하스스톤에서 흑마와 비슷하게 금수저 취급을 받고 있다. 최근 대회까지 환산해서 흑마와 마찬가지로 마법사보다 픽률이 높은 직업인걸 생각하면.... 노루가 많이 뜨던 탐연까지도 방밀이 유효한데다 손놈덱의 강력함으로 왠만한 덱에도 꿇리지 않았는데 고신속에서도 피수액 같은 미친 가성비의 주문이나 날뛰는 구울,블러드후프 용사같은 좋은 하수인도 받는 등 대우가 유난히 좋다는걸 알수 있다.

검은바위 산에서는 전사에게 이런 카드들이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방어도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덱만 남은 상황에 변화를 주고 싶었는지 험상궂은 손님이 추가됐는데, 이로 인해 예전 사기덱들(구 냉법, 주문 도적 등) 정도는 아니어도 버금은 갈 만한 OP덱 손님 전사가 등장했으나 결국 사령관이 하향되고 사기성을 잃었다.

그래도 언제나 전사스톤

2 영웅

2.1 기본 영웅: 가로쉬 헬스크림

한글명가로쉬 헬스크림
영문명Garrosh Hellscream
카드 종류영웅
직업전사
황금 영웅전사 등급전 500승
플레이버 텍스트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빼앗겼지만 크게 앙심을 품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말로요.
(This former Warchief of the Horde isn't bitter about being deposed. Not at all.)

게임 내 대사

(결투 시작 시)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미러전 시작시) 하! 그래, 덤벼 봐라!
(감사) 흐음, 고맙다.
(칭찬) 아주 잘했다.
(인사) 하, 잘 만났군···.
(사과) 이거 참 미안하군.[3]
(감탄) 놀랍군!
(아차!) 실수였군...
(위협) 널 박살내주마!
(공격) 록타르 오가르!
(항복) 난 죽음을 택하겠다!
(투기장 클릭 및 스킨 선택) 나보다 강한 자는 없다!
(새해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아라.
(겨울맞이 축제 인사) 겨울맞이 축제를 즐겨라!

(마나가 없을 시) 마나가 부족하군.
(손의 패가 10장일때 드로우) 카드가 너무 많아!
(필드가 가득 찬 상태에서 하수인 소환 시도) 하수인이 너무 많아!
(시간을 끌 때 1) 으음...
(시간을 끌 때 2) 흐음... 글쎄...
(시간을 끌 때 3) 이젠 뭘 할까...
(턴 종료 임박) 으... 선택해야 한다!
(이미 공격한 하수인으로 공격 시도) 그 하수인 이미 공격했다.
(방금 소환된 하수인으로 공격 시도) 그 하수인은 다음 턴에 준비될 거다.
(이미 공격했는데 공격 시도) 난 이미 공격했다.
(무기가 없을 때 공격 시도) 그렇겐 못 해.
(무기와 상호작용 하는 주문을 무기가 없을때 사용 시도) 무기가 필요하다.
(도발 하수인을 무시하고 다른 캐릭터에 공격 시도) 도발 능력이 있는 하수인이 가로막고 있다!
(은신된 하수인을 대상으로 지정) 은신중인 하수인은 선택할 수 없다.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거의 없어!
(카드 없음) 카드가 없다!
(사용할 수 없는 카드 사용 시도 시) 그 카드는 낼 수 없다.
(유효하지 않은 대상 지정 시도 시) 선택할 수 없는 대상이다.

오직 순수하고 강력한 힘만이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다!

전 호드의 대족장, 이자 만노로스를 죽여서 오크를 해방시킨 영웅 그롬 헬스크림의 망나니(…)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 개로쉬[4] 성우는 와우와 동일한 이상범.

황금영웅을 달성할 경우 이미지를 베이스로한 애니메이션 외에도 붉은 안광과 배경에 불길이 솓구치는 이펙트가 추가된다. 덕분에 위압감이 장난이 아닌지라 기본영웅중 황금영웅 포트레잇이 가장 간지나는 영웅이라고 평가받는다.

2.2 추가 영웅: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한글명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영문명Magni Bronzebeard
카드 종류영웅
직업전사
황금 영웅전사 등급전 500승
플레이버 텍스트아이언포지의 국왕. 카즈 모단의 지배자. 위대한 탐험가. 모이라의 아버지. 그리고 껴안아줄 때 가장 푹신푹신한 지도자 1위에 등극한 인물입니다.
(Lord of Ironforge. King of Khaz Modan. Grand Explorer. Moira’s Dad. Most Huggable Leader.)
  • 스킨 소개 영상
내 동생들은 나보고 대장간에서 좀 나오라고 하더군. 왕의 품격이 떨어진다나 뭐라나. 하!

왕좌에만 앉아 있으면, 어떻게 이런 전설적인 무기를 만들 수 있겠나?[5]
카즈 모단은 나의 영역이다! 내 영토를 감히 넘보겠다면 망치 맛을 보여주마![6]

게임 내 대사

(결투 시작 시) 카즈 모단을 위하여!

(미러전 시작 시) 그래. 카즈 모단을 위하여![7]
(감사) 오호! 고맙네!
(칭찬) 잘했네.
(인사) 안녕하신가!
(사과) 미안하네, 친구.
(감탄) 어이쿠! 수염떨어질뻔했네!
(이런!) 어이쿠... 저런...
(위협) 산의 분노를 느껴 보게나!
(공격) 망치 맛을 보여주지!
(항복) 아, 그대가 이겼네!
(상점에서 미리보기 혹은 스킨 선택 시) 난 준비 됐네. 어서 시작하지.
(새해 인사) 즐거운 겨울맞이 축제 맞이하게나!

(마나가 없을시) 마나가 부족하군.
(손의 패가 10장일때 드로우) 어허, 카드가 너무 많군!
(필드가 가득 찬 상태에서 하수인 소환 시도) 하수인이 너무 많네.
(시간을 끌 때 1) 흐음...
(시간을 끌 때 2) 이걸로...? 아니, 아냐.
(시간을 끌 때 3) 할 게 너무 많잖아.
(턴 종료 임박) 이런! 뭐든 해야겠군!
(이미 공격한 하수인으로 공격 시도) 그 하수인은 이미 공격했네.
(방금 소환된 하수인으로 공격 시도) 그 하수인은 다음 턴에 준비될 걸세.
(이미 공격했는데 공격 시도) 난 이미 공격했다네.
(무기가 없을 때 공격 시도) 그건 할 수 없네.
(무기와 상호작용 하는 주문을 무기가 없을때 사용 시도) 무기가 필요하네.
(도발 하수인을 무시하고 다른 캐릭터에 공격 시도) 도발 능력이 있는 하수인을 공격해야 하네.
(은신된 하수인을 대상으로 지정) 은신한 하수인은 선택할 수 없어.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거의 없네!
(카드 없음) 이런, 카드가 없지 않나!
(사용할 수 없는 카드 사용 시도 시) 그 카드는 낼 수 없네.
(유효하지 않은 대상 지정 시도 시) 선택할 수 없는 대상이야.

네놈 머릿속엔 마군이가 가득하구나!!
아이언포지의 전 국왕이자 브론즈비어드 3형제의 맏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성우는 국내판은 소정환[8], 일본판은 아베 소우이치[9]

하스스톤 최초의 추가 영웅이다. 전사 영웅 슬롯에 가로쉬를 대체해서 넣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웅 능력이 바뀌거나, 별도의 신규 영웅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즉 단순한 전사 영웅 스킨의 개념이다. 마그니나 가로쉬나 다 똑같은 '전사'로 취급되는 것. 그래서 마그니 발표 후 하스스톤의 영웅 문서들은 일제히 영웅 이름에서 직업 이름으로 바뀌었다.

게임 시작시에 초상화가 강렬하게 떨어진 뒤에 쇠 식는 소리를 낸다. 영웅 능력 사용 시 힘을 모으는 듯한 가로쉬의 영웅 능력 효과와 다르게 망치로 방어구를 단련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효과로 변했다.

