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疇
(169년 ~ 214년)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자태(子泰). 유주 우북평군 무종현 사람.
본래 유우의 막료로 있었으며 유우의 명을 받아 장안의 헌제에게 사자로 파견되었으나, 유주에 도착하기 전에 유우가 공손찬에게 살해당하자 유우의 묘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곡을 했으며 제사를 지내고 떠났다. 이에 공손찬은 크게 노하여 포상금을 걸고 전주를 사로잡았으나, 오히려 전주는 포악한 공손찬 앞에서 한치도 흔들리지 않고 의연했으며 은근히 그를 비판하였다. 공손찬은 전주가 용기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 죽이지는 않았으나 군영 안에 감금해 놓고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론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곧 전주를 풀어주었다.
이후 전주는 산중에 은거하였고 원소는 그를 등용하기 위해 5번이나 사신을 파견했다. 원소가 죽은 뒤 그의 아들 원상도 사신을 보냈으나 끝내 응하지 않았다. 조조가 원소를 멸하고 멀리 사막 지대까지 원정을 하였을 때 전주는 조조에게 기용되었다.
전주는 조조에게 노룡구(盧龍口)에서 백단(白檀)의 산길을 넘어 무인지경을 거쳐 유성(柳城)을 칠 것을 건의했고, 이것이 채용되었다. 일이 성공되자 조조가 전주를 정북장군(靖北將軍) 유정후(柳亭侯)로 봉하려 하였으나, 전주는 자신은 군신의 의에 벗어나 도망친 자로서, 은혜로 살았으면 됐지 영예를 받기는 죽어도 싫다고 하여 조조도 그의 의를 장히 여겨 의랑(議郞)을 시키는 데 그쳤다. 후에 전주는 계속 요동 부근을 지켰고 나중에 4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으며, 그 뒤 아들이 전주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 대가 끊긴다. 나중에 조비 대에 이르러 그의 덕과 절개를 높이 여기고 전주의 종손 전속을 후사로 삼아 대를 잇게 하고 관내후를 내려 주었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 13 |
삼국지 시리즈에선 평균 능력치 70정도의 고만고만한 무장이지만, 이 능력치로도 유우군한테는 상당한 전력이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선 후사인 전속도 유우군 소속으로 되어 있다.
삼국지 9에서는 통솔력 68/무력 66/지력 74/정치력 78의 좀 애매한 만능형 장수로 나온다. 교사를 가지고 있어서 좋고 기사, 혼란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64/지력 72/정치력 73/매력 74의 고만고만한 만능형에 특기는 총 8개. 특기 배분마저도 고만고만하며 평상시엔 농업셔틀로 쓰다가 전장에선 반목,유인,진정 특기로 주변을 서포트할 수 있다. 유우군이라는 걸 감안하면 저 능력치로도 전장에서 굴릴 만은 하다. 명사 특기는 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무력 66/지력 72/정치력 76/매력 74, 특기는 풍수이다. 전주의 혐오무장이 공손찬, 원소이기 때문에 공손찬, 원소는 아무리 전주를 등용하려고 해도 등용을 못한다.
삼국지 12에서는 서주 변천 시나리오에서 이상하게 전주가 원소 막하에 있다. 아무래도 잘못 배치한 듯하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유성 전투에서 장료에게 돌파구를 알려주고 등장 끝. 그것도 반은 개구멍에 들어가 있는 고로 하반신만 나왔다. 그 외에는 한참 뒤 타이틀 컷에만 1컷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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