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챕터 1

PS VITA용 게임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의 첫 번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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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지옥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괴물

1 프롤로그 - 희망의 여동생과 희망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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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채 1년 넘게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감금 생활을 하게 된 소녀 나에기 코마루는 점점 한계에 다다른다. 부모님과 오빠와 떨어진 것에 대한 외로움과 슬픔이 폭발한 것이다. 자신을 가둔 누군가는 식사를 가져다줄 때 빼고는 전혀 인기척도 없다. 어느 날 마침내 1년여만의 인기척이 나며 코마루는 구조 요청을 하지만. 그 때 나타난 것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흑백무늬를 한 곰 한 마리였다...

그 덕택(?)에 현관문이 부서지면서 1년만에 코마루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웬일인지 맨션은 불바다. 서둘러 엘리베이터의 내림 버튼을 눌러서 도망치려고 하는데 코앞까지 곰은 다가왔다. 그 때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나타난 것은 검은 정장을 한 남성들. 그 중 안경을 낀 남자는 확성기와 똑같이 생긴 무기를 곰 모양의 뭔가에 겨누더니 총처럼 쏘아서 그 곰을 파괴시킨다. 그 남자의 이름은 미래기관 14지부 소속 토가미 뱌쿠야.

토가미의 대처로 확성기형 해킹 총을 받아서 겨우 맨션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코마루였지만, 거리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아까 보았던 모노쿠마라고 하는 곰 모습의 기계가 마구 사람을 살육하고 있는 현장이었던 것이다. 가까스로 토가미가 가르쳐준 레스토랑에 숨어들지만. 그 곳도 곧 모노쿠마의 살육 현장으로 바뀌고 만다.

그리고 나온 방송에는 남성 아나운서가 도시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리는 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었으나. 얼마 안 있어서 5명의 어린 아이들이 그 스튜디오를 점령하여서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아까 그 남성 아나운서는 이미 시체가 되어있었고. 시체를 마치 인형 인것 처럼 장난을 치고 있었던 것. 그 중 휠체어를 타고 있는 한 여자애가 이제 어른은 필요없습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방송을 보게 된 코마루는 경악한다.

그 후 토가미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그 확성기형 해킹 총을 이용해서 겨우 모노쿠마들을 파괴하고 레스토랑을 탈출해서 미래기관의 일원들과 만나게 된 코마루는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이 토와 시티라는 섬 위의 대도시이며, 원래 자신이 요구조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미래기관의 도움으로 이 섬을 탈출하려는 순간... 모노쿠마 떼가 나타나서 미래기관의 일원들을 살해하고 만다. 겨우 헬리콥터로 도망친 코마루였지만 하필 조종석에는 미리 모노쿠마가 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노쿠마는 자폭하며 코마루를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놓는다. 그 때 땅에 닿은 걸 눈치챈 코마루였지만. 이미 주변에는 수많은 모노쿠마들이 가득했다. 결국 코마루는 기절하고 만다.

정신을 들고보니 어딘가의 침대에 누워있는 코마루. 그리고 아까 전에 뉴스에 나왔던 5명의 어린 애들을 만나게 된다. 그 애들은 자신들을 희망의 전사라고 소개하며, 어린이의 순수함이라고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코마루에게 팔찌를 채우더니 데몬즈 헌터라는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이 도시 내에서 우리랑 술래잡기를 하자는 것. 하지만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게임 시작을 알린 아이들은 낙하산이 있는 가방을 코마루에게 준 후 까마득한 지상으로 떨어뜨린다.

2 개요

떨어지면서 모노쿠마 낙하산이 펼쳐지며 어느 건물의 옥상에 떨어진 코마루. 그런데 운 없게도 수많은 모노쿠마들이 건물을 타고 옥상에 올라와서 코마루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를 계속 말하며 공포에 떨던 코마루는 그 때 모노쿠마가 파괴되는 소리를 듣게 된다.

겨우 낙하산을 들추고 소리가 들린 곳을 쳐다보니 교복을 입은 어떤 소녀가 가위를 들고 무쌍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소녀는 괴상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코마루에게 접근하는데 코마루를 알고 있는 듯 했다. 그 때 아까보다 더 많은 모노쿠마들이 건물을 타고 나타나는데...겨우 몸을 숨긴 두 명이었지만 그 소녀는 뜬금없이 아까 코마루가 만났던 토가미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코마루는 알 턱이 없고... 그런데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소녀. 발작을 멈춘 그 소녀는 코마루를 위협하던 그 말투가 아닌 무척 소심한 말투로 너 대체 누구야!?라고 묻는다.

