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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포지 내부 맵. 왕좌는 광장과 대용광로 사이에 있다. |
오리지널 시절 BGM |
대격변 이후 추가된 BGM [1] |
Ironforge.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워프 종족의 도시.
던 모로 아이언포지 산 내부에 위치한 드워프들의 왕국으로, 강철(iron) 제련소(forge)이라는 이름답게 도시 자체가 거대한 용광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는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 아래 세 드워프 부족(브론즈비어드 부족, 와일드해머 부족, 검은무쇠 부족)이 함께 살던 공동 수도였으나,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이 세상을 떠나자 '세 망치단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오랜 내전 끝에 브론즈비어드 일파가 정권을 잡아 다른 세력들을 추방하였고, 이후 와일드해머는 그림 바톨을 거쳐 맹금의 봉우리에, 검은무쇠단은 검은바위 산에 자리잡게 되었다.
대격변에선 선대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울두아르에서 가져온 석판의 저주를 받아 다이아몬드로 변이하고 검은무쇠 부족의 여왕이자 마그니의 딸인 모이라가 아이언포지에 들이닥쳐 공포정치를 펼치는 등 도시가 혼란에 빠지자, 인간 국왕 바리안 린이 그녀를 제압하고 브론즈비어드의 지도자 무라딘과 와일드해머 영주 폴스타트를 호출하여 세 망치단 의회를 구성했다.
아이언포지는 '신 아이언포지'와 지하 깊숙한 곳에 '구 아이언포지'가 있다. 원래 구 아이언포지는 오리지날 클로즈 베타 당시에 왕좌(High Seat)란 이름으로 불렸다.[2] 당시 아이언포지는 지금보다 디자인이 훨씬 넓고 복잡한 데다가 이 왕좌를 포함해 땜장이 마을과 같은 일부 지역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야 하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복잡했었다. 이에 클로즈 베타가 진행되면서 언더시티와 함께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데, 구 아이언포지는 그 당시 아이언포지의 유일한 흔적인 것이다. 어찌 보면 더미 데이터라 할 수 있지만, 왜 남겨놓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개편 이후에는 줄곧 유저가 들어갈 수 없는 미사용 지역으로 봉인되어 있었으나, 가끔 여기로 가는 길을 버그를 이용해 뚫은 다음 흑마법사의 소환 기술을 이용해 왕좌를 터는 일도 있었다. 이후 구 아이언포지는 드워프 왕들의 무덤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4.1 패치에선 무려 6~7년 만에 부활하여 유저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게 재활용되었다. 다이아몬드로 굳어버린 마그니는 이 구 아이언포지에 위치해 있으며, 그가 있던 왕좌는 이제 모이라, 무라딘, 폴스타트(와 와일드해머 자료 조사원)가 지키고 있다. 참고로 옥좌를 보면 옥좌 양쪽에서 쇳물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쇳물이 닿지 않게 하는 건 둘째 치고, 뜨거울 판국이다.
도시 자체가 골목-광장-골목-광장 식으로 되어 있어 호드 침공을 방어하기도 용이한 편. 물론 상주인구가 많은 게 주된 이유겠지만.
바로 옆에 노움의 수도 놈리건이 있어, 놈리건이 방사능에 유출됐을 때 대피한 노움 난민들을 받아들였다.
불타는 성전 이전까지는 경매장이 오그리마와 아이언포지에 밖에 없었기 때문에[3] 자연적으로 상주인구가 많았다. 이는 리치 왕의 분노까지 이어져 얼라이언스 유저들의 주된 활동장소로 자리잡았으나, 대격변 들어 스톰윈드에 그 자리를 넘겨주었다.
은행과 경매장 사이의 다리를 '아포다리'라고 부르며, 아이언포지 번화가(?)를 일컫는다. 호드로 치자면 '오그은행' 쯤에 해당하는 장소. 앞마당은 오그리마와 마찬가지로 투게들의 성지로, 잠시 서있자면 어느새 누군가 다가와서 깃발을 꽂는다.