3 영웅 능력

3.1 방어도 증가!

한글명방어도 증가!
영문명Armor Up!
카드 종류영웅 능력
직업 제한전사
황금 영웅 능력전사 등급전 500승
비용2
효과방어도를 2 얻습니다.

내 영웅의 체력 위에 방어도를 올려주는 능력. 사실상 생명력이 증가하는 효과이며 치유와는 달리 생명력이 꽉 차 있어도 방어도가 최대 생명력 수치를 초과하여 누적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방어도 자체의 가치도 생명력보다 우월한데, 전용 카드인 방패 밀쳐내기와 연계도 가능하고 알렉스트라자, 필사의 일격, 복수 카드들과 같이 생명력을 소모해서 얻는 이득이 대체적으로 더 많기 때문(생명력의 가치가 더 높은 대표적인 경우는 용기병 분쇄자). 따라서 가능하다면 생명력을 먼저 소모하고 방어도를 쌓는 게 좋다. 초반에 무기로 찍고 방어도를 올리는지 영능부터 누르고 무기로 찍는지 여부가 고수를 가른다.

심판관 트루하트까지 채용하면 탈진전까지 방어도를 기반으로 더욱 더 오래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콤보 덱을 하기도 다른 직업에 비해 편하며, 거꾸로 상대가 콤보 덱이면 꾸준히 방어도를 쌓는 만큼 유리하다. 그러나 필드에는 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영능의 단독 가치는 전 직업 중 최하다. 영능으로 필드 개입이 불가능한 다른 직업은 흑마법사와 사냥꾼이 있는데, 흑마법사는 카드를 얻는 능력, 사냥꾼은 승리 그 자체로 가는 지름길이다. 다른 소소한 단점은 피해를 입을 시 방어도가 먼저 소모되어 전용 카드 중 전투 격노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

옛날에는 방어도만으로 온전히 피해를 막아내면 빙결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이후 일단 피해를 입으면 무조건 얼도록 패치되었다. 자락서스나 청지기 같은 영웅 교체 카드는 교체시 이미 쌓여 있는 방어도를 날려버린다.

방어도는 엄연히 추가 체력으로 간주되는 또 하나의 능력치일 뿐, 영웅의 본 체력 30과는 일절 관계가 없다. 때문에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생명력을 회복하는 '생명력 흡수', '신성한 불꽃' 등과 달리 피해를 입히며 방어도를 얻는 '강타'는 생명력이 3 이하로 남아있을 때 얻어맞으면 영웅의 생명력이 0 이하로 떨어지면서 죽게 된다. 물론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 자체가 드물긴 하지만[10]

3.2 방어도 상승!

한글명방어도 상승!
영문명Tank Up!
카드 종류영웅 능력
직업 제한전사
황금 영웅 능력황금 방어도 증가!를 강화
비용2
효과방어도를 4 얻습니다.

컨트롤 전사의 오메가

심판관 트루하트로 강화된 영웅 능력. 컨트롤 전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방어도 증가 영능을 더 강하게 해준다. 당연하지만 전사의 방어도는 체력과 상관없이 누적되므로 사제와 달리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적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강타, 방패 막기 등 방어도를 상승시키는 카드들과 함께하면 강철의 맷집을 자랑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방어도가 잘 쌓이면 쌓일수록 필드전에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고, 방패 밀쳐내기 카드의 활용폭도 넓어지고... 덕분에 심판관 트루하트는 지갑덱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비싼 전설 하수인들을 줄줄이 기용하는 컨트롤 전사 덱의 특성상 기용하지 않는 덱이 드문 반필수 하수인이 되었다.

탈진전까지 갈 경우 무려 7턴간의 탈진 피해를 매 턴 영웅 능력을 쓰는 것만으로 생명력 피해 없이 버틸 수 있다. (7 * 4 = 28 방어도) 물론 8턴 이후부터는 탈진뎀을 영능만으로 커버하기 힘들겠지만 보통 그 때쯤이면 어지간해선 상대도 탈진 상태이다. 핸드파괴덱, 버티기덱 등에 대처하는 능력이 뚜렷이 강해짐으로서 방밀덱은 후반을 넘어 최후반까지 넘겨다볼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도끼, 방패 막기를 비롯해 전사가 일반적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컨트롤 덱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위주의 덱들 상대로 비등한, 혹은 우위를 잡게 해주는 영웅 능력이다. 꾸역꾸역 무기로 찍고 난투로 쓸면서 버티다가, 8턴 트루하트 + 영능, 혹은 10턴 영능 - 트루하트 - 영능이 나오면, 냥꾼이나 흑마를 비롯한 위니덱들은 그 이후로 손이 아무리 잘 풀려도 어지간해서는 전사의 철갑 방어도를 뚫을 수 없게 된다.

미드손님전사, 어그로 전사 등은 강화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영웅 능력. 강화 전 영능의 단점을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이다.

4 역사

4.1 오리지널

2014년 1월 중순 이루어진 패치로 전쟁노래 사령관이 무조건 돌진에서 공격력 3 이하 돌진으로 너프되고 여기에 추가로 돌진 주문카드마저 0코스트에서 3코스트로 올라가면서 알렉 거인덱이 사장되고, 북미 Managrind 대회에서 입상한 방밀(방패 밀쳐내기)덱이 떠오르게 된다.#

2014년 4월까지 거인 흑마와 함께 고랭에서 가장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하던 인기 직업군이었으나, 1.0.0.5314 패치로 개들을 풀어라가 너프되고 메타의 반전과 동시에 냥꾼이 억제하던 콤보성 강한 직업, 특히 주문 도적의 입지가 상승하면서 주춤하게 되었다. 5월부터는 본래 방밀 전사덱의 원형을 만들었다 할 수 있는 Clarity Gaming의 KitKatz가 보다 가벼운 형태의 방밀 전사덱을 선보여 전사 또한 어느 정도 경량화 트렌드로 흐르고 있었다.

4.2 낙스라마스의 저주

2014년 8월 이후 낙스 카드가 풀리면서 초기엔 술사 등에 밀렸으나 이후 거품이 꺼지고 방밀의 천적인 주문 도적이 줄어들어 다시금 방밀 전사가 늘어나고 있다. 랭겜에선 냥흑사전 구도가 형성된 상황. 7~9월 통계상 9월엔 아예 냥꾼, 흑마를 제외한 전 직업이 승률이 50%을 못 찍었다. 그러나 동년 9월 22일 대머리수리/리로이 너프로 인한 직업 간의 상호작용으로 주춤한 상황. 10월 대회에서는 많이 몰락한 상황이다. 랭겜에서도 냥꾼과 레이나드 흑마를 상대할 때 괜찮다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유리하다고 단언할 직업이 없다. 냉법은 잘 잡지만 비법한테는 또 상성..

4.3 고블린 대 노움

고블린 대 노움 초기에는 반짝 1티어까지 뛰어올랐으나 곧 기계 법사, 토큰 성기사, 램프 드루이드가 정립되고 이들의 득세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다만 위니 상대로 장의사 너프 이후 더욱 상대가 편해졌고 애매했던 사제 상대로는 이제 확실히 우위에 있게 되었으며 특히 도적의 핵심 하수인(리로이, 가젯잔)이 하향 당해서 도적에게 불리했던 상성이 뒤집혀 오히려 극상성으로 유리하게 되었다. 으깨기덱 등이 연구되고 있긴 하나 아직은 구관이 명관. 그래도 더 암울해진 타 직업들이 있어서 중위권에서 상주하는 중. 토큰 성기사와 램프 드루이드가 기름 도적과 사냥꾼이 늘어남에 따라 약해졌는데, 도적과 사냥꾼의 카운터 전사가 반사적으로 이득을 얻고 현재 1-2티어를 왔다 갔다 하는중.