그 후 그 소녀는 또 다시 다른 사람이 된 것 마냥 가위로 모노쿠마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음으로서 모노쿠마들을 모두 파괴시킨다. 하지만 다시 소심한 성격으로 돌아오는데..그제서야 코마루를 기억해낸 소녀는 자신을 후카와 토우코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아까 전의 모습은 자신의 다른 인격인 제노사이더 쇼라고 말한다. 코마루는 설마 그 뉴스에 나온 살인귀와 같은 인물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후카와는 그 살인귀 맞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이제 자신이 그 인격을 길들이고 있으니 무의미한 살인은 졸업했다고 말한다.

그 후 두 소녀는 건물(정확히는 병원) 안에 있는 모노쿠마들을 무찔러가면서 병원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그 때 후카와가 이 도시를 벗어날 수 있는 다리가 있음을 기억해내고 그 곳으로 향한다. 가까스로 다리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그 때 한 소년을 만나는데. 그 소년도 코마루와 마찬가지로 모노쿠마들에게 쫓기고 있는 상태였다. 자신을 아사히나 유우타라고 소개한 소년은[1] 두 사람과 함께 다리를 건너려고 하지만 중간이 끊어진 상황이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모노쿠마가 다리를 폭발시키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세 사람이었지만. 유우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평소에는 하지 않았지만 이제 자신을 이기고도 남을 사람이 없으니까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수영을 해서 건너편으로 향한다고 말한다. 구조요청을 해주겠다는 건 덤. 후카와는 무리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유우타는 기꺼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서 보통 인간이라고 상상 못할 정도의 실력과 속도로 수영을 해 나가지만... 결국...팔찌가 폭발해서...사망하고 만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코마루는 그만 멘탈붕괴하고 만다. 모든 걸 포기하려고 하지만 후카와가 그렇게 죽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죽을 각오를 했다면 죽을 기세로 도망쳐라 라고 질타함으로서 다시 멘탈을 되찾는다. 후카와는 혹시 모르니 지하철역으로 가보자며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 때 모노쿠마 키즈 한 명에게 역 내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도둑질 당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를 다시 되찾고 지하철역으로 향한 두 사람이 맞다뜨린 것은... 다이몬 마사루와 그의 로봇이었다.

3 최종보스전

챕터 1의 최종보스는, 다이몬 마사루와 그가 조종하는 용자로봇 맥가이버.
다이몬은 지금까지 자신 일당이 죽인 어른들의 시체들[2]을 보여주며 코마루와 후카와를 도발한다. 그 때 다이몬이 은근 과거의 트라우마를 꺼내게 되는데 바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던 트라우마였다. 이에 부르르 떠는데 그 때 자학을 하면서 그 떨림을 잠재운다. 그리고...용자로봇을 불러내서 상대하게 한다.

4 결말

코마루와 후우코에게 패배한 다이몬은 모노쿠마 키즈들에게 사로잡혀서 그들에게 다굴을 당한다. 그 과정에서 다이몬이 하고 있던 헤드폰이 공중제비를 돌다가 떨어진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코마루와 후카와는 다른 지하철역 출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곳으로 향한다.

5 기타

절대절망소녀의 첫 스테이지로. 나에기 마코토의 친여동생 나에기 코마루가 첫 등장. 코마루 항목에도 나왔듯이 단간론파 1 당시 성우였던 사와시로 미유키가 아닌 러브라이브!미나미 코토리로 유명한 우치다 아야가 성우를 맡게 되었다. 아무래도 동일 성우였던 후카와 토우코와의 자문자답을 막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슈퍼 단간론파 2를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에게는 어!?한 사람이 있었을텐데. 왜냐하면 하인이라는 남자가 코마에다 나기토와 쏙 빼닮았기 때문. 게다가 목에 쇠사슬을 차고 있어서 정말로 취급을 받고 있어서 코마에다 팬들은 흠좀무했다고.

당시 신인 성우였던 한 메구미다이몬 마사루를 연기하게 되었는데, 여느 베테랑 성우 못지 않은 훌륭한 소년 연기를 선보여서 호평을 받았다.
  1. 유우타는 상대방의 이름을 까먹지 않기 위해 손바닥에 상대방의 이름을 계속 적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누나가 나에기를 처음 만났을 때 했던 행동과 똑같다. 이를 본 후카와는 단번에 유우타가 아사히나의 남동생임을 알아챈다. 남매가 하는 짓이 똑같구만...이라고 생각한 건 덤.
  2. 거대한 산을 이룰 정도로 정말 많았다. 흠좀무스럽게도 그 시체더미 중에는 그 곳에 있던 수많은 모노쿠마 키즈들의 부모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