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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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무림서팔황
단심맹비검맹성혈교숭무련신마맹일월맹흑림???

1 개요

무협소설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문파. 팔황의 한 축. 무공을 숭상하여 절대적인 힘을 숭상하지만 비검맹과는 달리 숭무련은 1:1 비무를 중요시한다는 차이가 있다.[1] 마공이나 사공을 익히지 않고 정공을 익혀 순수한 강함을 추구하고 1대1 비무를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정파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숭무련은 무공에 미친 놈들의 문파라는 것(...) 다른 모든 가치보다도 무공을 우선시한다. 비무에도 환장해서 싸울 가치가 있는 무인이라면 다짜고짜 공격해서 비무를 행하고 상대방이 부상을 입든 사망하든 알 바 아니다. 그래도 팔황중에서는 가장 공명정대하고 작가는 제천회와 팔황의 싸움 뒤에도 확실하게 살아남는 문파가 있다면 숭무련을 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숭무련의 성격상 강력한 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특히 숭무련주는 팔황에서도 최강의 무력을 지닌 인물 중 한명이다. 반면에 자기들끼리도 싸워보고 싶어하고 여차하면 동맹인 팔황측 인물과도 거리낌없이 싸워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숭무련은 이렇게 절대적인 힘을 숭상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조건은 있어서 숭무련주가 되기 위해선 숭무련의 무공을 익히거나 숭무련의 지파의 일원 중 하나여야 한다. 사상적으로 궁합이 맞는 철위강이 숭무련주가 안된건 이런 이유라고 한다. 다만 소연신에 따르면 천룡일맥은 다른 무공을 쓰는데에 거리낌이 없고 그 중에서도 철위강은 특별하다고 하니 딱히 숭무련 무공을 익히는 데에 거부감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천룡회 자체가 철위강의 추종자들이 만든 집단인 만큼 철위강이 자진해서 숭무련 지파로 들어갈 성격이 아니었을 것이다.

각종 무기를 중심으로 지파가 구성된다. 현재까지 검, 도, 창, 곤, 그리고 갑옷아이언맨 나왔고, 활은 없다고 한다. 각 지파의 연합체의 위에는 문상과 무상이 있고, 제일 위에 숭무련주가 존재한다.

2 숭무련 각 지파 및 주요 인물

  • 숭무련주 헌원무극: 숭무련 최강자. 숭무련의 전대고수들은 이 양반에게 도전했다가 죄다 썰렸다……는 작가의 농담이 퍼지고 퍼져서 정설처럼 알려져 있다.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고, 어떤 무기를 들어도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팔황 헤드중에서도 강한 축으로 취급된다. 염라마신의 술법과 이능을 순수 무공으로 상대할 수 있고, 단운룡무한으로 마신을 지속할 수 있고 천잠비룡포를 입고 있어야 해볼 만 하다고 한다. 정확한 시간대는 불명이나 제천대성, 비검맹주, 성혈교주와 팀을 먹고 소림사를 기습, 현판과 대불상을 박살낸 뒤 퇴각했다.
  • 문상: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숭무련의 군사 역할을 하는 모양. 숭무련 소속이니 어느 정도의 무공은 익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숭무련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숭무련 무인들때문에 골치좀 썩힐 것으로 추정.
  • 흠검단: 검을 흠모하며 검술을 익히는 집단.
    • 前단주 갈염
    • 단주(前부단주) 조신량 : 숭무련의 기개를 단 하나의 대사로 보여준 인물. [2] 장현걸의 계략으로 청풍이 갈염을 죽이고 강의검을 빼앗았다고 착각하여 쫓는다. 참도회주와 맞다이를 뜨는 청풍을 보며 충격을 받는다. 바로 얼마 후에 상처입은 청풍&청풍을 보호하려는 서영령을 위해 흠검단원들과 비검맹을 상대로 싸운다.
  • 만창회: 창의 종사들이 모인 곳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창술들을 견식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식 명칭은 귀원만창종사회(歸原萬槍宗師會).
  • 신곤문: 곤을 다루는 자들인데... 왠지 주축고수들이 탈퇴한 느낌이다. 신곤문은 본래 숭무련의 지파는 아니었으며 후에 가입한 모양.
    • 탁종명 - 화산질풍검에서 화안리라는 곳에 은거하며 천룡회 우호법이었던 오극헌과 이웃사촌으로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현재는 그냥 촌로로 지내고 있다. 청풍이 감탄한 협객으로 숭무련을 떠난 이유도 강한 무공을 두고 의미없는 쌈박질에나 쓰는 것이 회의가 들었다는 모양. 역시 숭무련을 나와 팔황, 그 중에서도 성혈교 밑에 들어간 아들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다.
    • 탁무양
  • 참도회: 도를 사용하는 무인들의 단체
  • 기갑문(技鉀門): 천잠비룡포에 등장해서 아이언맨패문갑이라는 화포, 칼날 등이 내장되어 있는 무시무시한 갑옷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물했다.[3] 보통 문도들이 사용하는 건 경기갑(勁機鉀)이라고 하는 모양. 숭무련 내 다른 지파와 비교해도 매우 이질적이다(...).
  • 이 외에도 작가 언급에 따르면 아직 등장하진 않았지만, 마치 단운룡처럼 1:1 단기 결전에 한해서 최강자급의 실력을 가진 자가 숭무련에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천잠 14권에 제천회 십익과 대응되는 팔황의 고수들이 언급되었는데, 아마 이자로 추정.

