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한백무림서의 콜슨 요원.이자 진천의 빵셔틀
원공권이라는 권법을 사용한다. 일인전승이며, 무술대회에서 악도군이 알아볼 정도로 상당히 유명한 무공인듯. 참도회주의 말에 따르면 원태의 스승은 제자가 길바닥에서 죽어도 코웃음을 칠 사람이라고 한다.
각 스토리에서는 비중이 낮지만 묘하게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전부에 등장했다. 11편 전부에 등장할 기세 한백무림서의 필 콜슨인건가... 그럼 설마!! 첫 등장은 무당마검 초반의 북경 무술대회. 명경일행이 빠진 무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자다. 하지만 영락제가 그 실력으로 황실에 봉사하라고 황명으로 명령하는 바람에 황실에 코가 꿰여서 금의위에서 일하는 중. 직장이랑 적성은 안 맞아도 잘 일하고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원태가 우승한 무술대회의 시상식은 단심맹의 계획으로 난장판이 되었다.
금의위지만 아직 무림인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고 있어 화산질풍검에서는 귀도[1]를 도운 적 있는 청풍을 봐주는 호방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 때 산속에 숨어 있던 청풍을 찾아낸 것을 보면 금의위로서의 수사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듯. 이때 참도회주는 북위 위금화 이후 금의위에 인물이 없는 줄 알았다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태의 진정한 안습의 행보는 천잠비룡포에서 시작된다. 강제로 들어오게 된 금의위임에도 들어오자마자 부려먹히고 있으며, 보고서의 필체 같은 사소한 것에서도 고생하고, 부하들은 무능해서 제 역할을 못하는데다가 상관은 무능하고 제 욕심만 챙기려는 무능력한 상사의 표본 같은 녀석이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때 양무의를 잡으러 가면서 원태가 하는 생각이 "까짓거. 무림인이 화약 좀 쓸 수도 있는 거지. 무림인들 다 잡아 죽일 것도 아니면서."(...) 게다가 기껏 체포한 양무의와 백가화는 궁무예 일당이 구출해버렸다. 그리고 그 상관이란 놈은 책임을 모두 원태에게 뒤집어씌워 버렸다(…)[2] 그 후 고생 끝에 사직했으나 북위 위금화가 직접 복직시켜 주었다.
안습의 백미는 양무의가 가지고 있던 총[3][4]을 슬쩍 챙긴 상관이 입막음용으로 준 은자를 홧김에 철운거에 쓸어담다가 흘린 은자를 다시 주워서 품속에 집어넣는 장면(…)[5]
훗날 단운룡과 운남으로 동행했을 때도 여러모로 안습하게 취급당했다. 자신은 금의위니 대접좀 해 달라고 해도 운남에서 황실 따위에 신경쓰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단운룡은 원태를 거리낌 없이 부려먹고, 마지막에는 적들의 시선을 돌리는 미끼로 사용했다(…)[6] 그래도 단운룡과는 나름 좋게 헤어진 편.
화산질풍검에서는 태산 마금뢰에서 육호를 탈출시킨 귀도 일행과 엮이는 모습도 나왔기 때문에 낭인왕전(가제)에서도 고생할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아아 눈물이 금의위 소속이라 진천이 유용하게 빵셔틀로부려먹고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