4.4 검은바위 산

검은바위 산의 출시로 험상궂은 손님 카드가 등장하여 새로이 손놈덱이 방밀덱과 더불어 전사의 양대 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전에 방밀덱은 드루이드에 취약한 면이 있었는데, 손놈덱은 광역기나 도발이 별로 없던 드루이드에게 괜찮은 편이었다.

게다가 전사의 특유의 깡으로 돌진 냥꾼까지 씹어먹으면서 전흑 구도를 이루며 1티어덱으로 활약 중. 리퀴드하스 5주차 파워랭킹에서도 당당히 1등으로 꼽히고 이후로도 타 덱이 순위 변동이 있을 동안에도 6월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그나마 불리하다고 할 만한 적수가 천정부지 방어도의 방밀 전사, 속칭 떡도발류의 램프 노루, 그리고 통곡의 벽의 거흑 정도 말곤 없으며, 이조차도 자기 드로와의 싸움과 다름 없는 원톱에 등극하게 되었다. 원래 전사의 약점은 드로 능력이 좀 딸린다는 것인데 손놈은 이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그로 내성도 좋고 큰 하수인을 짜를 마격도 있다. 손놈이 기를 모으기 전에 빨리 때려 잡으려고 상대가 하수인을 많이 깔면 2공 이하 하수인은 오히려 손놈을 증식시켜 주는 매개체가 되고, 설령 3공 이상에 무기/마격에 안 짤렸다 하더라도 이번엔 거품 원콤의 재료가 되니 하수인을 맘 편하게 낼 수가 없다. 방밀덱 쪽은 이세라, 네파리안 같은 용족을 섞어 검은날개 타락자를 활용하는 운영이 연구되는 중이나 기존 클래식 방밀이 더 낫다는 평.

4.5 대 마상시합

대 마상시합에서는 대놓고 컨트롤덱을 밀어주는 바리안이 나왔으나 신통치 않고 트루하트도 연구 되는 중. 그밖에 도발 컨셉(원래는 드루이드)의 덱을 꾸려보라는 의도가 강하게 묻어나오는 카드들이 추가되는 등 여러모로 전사가 활용하기 좋은 하수인이나 주문이 추가되어서 또다시 전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들 실험덱을 굴려보느라 잠시 잊혀졌으나 아직 손놈 또한 죽지 않은 상황. 결국 트루하트는 방밀의 품에 성공적으로 안착심판관 방밀하트[11] 했고 이로써 완벽한 탈진전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강타, 특히 트루하트 덕에 손놈 상대로 강한 몇 안 되는 덱이 되었다. 바리안은 평이 너무 후했으나 거품인 것으로 결론 났고 도발덱은 굳이 쓸 이유가 없다. 용방밀의 경우도 검바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기존 형태의 방밀이 더 안정적이라는 평. 그리고 같은 전설도 못해서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손놈은 여전히 랭크나 대회나 수좌. 또한 하스폰에서 전설 2위를 찍은 기계 전사가 소개돼 화제가 되었다.

한국 시간 2015년 10월 21일, 전쟁노래 사령관이 재설계[12]되었다. 이로써 드디어 손놈덱이 멸망했다. 덕분에 손놈이 누르던(상위권에서는 사실상 거의 혼자 억제했다) 성기사가 완전히 날아 오르는 중.

그리고 손놈의 너프로 전사의 주류덱은 방밀 전사만이 남았다. 방밀 전사의 경우 차라리 파마는 근소하게 불리한 정도라 의외로 할 만한데, 나머지 어그로~미드 기사가 방밀을 힘들게 만든다. 성기사 뿐만 아니라 손놈이 억제하던 템기법, 악흑 등의 미드레인지덱에 모두 불리한 편인 것도 문제. 다만 돌냥에게는 신카드 덕분에 마상 이전보다 더욱 강한 편이고, 사제 등도 옛날보다 더 잘 잡으며, 늘어난 냉법에 대해서도 말할 것도 없이 방밀이 최강의 카운터. 그에 비해 방밀의 카운터인 거흑이 성기사/사냥꾼/템포 법사 등의 등쌀에 티어가 내려간 것도 크게 이득을 보는 부분이다. 따라서 2티어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너프로 손놈 전사가 그 위상은 잃었지만 커뮤니티의 설레발과 달리 완전히 소멸한 수준은 아니고 뉴손놈미드레인지 손놈으로 덱을 튜닝해서 그럭저럭 굴러가는 중. 대회에서도 자주 보이고 블리즈컨 본선에서는 아예 방밀은 보이지도 않고 미드손놈만 보였다.

4.6 탐험가 연맹

첫 주차에 추가된 리노 잭슨이 연구되었으나 전사와 그리 잘 맞진 않는 편. 확팩 초기에 강한 방밀도 미드손놈과 냉법, 그리고 2티어에 진입한 도적 등을 여유롭게 짓이기며 티어가 상승했으나 역시 확팩 초기가 끝나가면서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덱에 거의 변화 없는 미드손놈이 성기사나 냉법 등 1티어 직업을 카운터하며 티어가 상승 중이다. Dreamhack Winter 2015에서도 커뮤니티의 인식과 달리 블리즈컨 이상으로 미드손놈이 활개쳤다. 이후로도 각종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등급전보다 대회에 훨씬 강한 덱. 드성흑 3강 체제가 굳어지면서 손놈도 그 바로 뒤인 1.5티어 정도로 평이 올랐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로 손놈과 위니 흑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 카운터인 방밀의 평도(특히 대회에서) 많이 올랐다. 방밀과 손놈덱이 나란히 북미 템포스톰 1티어에 오르는 등 위상이 급증하고 있다.

4.7 고대 신의 속삭임

영웅능력의 불리함을 OP카드로 극복하고 어정쩡한 1티어에서 완벽한 1티어에 오르다.

크툰, 고대의 방패병을 코어로 삼는 크툰방밀과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느조스의 일등항해사, 붉은해적단 이교도, 말코록 등을 추가한 해적 무기 전사. 그리고 기존의 덱에서 야생으로 간 하수인들을 덜어내고 날뛰는 구울, 블러드후프 용사 등 확장팩에서 추가된 준수한 미드레인지 하수인을 넣은 템포 전사가 연구되고 있다. 특히 템포 전사는 현 메타에서 1티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술전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사기 직업이 되었다는 평이 많다. 원래 전사는 잔인한 감독관, 방어구 제작자 등 스탯은 별로 좋지 않으나 유틸성이 높은 저코 하수인들만 있어 태생적으로 아주 느린 컨트롤 및 미드레인지에 특화된 직업이였으나 확장팩에서 날뛰는 구울, 사나운 원숭이, 피에서 수액을 등 저코 사기카드들을 한번에 몰아주면서 만능 직업이 되어버렸다는 것.

2016년 7월 기준으로 다른 직업들은 낙스와 고놈 카드들을 잃어 덱의 바리에이션이 많이 줄었지만 전사는 템포덱, 용템포덱, 크툰방밀, 클래식방밀, 해적, 손놈, 늑조디아등 오히려 사용할 수 있는 덱의 종류가 늘었다. 사용할 수 있는 덱도 많은데 모두 강하기까지해서 사실상 주술사랑 같이 고대신 확팩 최고의 수혜를 받은 직업이 되었다. 고대신 메타상 방밀이 기존에 불리했던 거흑이 사장되고 성기사가 몰락하고 템포법사가 위니흑마와 미드냥에게 억제당하고 있다보니 '돈지랄 덱' 수준의 이미지였던 방밀조차 이젠 1티어로 올라서게 되었다. [13] 프로게이머들 간에서는 전사와 쓰랄을 고대신 1티어 덱으로 평가하는 편이다. 게다가 전사는 여러 덱이 1티어나 그에 준하는 평가를 받기에[14] 고신속 정규는 오크스톤[15], 혹은 빨간빡빡이스톤이라고 불리고 있다. 고신속 초기 주술사 급의 욕을 먹고 있으며, 오히려 주술사보다 더하다는 사람도 있다.