3 숭무련과 신병이기

각 무기를 다루는 무인들이 모였기 때문인지 각 무파의 수장들은 굉장한 신병이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만창회주 능위는 3개의 명창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흠검단주의 상징으로 신공(神工) 도철의 칠대 기병 중 하나인 호풍환우의 강의검(江疑劍)이 있다.[4] 참도회주 전운록 또한 신공(神工) 도철의 명도(名刀) 흑철도(黑鐵刀)를 사용하고 있다. 기갑문주 헌원력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장 당철민과도 관계를 맺고 있는 모양이다.

4 숭무련 무인들과 팔황

가장 무인다운 인물들이 모인 문파이기 때문에 일부 무인들은 팔황과 함께하며 음지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숭무련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기도 한다. 반대로 다른 팔황의 매력에 이끌려 숭무련을 탈퇴하고 적극적으로 팔황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존재. 신곤문주 탁종명이 전자라면 그 아들인 탁무양은 후자에 속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막나가는 무인들이 모인 문파다 보니 동맹이고 뭐고 그냥 싸우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전운록갈염비검맹 풍도마존육극신을 상대하는 바람에 비검맹이 청풍백무한을 놓치는 등.

본격적으로 발호하기 이전까지는 단심맹에게 문파운영자금을 대출받았다고 한다.

5 숭무련의 발호

비무를 중요시하는 숭무련답게 발호하면서도 도장 깨기 비무를 통해 발호한다. 화산질풍검 말미에 산서성의 강자들에게 비무첩을 보낸 뒤 차례차례 비무로 물리치고 진주언가와 하북 팽가의 도신(刀神) 팽일강에게까지 비무를 신청한다. 이때문에 팽가의 오호도와 마찰을 빚고 오호도의 이야기에서는 숭무련의 어두운 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서자강의 예를 보아도 발호 이전에도 무림에서 활동한 무인이 상당수 있는 모양이다. 단지 숭무련 소속이라고 밝힌 채 활동하지 않았을 뿐.

  1. 비검맹은 합공이든 암습이든간에 이기기만 한다면 방법은 신경쓰지 않는다.
  2. 무를 숭상하기에, 나는 숭무련이며, 검을 흠모하기에 나는 또한 흠검단이다.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아. 덤벼라, 피의 사도!
  3. 갑옷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권각을 주로 사용하는 모양
  4. 강의검은 갈염이 흠검단주로서 사용하다가 후에 청풍에 의해서 부단주인 조신량에게 전해지게 된다. 그리고 갈염은 당철민을 만나 성왕검(聖王劍)을 얻어 자칭 성왕검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