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록

한백무림서 화산질풍검의 등장인물.
처음 등장은 5권이다.

숭무련의 지파인 참도회의 우두머리다. 그래서 작중 내내 참도회주라는 이름으로 칭해진다.

도철이 만든 병기인 흑철이라는 기형도를 가지고 있고, 청풍백무한에 대한 은(恩)을 해결하러 장강에 갔을 때 서영령의 보호자로 같이 왔다.

그러나 중간에 갈염의 행방불명[1] 및 손녀딸같은 아이에게 치근대는 디버프로(...) 청풍과는 영 사이가 좋지 못했다. 말투나 성격또한 외양과 비슷한지 어째 꼬장한 할아버지처럼 느껴지기도(...) 앞을 가로막는 것은 모조리 베어버린다는 묘사로 보아 열혈에 다혈질인듯. 청풍과는 한바탕 살풀이에 가까운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군이 될수록 더욱 든든한 존재라고 한다. 노인 간지인가! 기본적으로 정도를 숭상하는 숭무련소속 무인이므로 역시나 민폐대의와 멋을 아는 할아버지다.

청풍을 보호하는 서영령을 보호해야겠다는 명분으로츤츤거리며 비검맹 풍도마존을 막는다. 묘사로 보아 예전부터 알고지내던 모양.역시 숭무련, 민폐가 하늘을 찌른다 이후에도 쫓기는 청풍을 보호하는 행렬에 동참하게 되며 든든한 아군이 된다. 청풍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오사도를 막는 것이 직접등장으로는 마지막이다. 서영령의 말에 의하면 무사히 돌아갔다고 하니, 크게 밀리지는 않은듯. 청풍의 느낌상으로는 팽가의 고수들이 강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오호도가 나선다면 어떨까?

여담이지만, 원태의 스승[2]과 아는 사이인 모양. 제자 앞에서 거침없이 디스를 하거나 '이놈을 죽여도 될까?'라고 중얼거리는 걸 보면 꽤 친할 수도 있다.

  1. 청풍이 갈염을 죽이고 강의검을 빼았았다고 오해했었다.
  2. 원태가 스승님을 아냐고 묻자 제자가 길바닥에서 객사해도 코웃음을 칠 인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