사실 전사는 하위티어로 내려간 적은 없고 손님을 제외한 전사가 특성상 취약한 성기사가 위세를 떨치던 마상,탐연까지도 마법사보다 픽률이 높은 매우 강력한 직업이었는데 죽빨 이외에는 잃은 게 없다시피 하고, 도끼가 떠야하는 조건이지만 부실한 초반도 어느정도 버티는 직업이었고, 도끼가 안 뜨면 답이 없는 상성은 거의 없는데 이런 직업에게 또 좋은 카드를 지원하며 피수액이나 날뛰는 구울 등으로 초반까지 완벽하게 버티게 해주었으니 완전체가 안될수가 없다. 그나마 야생전에선 성기사의 위세에 손놈 이외에는 어느정도 눌려있다는게 다행일 지경.

2016년 8월 기준으로 용템포 전사가 어그로 쓰랄을 누르고 덱 파워랭킹 1등을 찍으며 그 사기성을 입증했다.

4.8 한여름 밤의 카라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쓰레기 카드만 골라서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그럭저럭 괜찮은 카드들을 챙겼다. 일단 고신속 이후에 예능덱이 1.5티어, 여관주인이 골라줘도 2티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좋은 카드를 바탕으로 수많은 컨셉의 덱을 만들 수 있는 와중에 그나마 비주류였던 도발 덱용 카드가 나왔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카드인 아이언포지 차원문을 받았으며, 심지어 투기장에서 매우 강력한 카드인 바보의 파멸까지 받으며 필요한 것은 다 챙겼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6.1.3 밸런스 패치로 돌진이 영웅을 공격할 수 없게 변경될 예정이라서 늑조디아가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고 마무리 일격이 2코가 되는 너프도 먹었다. 덕분에 늑조디아나 비돌배 같은 콤보덱은 완전히 사장되었다. 또한 마무리 일격이 2코가 된 것이 용템포 전사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꽤 약해진 편이다. 하지만 메타가 방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방밀 인구수가 상당히 증가했다.

5 상성

5.1 전사

전사 미러전은 곧 늘 대세를 잡고 있던 방밀덱과 그에 대항하는 다른 덱의 역사다. 방밀전사가 그동안 존재했던 전사덱 가운데 대부분 상성상 앞서는 덱이었기 때문이다.

오리지날 시절부터 전사전 하면 가장 많았던 것은 역시 방밀전이었다. 당시에는 전사의 템포에 도움이 되는 하수인이 없었기 때문에 전사 유저라면 십중팔구 방밀이었기 때문. 테테전방밀전은 워낙 변수가 많고 운(영) 싸움이라 딱히 뭘 잘하거나 뭘 빨리 찾는 플레이어가 이긴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기껏해야 수행사제를 누가 2장 이상의 드로우로 잘 쓰고 남의 수행사제는 1장만 주고 끊어먹는가 정도였다. 오히려 무기를 많이 쓰는 명치전사나 고신속 이후 드물게 서식하던 기계덱에 의표를 찔릴 가능성을 주의해야 했다. 이것은 사실 옛날의 방밀전사가 돌냥을 제외하고는 명치덱에 그다지 강하다고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16]

그런데 대 마상시합부터 방밀 미러전은 심판관 트루하트를 누가 먼저 내느냐의 싸움이 되었다. 또한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엘리스 스타시커가 적극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방밀 미러전은 십중팔구 탈진을 염두에 둔 초장기전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트루하트가 비슷하게 등장했을 경우에는 드로 카드를 최대한 봉인하면서 영능을 계속 누르고, 상대가 억지로 카드를 소비하게 유도하면서 나는 효율적으로 소비해 카드를 최대한 보존하는 식으로 서로 매우 갑갑한 운영을 벌이게 된 것이다. 서로 방어도는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제압기도 풍부하기 때문에 탈진전은 거의 무조건 가게 되고, 보통 유의미한 카드를 누가 덜 소모했고 탈진 상태에 누가 먼저, 얼마나 빨리 돌입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되었다. 따라서 트루하트를 먼저 내는 것이 꼭 승리를 보장한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서로 엎치락뒤치락 필드를 정리해 간다는 가정 하에 먼저 내는 것이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될 확률은 당연히 더 높아졌다.

팁이라면 방밀전은 거의 무조건 탈진전을 한다고 보면 되므로 방패막기[17]를 포함한 드로우카드는 어지간하면 봉인하는 게 좋다. 특히 고통의 수행사제를 내는 것은 자살행위급으로, 상대가 대처법을 잘 모른다면 도끼 하나정도는 뺄 수 있지만 대부분 2장이상 뽑게 유도하여 탈진이 빨리 오게된다. 감독관으로 찍어서 3/2하수인을 만들어 딜을 넣는다해도 방밀전에서 그 정도 딜은 간지럽기 때문에 탈진이 더 큰 손해다. 게다가 엘리스 스타시커로 후반에 쓸모없는 카드는 전설로 바꿀 수 있으니 드로우 카드를 내지 않아도 버려지는 카드가 아니므로 더더욱 낼 이유가 없다. 황금원숭이상을 내는 타이밍도 중요한데, 뽕맛본다고(...) 너무 빨리내면 얼마없는 내 주요전설카드는 잘리는데 상대의 주요하수인[18]은 저격기와 무기가가 없어서 제 때 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따라서 상대 중요하수인을 모두 자르던가, 각종 제압기 및 난투를 뺀 다음 원숭이상을 내야 판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미러전이라도 상대가 공작 말체자르를 채용한 경우엔 오히려 드로우를 많이 하면서 템포를 잡아 두들겨 패는 것이 나은 경우가 있다. 랜덤 전설이 운빨을 많이 탄다고 해도, 5장 모두 폐급 전설일 경우는 매우 낮고, 단순히 5장이 추가되는 것만으로도 탈진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 반대로 말체자르를 채용한 쪽은 아무래도 패말림이 더하므로 템포나 정리 등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넣지않은 쪽은 게임을 빨리 끝내는게 더 승산이 크다.

방밀 미러전은 고대 신의 속삭임 이후 변화를 맞게 되었는데, 크툰덱들이 모두 낮은 평가를 받으며 물러나는 와중에도 크툰방밀이 살아남아 방밀의 한 갈래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크툰방밀은 기존의 방밀과 달리 크툰 버프 하수인을 많이 쓰기 때문에 드로우나 방어도는 상대적으로 빈약하지만 엘리스에 이어 믿을 구석이 하나 더 있다는 점, 크툰을 위한 제압기를 항상 남겨둬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밀과는 달랐다. 특히 브란과 파멸의 사제까지 넣어 크툰을 세번씩 쏘는 지경에 이르면 방밀전사임에도 미친듯이 드로우를 하고 수행사제를 끝까지 뽕 뽑아먹는 점에서 다른 방밀과 확연한 차이점을 보였다. 하지만 어쨌든 경기의 양상은 탈진전이 대부분.

방밀과 손놈 간 상성은 방밀이 유리한 편으로 여겨지는데 방밀은 광전사의 재료를 잘 주지 않으면서 하수인 공체도 높은데 미리 방어도 쌓기만큼은 독보적이기 때문. 손놈이 시동을 거는 시간 동안 방어도를 잔뜩 올려 버리면 손놈은 그걸 또 뚫기 위해 더 카드를 모아야 하고 설령 방밀이 손놈의 명치를 그리 잘 압박하지 못했더라도 언젠가는 핸드나 코스트/턴 문제로 인해 카드를 소모를 해야 하는 타이밍이 온다. 이 타이밍까지 방밀이 무기로 찌꺼기 하수인을 정리하고 소수의 하수인으로 명치를 툭툭 쳐대면서[19] 난투+제압기를 쥐고 있으면 이기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온 손놈을 정리할 난투가 끝까지 안 나오면 GG. 그래서 손놈 전사는 핸드에 따라 그냥 5턴에 칼 같이 내분 혹은 동전 소돌 등으로 풀어 볼 수 있는데 이 때가 가장 난투가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 하지만 성공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 워낙 손놈이 대세다 보니 전사들이 아예 멀리건에서 난투를 찾아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마상부터는 2난투가 대세가 된데다 강타와 트루하트까지 추가되어 방밀이 더욱 튼튼해져 방밀이 좀 더 유리해졌고, 마상 막판에 사령관이 재설계된 이후로는 언급할 필요도 없이 압살.