호드가 공격할 때는 무법항에서 놈리건으로 포탈을 탄 후 던모로에서 쳐내려오거나 깊은굴 지하철을 타고 오는 법이 있다. 아포 앞마당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보통 후자의 방법이 많이 쓰인다. 지형이 복잡하지만 일단 길만 알고 있으면 수장까지의 접근성은 매우 좋다. 대격변 이후로 상주인구도 스톰윈드로 많이 옮겨간 터라 꽤 공격하기가 훨씬 쉬워졌다.하지만 더러운 호드는 언제나 오그리마에 바글바글하다. 지하철을 호드가 점거한 채 양 도시에서 심리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 파괴자 블랙핸드가 강철 호드에 들어온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평행세계의 그롬마쉬 헬스크림에게 거대한 용광로이기도 한 아이언포지를 언급하며, 검은바위 부족은 그곳을 차지하기 위해서 아주 많은 것을 희생할 것이라며 대장장이인 블랙핸드의 구미를 당기게끔 설득하라고 조언한 바 있었다. 블랙핸드는 강철 호드에서 무기와 전쟁병기 생산을 총괄하는 대장장이이다. 그런데 문제는 기술 수준이 낮은 건지 드레노어 광석이 원래 그런 건지, 검은바위 부족의 본거지인 검은바위 용광로는 대장장이 일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화력을 자체적으로 갖추지 못하고 불의 격노[4]를 붙잡아서 해결하고 있었으니[5] 도시 자체가 용광로인 아이언포지가 얼마나 매력적일지는 굳이 말로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물론 블랙핸드는 아이언포지는 커녕 스톰윈드도 못 보고 죽었다
스토리 상으로는 최강의 철옹성 중 하나이다. 1차, 2차 대전 당시 동부 왕국 전역을 휩쓴 구세대 호드가 유독 던 모로와 아이언포지만은 함락하지 못했을 정도. 일단 던 모로 자체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데다 진입로라고는 산을 뚫어서 낸 터널 2개뿐이며, 아이언포지는 한술 더 떠서 유일한 진입로가 엄청난 경사의 산 위에 있는 정문뿐이다. 어찌어찌 정문까지 올라와도 성문 닫으면 땡. 심지어 지하도시라 공중에서 공격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산을 파내지 않는 이상 공략에 답이 안 보인다. 게다가 스톰윈드 재건 이후로는 아예 스톰윈드와 지하철도 뚫어 놔서 보급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바리안 린이 대격변 소설에서 그랬던 것처럼 스톰윈드에서 쳐들어간다면 또 모르겠지만, 모이라 사건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스톰윈드와 아이언포지는 얼라이언스 중에서도 특히 견고한 혈맹이니만큼 가능성은 0%에 가까우며, 이 경우 스톰윈드를 점령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이러면 아이언포지에서 스톰윈드로 병력과 물자를 보급할 것이다. 대체 강철 호드가 어떤 방식으로 아이언포지를 점령하려고 했는지 궁금해질 정도. 아제로스에서 온 가로쉬나 기타 오크들은 대충 알고 있었겠지만,[6] 검은바위 부족을 설득하기 위해서 진실을 숨겼을테니 강철 호드는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영화 워크래프트에서 얼라이언스 대도시중 첫번째로 등장하는 영예를 얻는다. 게임에 비해서 무지막지하게 거대해진 스톰윈드에 비해서 입구쪽 전경과 내부의 일부만 아주 조금 보여주는데 게임보다는 크지만 스톰윈드 만큼 뻥튀기 되지는 않았다.
군단에서는 마그니가 수정 드워프의 모습으로 부활하여 구 아이언포지에서 다이아몬드가 되어버린 마그니가 있던 자리에 마그니는 없다.
- ↑ 곡 이름은 Dark Ironforge로 원래는 울두아르의 Titan을 리메이크 한것이다. 또한 원래 그림바톨의 노래이고 아이언포지 비행장에서도 들을수 있다.
- ↑ 이곳에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 같이, 현재 왕좌에 있는 NPC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 ↑ 오리지날 클로즈 베타 당시엔 각 진영의 경매장이 각 대도시마다 있었으나, 대도시 간의 경매장은 서로 연동되지 않아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래서 이후 오그리마와 아이언포지의 경매장과 중립 지역 경매장을 제외하고 모두 없애버리는 조치를 취했다. http://wow.joystiq.com/2011/03/29/wow-archivist-world-of-warcraft-beta-patch-0-9/
- ↑ 드레노어에서 강력한 정령을 일컫는 말로 나그란드 정령의 옥좌의 4대 정령이나 높은 망치의 택터스 등이 해당한다.
- ↑ 검은바위 용광로에서 등장하는 보스 '격노의 가열로'에 나오는 '산의 심장'이 바로 그것.
- ↑ 가로쉬는 어쨌든 전 대족장이니 알고 있었을 것이고, 잴라나 용아귀 부족은 2차 대전쟁 당시 아이언포지보다 북쪽에 위치한 그림 바톨을 거점으로 삼았었으니 아이언포지도 지나가며 봤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