손놈 미러전의 경우 보통 손놈을 5~6턴에 빠르게 먼저 푸는 쪽이 이겼는데, 전쟁노래 사령관이 재설계되기 전에는 손님을 잘못 풀었다가 오히려 상대가 타우릿산으로 적절히 줄여놓은 사령관, 손놈, 거품무는 광전사, 기타 다른 주문들로 정리 내지는 역킬각까지도 볼 수 있어서 무조건 손놈을 먼저 푼다고 안심할 수는 없었다. 물론 사령관이 재설계되면서 그냥 손놈 풀기+그롬 싸움으로 이전보다 상당히 단순해졌다.

고대 신의 속삭임 출시 직후 등장하게 된 템포전사덱 역시 방밀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못했는데, 템포전사덱은 말 그대로 템포에 뒤쳐지지 않게 카드를 코스트대로 맞춰 내는 덱이었을 뿐 방밀전사가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는 동안 큰 위협이 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템포전사가 쓰지 않거나 1장만 쓰는 난투를 여전히 두 장씩 들었기 때문에 도끼로 잔챙이들 끊어먹고 영능 쓰면서 템포전사의 필드가 모이길 기다렸다가 난투 한번씩 적절히 질러주면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등장한 용템포는 방밀전사로서도 긴장해야 하는 상대. 용템포는 2코부터 요정용과 알렉스트라자의 용사를 내보내며 명치 압박을 심하게 하는 덱이었기 때문이 방밀전사가 자칫 핸드가 말린다면 정말 아무것도 못해보고 질 수 있다. 칼난투로 정리를 하더라도 템포전사와는 다르게 6코, 7코부터는 용기병 분쇄자나 말코록 같은 거대한 하수인이 또 버티고 있어 제압기를 몰아서 들고 있거나 드로우가 잘 풀리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쉽지 않다.

5.2 주술사

전통적인 전사의 카운터 직업. 전사가 첫 턴부터 도끼를 잡고 가도 될까말까했으며 오죽하면 주술사가 토템만 뽑아도 전사는 할 게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 난투, 게돈[20] 외에는 광역기가 없었으며, 광역기를 제때 잘 쓰더라도 결국 쌓이는 토템 떄문에 필드를 내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주술사에게 운까지 따라준다면 피의 울음소리로 도발 토템이나 계속 치는 신세. 어떻게든 남작 게돈까지 명치를 보호하다가 게돈이 필드를 싹 쓸어주고 그 게돈이 바로 제압당하지 않으며 필드싸움을 해 줘야 그나마 좋은 그림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낙스라마스의 저주와 고블린 대 노움 이후 주술사가 몰락한 반면 전사는 자체 소용돌이가 달린 죽음의 이빨 카드를 받아 한층 숨통이 트였으며, 검은 바위 산에서 험상궂은 손님이 등장하며 형세가 역전되었다. 술사는 어그로성이 충만한 기계덱에 의존했지만 말 그대로 술사의 초반 카드운이 좋아야 이기는 것이었고, 클수리 역시 비룡/천토/탈노스+번폭으로 손놈을 정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사 쪽에서 한번 더 풀 경우 그것을 정리하는 게 힘들어 주술사가 지는 상황이 일반적이었다. 그래도 전사 미러전을 제외하면 손놈덱을 상대하기 그~나마 괜찮은 직업이었지만 그때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주술사의 암흑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는 손놈이 사령관 재설계로 크게 타격을 받은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초중반이 중요하고 명치 회복은 못하는 술사전에서 돌진을 꼭 붙이는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 관계로 전체적인 상성이 크게 변동하진 않았다.

그러나 탐험가 연맹에서 쓰랄은 씹랄로 각성하여 모든 직업을 후드려패게 되었다. 전사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지금까지의 어그로덱과는 차원이 다른 명치털기 속도 때문에 방어도고 뭐고 쌓기도 전에 죽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2코에 4의 체력을 가지고 나와 이글도끼에 썰리지 않는 토템 골렘은 그야말로 악몽. 그나마 템포가 좀 느린 토템술사는 해볼 만 했지만 이쪽은 카운터 직업의 재림. 토템만 뽑아도 아무것도 못하고 쑥쑥 크기까지 하는 토템에 맞기 일쑤였다. 사실 이 때는 모든 직업이 다 주술사에게 고전했기 때문에 딱히 상성이라고 하기는 뭐했다.

고대 신의 속삭임 이후 등장한 템포전사 역시 기본적으로 씹랄의 명치털기를 어떻게 하면 좀 덜 아프게 맞을까 고민하다가 등장한 덱. 완벽하게 막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제시했고,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용템포가 제대로 먹혔다. 이 역시 어그로덱vs어그로덱이라 직업 간 상성을 논하기는 힘들지만, 용템포는 씹랄보다 앞서는 템포와 용 시너지를 받는 더 강한 하수인으로 주술사의 필드를 정리하고 순간적인 폭딜을 넣는 것이 가능하여 어그로술사를 끌어내리고 1티어에 올라섰다. 어그로술사가 용템포를 피해 많이 줄어든 탓에 역으로 방밀전사의 숫자도 다시금 많아진 것은 덤이다.

아주 가끔씩 클수리와 방밀의 대결도 펼쳐지는데, 옛날과는 달리 방밀이 광역기와 명치보호, 필드정리 등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룬 탓에 토템만 뽑아도 이기던 주술사는 옛말이 되었다.

5.3 도적

오리지널 시기 가젯잔 경매인에 은폐를 씌우면 드로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도적은 여유롭게 콤보를 완성해서 원콤내므로 주문 도적한테는 전사가 상당히 불리했다. 그러다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로데브의 등장과 리로이의 너프로 간극이 상당히 줄어들어 꽤 해볼만한 상황이 되었다. 이후 가젯잔 너프로 인해 주문 도적이 완벽히 몰락한 뒤로 도적의 주 메타는 기름 도적이 되었는데, 기름 도적의 경우 고블린 대 노움에서 추가된 방패 여전사 덕에 5체 처치도 곤란한데 본체 생명력을 깎기도 힘들어져 방밀 전사의 밥줄이 되었다. 특히 대 마상시합부터는 아예 영능을 강화하는 심판관 트루하트가 방밀의 맞춤 카드나 다음 없는 관계로 더욱 도적을 상대하기 수월한 편인데, 도적 입장에서는 영능 차이도 있고 탈진도 먼저 오는데 하수인 의존도와 한방 의존도가 모두 높기 때문에 극상성 매치업.

그러나 검바산 이후로 핫해진 손놈 전사한테는 기름 도적이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도적은 하수인 전개를 거의 안하고, 그나마도 죄다 3공 이상(선견자, 치유로봇, 여교사, 비룡 등)이라 손놈을 순전히 자신의 주문 만으로 불려야한다. 그런데 이렇게 불려봐야 전사 입장에서 손놈이 둘인만큼 도적도 폭칼이 둘이고, 맘가전질을 통한 드로도 그리 딸리지 않기 때문에 기껏 주문 다써서 불려놓은 손놈이 허망하게 전멸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전사 입장에서는 손놈을 미리 풀고 다음 턴을 노리기보다는 광전사까지 동반하여 엑조디아를 완성한 후 원턴킬을 내야 하는데, 그 전에 도적이 명치를 터뜨릴 수 있느냐 아니면 전사가 방제자를 이용한 방어도 폭업으로 버틸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된다.

그런데 사령관 재설계로 격변에 가깝게 약화되어 도적에게 이전처럼 깜짝 원콤을 먹이는 게 거의 불가능해져서 괴롭다. 이제는 하수인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고 벌목기나 특히 로데브와 그롬 등 도적 입장에서 매우 까다로운 하수인으로 묵직하게 상대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도적한테 강하다고 인식되는 방밀이지만 검바 이후 드물게 보이는 핸파도적한테는 상성이 매우 좋지 않다. 핸파덱 특성상 초중반에 하수인을 그렇게 많이 풀지 않아 방밀 입장에서는 효율적으로 주문을 쓰기 어렵고 하수인도 풀기 마냥 쉽지 않다. 보통 초반이 지나야 도적덱 성향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멀리건이나 초반은 카드를 아끼는 운영을 하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중후반엔 카드가 터지기 매우 쉽고, 후반에 부랴부랴 하수인을 풀어도 무거워서 한 번에 풀 수도 없으니 강제 드로와 혼절, 소멸에 하수인이 매우 쉽게 타버린다. 또한 고통의 수행사제를 내면 도적은 1뎀씩 아주 효율적으로 카드를 쥐어주므로 핸파덱이라고 파악되면 절대 낼 수 없어서 핸드의 1~2장의 공간이 썩어간다. 이미 냈다면 망했어요 검바 이전에는 그래도 버티고 버텨 후반이 오면 방밀 특유의 뒷심으로 핸파 도적을 패죽일 가능성이라도 있었지만 검바에 추가된 패거리로 인해 방밀 전사의 탈진이 도적보다 반드시 빨리 오고, 도발 하수인이나 힐봇을 복사하면 킬각이 거의 나오지 않으며, 핸파덱과 잘 어울리는 땅 속의 위협이 마상에서 추가되어 필드마저 지기 쉬워졌다. 그나마 핸파덱이 어그로덱에게 약하기 때문에 유저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 위안.

5.4 성기사

오리지널 당시 비밀 패치를 끝으로 낙스라마스의 저주까지 성기사는 최약체였지만 전사한테는 그다지 약하지 않았다. 상성상 느긋하게 필드를 유지하며 제압기를 다 빼길 유도하고 극후반을 보면 광역기가 애매한 전사는 결국 탈진으로 지게 되는 식. 전사에게 방어도가 있다면 성기사도 자힐이 강력하다. 물론 성기사는 드로가 전사보다 구리므로 충분히 전사도 할 만한 편. 고블린 대 노움에서는 병참 장교 성기사의 필드 장악력이 세져서 더욱 강력해졌다.

검바산 이후의 손놈이 등장했을 때에는 성기사의 신병들을 정리하면서 손놈을 불리기도 좋았기 때문에 손쉬운 상대였었다. 성기사는 손놈 안 나오기를 빌면서 손놈 뽑기 전에 두들겨 패야 하는 것을 노려야 했을 정도. 마상 초창기 파마기사 역시 손놈이 손 패가 너무 꼬이지만 않으면 상대하기 어려운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령관 너프 이후에는 격변. 이전보다 손놈을 불리기도 어려워졌고, 피니쉬기 역시 없기 때문에 안 그래도 덱 파워가 강력한 파마기사와 정직하게 필드 싸움을 하면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물론 이미 손놈이 불려진 상태라면 성기사한테는 여전히 정리할 수단이 막막하지만, 이미 로수붐티 등의 강력한 하수인들이 나와 있는 상태라면 손놈을 불려도 이미 늦어버릴 수도 있다. 손놈이 파마에 약하다는 건 아니지만, 예전만큼 카운터라 하기는 애매해졌다.

방밀의 경우는 트루하트를 사용하는 미드 기사에게 극상성으로 약한 편. 그냥 성기사가 느긋하게 신병만 깔면 대처 카드가 다 빠진 끝에 탈진전 강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누적된 신병한테 천천히 압사당한다. 다만 미드 기사는 파마 기사에 밀려 거의 보이지 않는다.

탐험가 연맹부터는 무엇이든 가능하다옳을 앞세운 멀록 기사가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트루하트의 힘으로 웬만한 콤보류의 덱은 거의 다 이기는 편이고 악명 높던 구 손놈 상대로도 좋은 편인 방밀 전사도 이 멀록 기사만큼은 답이 없다. 방밀 전사는 큰 하수인을 짤라먹는 것에 능한 컨트롤덱이지 필드전은 그닥이다보니 자잘한 하수인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처 카드가 계속 비효율적으로 빠지게 된다. 단적으로 멀록을 안 잡을 수는 없는데 잡으면 무가옳각이 가까워지고, 드로가 별로인 전사에 비해 드로를 왕창 해대기 때문에 일단 무가옳이 한 번 뜨면 사형 선고나 다름 없다. 안 잡으면 맞아 죽고 잡으면 더 강력한 무가옳로 박살이 나기 때문. 이기려면 초반부터 먼저 필드 잡고 명치를 깨부수든가, 아니면 성기사가 지독하게 꼬여서(드로와 키카드가 전부 덱 바닥에 있다거나) 전사의 방어도가 하늘을 뚫을 정도로 쌓여 2차 무가옳을 버틸 수 있을 정도여야 하고 난투를 하나도 못 빼서 무가옳이 바로바로 정리가 되는 수준이어야 한다.

고신속부터는 미드레인지 성기사[21]가 완전히 몰락하면서 손놈과 돌진전사를 제외한 전사덱들이 호재를 보았다. 이둘을 제외하면 대체로 전사덱들은 성기사의 대부분 덱에 약했기 때문. 힐기사는 트루하트가 없는 형태면 방밀이 유리하고 천보기사는 보쓴꼬,병력소집 등을 잃은데다 전사가 날뛰는 구울,피수액 등의 좋은 카드를 받아 더 이상 명치타격이 예전만큼 못하다 . 간간히 연구되는 미드기사는 전사 입장에서 여전히 걸림돌이긴 한데 성기사 자체가 워낙 몰락해서 전사 입장에선 염려가 없는 상황.

5.5 사냥꾼

사냥꾼과 영웅 능력이 대치 관계에 있어서 사냥꾼이 전사의 피를 깎기 쉽지 않고, 초반에 전개하는 하수인도 대부분 무기나 소용돌이, 감독관 같은 1댐기로 유리한 교환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방밀덱은 돌냥의 전통적인 카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상부터는 강타에 트루하트까지 생겨서 극상성으로 유리한 편. 다만 미드냥의 경우엔 결코 쉽지 않다.

손놈덱의 경우에도 손놈의 증식을 위해 1댐 광역기를 매우 많이 채용하기 때문에 돌냥은 방밀만큼 꽤 잘 잡는다. 사령관 재설계로 심하게 약화되어 사령관으로 어그로를 빼거나 돌진 덕을 못 보는 것이 매우 뼈아프나 사실 사령관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아니었고 그만큼 해적 등의 하수인 비중이 늘었으므로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 어쨌든 아예 사냥꾼이 뭐도 못할 정도의 하드 카운터까진 아니고 전사가 우세를 띄고 있는 정도. 어그로덱 자체가 초반에 도끼 같은 거 못 잡으면 카운터라는 전사든 사제든 계속 쳐맞다가 끝난다. 아무래도 컨트롤 쪽이 패말리기 쉬우니.

5.6 드루이드

오리지널 당시 도발이 별로 채용되지 않던 초기 방밀덱을 드루이드는 손쉽게 자군야포로 끝낼 수 있었다. 그나마 낙스에서 로데브, 특히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덕분에 사정이 좀 나아졌으나 전사가 잡기 매우 어려운 망령이 추가된 것도 이 때고, 고놈에 이르기까지 계속 불리하다. 그렇게 검바가 지나 마상부터는 다르나서스 지원자 때문에 멀리건에서 이글을 무조건 잡아야 하고 빠르게 짜르지 못했을 경우 이전보다 더 유연한 정자 하수인 콤보나 빠른 자군야포에 당하게 된다. 대신 어떻게든 버티면 트루하트의 힘으로 버텨서 원콤각을 피하고 뒷심 대결로 이길 수는 있다.

손놈덱의 경우는 사정이 다른데, 굳이 돌진시킬 것 없이 빠르게 손놈 증식만 성공시켜도 승기를 잡는다. 특히 손놈이 깔리게 되면 불기둥같은 강력한 광역기의 힘으로 쓸어버려야 하는데, 휘둘러치기의 광역 1딜은 오히려 손놈을 증식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덕분에 몇몇 직업이 광역기로 편하게 정리할 때 일일히 하수인으로 제거를 하거나 주문을 여러 개 써야한다는 점에서 손놈덱에는 드루이드가 밀리는 편. 그러나 손놈의 몇 안 되는 카운터덱 중 하나가 코끼리나 무기 파괴 카드를 넣는 램프노루고, 이를 기존의 미드레인지덱에 융합한 경우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마냥 노루를 만났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마상부터는 손놈은 덱이 전혀 변함이 없는 것에 비해 노루는 다르나서스로 더 빠르게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관계로 보통의 미드 노루 또한 손놈에게 오히려 유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마상에서 어그로 드루가 탄생했는데, 10월 기준 아직은 누적된 자료가 부족하지만 일단은 손놈이 이에 상당히 강하고, 방밀도 손놈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강한 편.

사령관이 재설계되었으나 어차피 드루에게는 손놈을 풀지 못하면 지는 상성[22]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하수인 비중이 적당히 높아진 현재의 형태가 이전 손놈보다 드루이드를 상대하기 더 나을 수도 있다. 블리즈컨에서도 선수들이 이를 고려했는지 하향된 손놈덱이 방밀덱을 누르고 계속 등장했다.

5.7 흑마법사

오리지널 당시에는 위니 흑마가 워낙 강해서 도끼가 안 뜨면 바로 지는 게임이었으나 임프류 너프로 숨통이 트였다. 거인 흑마한테도 그리 강하지 않고..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죽음의 이빨이 나오면서 돌냥 등의 어그로덱을 상대하기 더욱 수월해졌다. 또한 무기 직업에 효과적인 해리슨 존스가 마침 거흑이 넣기 시작한 자락서스 상대로도 유효한 것도 깨알 같이 나아진 점. 고블린 대 노움에선 방패 여전사 추가로 위니 흑마전에서 더욱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검바 이후 등장한 미드악흑은 위니 흑마보다 평균적인 하수인 공체가 좋아서 방밀이 상대하기 힘들다. 손님 전사의 경우는 이보다 상대할 만하나 미드악흑도 알, 공괴, 소환사 등의 포텐셜이 강력하기 때문에 박빙에 가깝다. 통곡의 벽의 거흑도 손님 상대로 괜찮은 편이라 패가 잘 풀리지 않으면 쉽지 않다. 물론 적절히 카드를 던지면서 드로를 보고 원콤을 노리는 것이 곧 실력이고 검바 말에 반반 싸움에 가깝지 그렇게까지 손님의 카운터는 되지 못한다고 결론이 났다. 그런데 사령관이 재설계되면서 이를 통한 한방에 모든 것을 걸었던 거흑전은 더 이상 답이 없게 되었다.

방밀의 경우도 거흑에게 불리한데 드로 우위는 무조건 가져가는 직업이고 기형적으로 빠르게 큼직한 하수인을 전개해 방어도를 못 쌓게 하면서 자기가 탈진사 하기 전에 그냥 덱 털고 먼저 패서 죽이기 때문에 저격기가 많아도 한계가 있으며 2난투가 강요되는 면이 있다.

5.8 마법사

초창기 냉법은 무소불위의 위치에 있었지만 곧 빙결 주문과 불작이 싸그리 너프되었고, 전사도 방밀이 확립되기 시작하면서 그냥 방어도만 착실히 쌓아두면 하스스톤에서 유래 없는 극상성으로 유리하다.[23]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과학자를 앞세운 비밀 법사가 아주 잠깐 떴지만 컨트롤덱 상대로는 강해도 그 외엔 강점도 없고 바로 간간히 나오는 냉법만도 못하게 도태되었다. 고블린 대 노움에선 예비 부품과 안토니다스를 활용하는 기계법사가 전사를 누르고 있다. 특히 꽁꽁로봇이나 안녕로봇 같은 걸 조리 있게 처리하지 못하면 답이 없다. 설령 초반을 어떻게든 넘겼더라도 안토니 부품, 특히 은폐 콤보는 무시무시하다. 다만 검바에서 손놈 전사가 탄생했는데 이 경우 상성이 그렇게 유리한 것도 아니나 불리하진 않다. 템포법사 또한 환영 복제 때문에 방밀 전사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손님 전사는 이에 강한 편. 냉법의 경우도 손님이 유리하다. 그냥 탈진 생각하고 느긋하게 운영하면서 방제를 쥐어짜고 안토니에 마격만 먹이면 끝.

그런데 사령관 재설계로 깜짝 얼방 빼기 플랜 자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어차피 느긋하게 운영하면 유리했으므로 마격이나 방제 등이 덱 바닥에 깔렸을 때의 선택지 하나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쉬울 뿐 상성은 뒤집히지 않았다. 기존 덱과 달리 벌목기나 로데브, 그롬 등 마법사가 까다롭게 여기는 하수인을 활용하기도 하고.

하지만 방밀은 템포법사 상대로 여전히 불리한편. 기법은 비밀을 거울상만 쓰기 때문에 패가 꼬일때 무기를 써서 버티며 난투 한방으로 정리하면 여유라도 있지. 템포법사는 체력높은 물정으로 무기를 봉인하며 마법차단으로 물정을 겨냥한 마격이나 방밀을 차단하거나 난투를 봉쇄해버리고 난투각을 잴 여유를 부려도 그대로 방밀을 패죽이기 쉽기 때문. 에테리얼 창조술사가 나온 뒤에는 더더욱 쉽지가 않다. 기법도 쓰는 거울상은 드루이드 못지않게 방밀에게 카운터가 된다. 고신속에서 등장한 템포전사도 무기가 물정에게 봉인 당하면 괴롭고 방밀보다는 덜하지만 거울상과 마법차단이 여전히 까다롭다. 죽빨이 야생으로 가서 불꽃꼬리 전사를 제어하기 힘들어진건 덤.

5.9 사제

오리지널 당시 사제가 최약체이긴 해도 전사는 의외로 할 만했다. 생훔, 죽음 2장은 물론 정신지배(당시 8코)도 2장 넣고 돌렸으니.. 그래도 정배가 너프되고 방밀덱 구성이 안정화되면서부터는 최상위권에선 전사가 좀 더 유리하다는 평[24]이었다. 낙스라마스의 저주부터는 사제 필드 장악력이 강해졌고, 죽메덱이 전사를 압도하는 현상도 흔해졌으나 이후 장의사가 너프되고 고블린 대 노움 이후 사제가 다시금 최약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전사는 생훔 크리만 아니면 손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설령 생훔을 당해도 확팩이 거듭되며 죽빨과 여전사의 힘으로 전보다 훨씬 사제 하수인을 끊기 쉬우면서 방어도까지 높일 수 있고, 이에 제자리 걸음 중인 사제로서는 운이 정말 크게 따라주지 않는 한 방어도를 다 깎을 방법 자체가 없으므로 그냥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 드물게 피울까지 쓰면 더욱 압살. 다만 타 직업 등쌀에 흔치는 않으나 작정한 사적 컨셉의 덱이라면 오히려 방밀덱이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도 대 마상시합부터는 사제가 사적덱이든 말든 트루하트(6/3조차 사제 상대로는 좋다.)를 앞세운 방밀에게 상대가 안 되게 되었다. 괜히 바리안 써서 빛폭 맞지 말고 그냥 하나씩 하나씩 필드에 하수인 숙제를 던져주면서 사제 것만 대충 무기와 저격기로 짜르고, 맘 급해진 사제가 달리면(그래봐야 딜이 한정적이다) 난투로 쓸면 된다. 사제가 드로를 더 많이할 수밖에 없는데 뭔가는 비효율적으로 필드에 던질 수밖에 없고 전사는 이것만 효율적으로 정리해주면 된다. 영능 차이도 있고 탈진전만 기다리면 질 수가 없으며 이세라 등의 중요한 전설의 경우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아예 안 낸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축소교회각을 안 줘버리면 이세라와 섀도복싱하던 사제 손에서 썩는다(아님 볼진이 아끼똥 되거나). 좀 맞는 건 트루하트 때문에 얼마든지 복구가 된다. 그런데 탐험가 연맹에서 생매장이 추가되면서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탐험가 연맹 이후에도 방밀 전사의 컨트롤 사제전 승률은 통계상 55%가 넘어간다. 서로 엘리스덱이 정석화된 후로는 더욱 전사가 웃게 되었다. 다만 원래도 탈진전 자주 가던 양상이 더더욱 고착되어 양쪽 다 지겨울 뿐.근데 방밀은 그걸 즐기잖아? 즉 정말 운이 없어 일방적으로 맞아 죽거나 사제 죽군에서 트루하트나 엘리스가 뽑혀버리지만 않으면 유리한 편.

손놈덱도 초창기엔 광역기가 많은 사제가 유리한 게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지만 어지간히 사적에게 갓드로와 생훔 크리가 터지지 않는 한 어차피 사제의 본체딜 능력은 최악 수준이기 때문에 최상위권에서 정립된 느긋한 극후반 운영으로 핸드 우위를 통해 사령관 콤보를 수집하고 거품 원콤으로 박살내든가, 아니면 누적딜을 박아 놓은 후 광역기로 코스트를 날리게 유도하고 다음 턴에 2차 웨이브나 그롬 등으로 어렵지 않게 명치를 터트릴 수 있다. 마상부터 등장한 용사제의 경우 그냥 컨트롤 사제에 비해 요원벨선, 황수, 서리아귀, 빛폭탄 등 좀 짜증 나는 것은 사실이나 거흑조차도 그렇게까지 빡세다고는 못 느끼는 손놈 입장에서 용사제 정도는 그리 위협 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사령관이 심각하게 하향되면서 사제의 아키치마나 벨선신폭, 빛폭탄이 운 나쁘게 안 나오지 않는 한 사제 상대로 유리하다고 할 수 없게 되었다. 어느 정도 배제하고 풀되 최대한 전격 등의 드로 이득을 착실히 보고, 마격은 유효하고 벌목기/로데브/그롬 등 하수인 비중이 높아졌으니 미드레인지 스타일로 사제를 상대해야만 한다.

고대신의 속삭임에서는 사제 자체가 생매장당한 수준이라 돌진전사와 크툰방밀 어느쪽도 쉬운 상대. 그러나 용사제가 벨선과 빛폭 부재로 고통,교회누나 채용률이 높아지다보니 돌진전사나 템포전사 입장에서 은근 까다롭다. 다만 템포전사는 빛폭의 부재가 호재인만큼 기존과 달리 벌목기,로데브,박붐으로 괴롭힐수 없다는점만 제외하면 상성이 나쁘진 않다. 물론 돌진전사는 구 돌냥만큼은 아니어도 용사제에게 상성이 안좋다.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방밀 VS 컨트롤 사제의 상성은 돌벤 등에서 매번 떡밥이 될 정도로 의견이 갈리고 프로들도 잘 모른다. 확실한건 덱 구성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는것.덱이 무거운 정도와 말체자르의 유무등의 변수가 매우 많다. 또한 여기선 진정한 의미에 덱 컨트롤 실력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실력차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상성은 없다.

6 주요 전략

전사(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덱 일람참조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죽음의 기사의 직업색이다. 전사는 갈색.
  2. 본래 드루이드가 가장 도발 관련 카드가 많은 직업이었으나 대 마상시합부터 전사 쪽으로 밀어주게 되었다.
  3. 고대 신의 속삭임 패치 후 삭제되었다.
  4. 가로쉬를 비난하는 뉘앙스를 지닌 별명이지만, 사실 이 표기가 영문 원음에 가깝다.
  5. 마그니는 실제로 파멸의 인도자를 제련해낸 드워프 최고의 무기장인 중 한 사람이다!
  6. 영어 본문은 It's hammer time!
  7. 마그니가 유료 스킨인 관계로 자주 듣지는 못한다.
  8. 드워프왕치곤 목소리가 젊은거 같다는 평이 있다. 원판에서는 동생 무라딘과 같은 이종혁
  9. 어눌한 발음 때문에 '술먹고 더빙했냐', '마그니를 오우거로 만들어놨다'는 혹평이 많다.
  10. 요그사론과 요그사론의 종복에게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 타 직업은 거의 쓰지 않는다. 그나마 일부 성기사/사제나 쓰는 정도
  12. 여태까지 돌진을 부여하던 것에서 '내 돌진 하수인들이 공격력을 +1 얻습니다.'로 하향되었다. 이는 기존 중립 기본 카드인 공격대장(3코 2/2. 내 다른 하수인들이 공격력을 +1 얻습니다.)만도 못한 처지라 블자의 밸런싱 능력에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13. 유일한 적수는 클수리 정도지만 멸종했기에 볼 일이 없다(...)
  14. 농담삼아서 여관주인이 덱 짜줘도 2티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
  15. 공교롭게 고신속 최강인 전사, 그리고 그에 준하는 주술사, 2티어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영원한 금수저 흑마법사, 그리고 템포 메타의 강자인 사냥꾼의 영웅들이 다 오크다(...) 극심한 호드 편애, 정확히는 오크 편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워크래프트 계열 게임인데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거나, 모른 놈이 X신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6. 이것은 타 직업의 일부 후반덱도 비슷해서 전사만 만났다 하면 '아 방밀이구나' 하고 방밀에 맞는 멀리건을 하다 명치 전사에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17. 단 방어도를 올려서 방밀각이 나오는 경우는 제외
  18. 이세라, 그롬, 실바나스 등
  19. 먼저 때려 죽이면 최상이고 아니어도 탈진은 손놈이 먼저 온다
  20. 지금과 비교해서 드로우와 초반 버티기 수단이 빈약했던 옛날 방밀은 2난투도 마음대로 못 넣고 광역기로 게돈을 넣는 경우가 꽤 많았다.
  21. 병참을 사용하는 트루하트 기사뿐만 아니라 파마기사도 엄연히 미드레인지 덱이다.
  22. 드루이드 유저들은 손놈만 풀면 답이 없으니 손놈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사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 손놈을 푸는 것이 마상 당시 거의 유일한 승리 방법이었고 선수들이 이를 증명했다.
  23. 주문도적에 매우 취약하기로 악명높은 사제조차도 패가 잘풀리고 상대 주문도적의 패가 많이 꼬이면 먼저 패죽이든지 해서 이길수 있지만 냉법은 자신이 매우 잘풀리고 방밀이 아무리 꼬여도 도저히 이길수가 없을지경이다. 사실 이론상 알렉과 안토니가 다음턴까지 살아남아 화염구 세례를 퍼부으며 추가 딜을 넣어주면 가능성이 없진 않다. 그럴 가능성이 1%도 안되서 그렇지. 사실상 냉법이 방밀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광역기를 방밀의 헤비한 하수인들에게 써주면서 버티고, 드로우 카드를 무조건 아껴가며 버티고 버티고 버티고 버티며 상대 방막과 수행사제로 최대한 드로우를 시키며 탈진전에 가는 것. 정규전 패치 이후에는 신비한 지능 1장 시린빛 점쟁이 1장의 조합을 채용하는 냉법도 있어서 아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물론 이쪽도 3%미만의 확률....
  24. 초보들의 실수 중 하나가 사제전에서 괜히 조급하게 고통의 수행사제를 감독관 등과의 시너지 없이 내는 것. 이 때 고통이나 교회누나에 당하면 매우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