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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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모습	엘리트 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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꺔쯱이 모습

1 개요

정씨네 가족
정신	정주리	정과장	주리 엄마

놓지마 정신줄의 등장인물. 성우는 민응식.

2 소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불량 회사원 아버지. 생년월일은 1958년 12월 13일이다. 즉 2016년 기준으로 59세(만으로는 58세)이지만 사실상 나이를 먹지 않으므로 첫 연재날짜인 2009년 08월 07일을 기준으로 잡으면 만 50세. 거기다가 31화에서 2년 전으로 돌아갔으므로 정과장의 나이는 만 48세이다.

업무 시간에 시에스타와 티타임을 즐기는가 하면 동료에게 민폐 끼치기, 소음공해는 일상 다반사이다. 그러나 집에서의 모습은 아마도 등장인물 중 가장 정상으로 소심하지만 자식들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훌륭한 아버지의 표상이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의 노력은 마지막엔 어머니의 공로로 탈바꿈해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여러모로 안습한 인물. 술만 먹으면 정신줄을 놓고 이상한 것을 주워오거나 다른 곳에서 잔다.

다니는 회사는 썬더건설로 월급은 287만 원. 대기업 과장인데?? 딱 한번 그의 건축 설계도가 선택받은 적이 있다. 설계도를 그릴 수 있을 정도면 꽤 능력 있는 엘리트일텐데 작품에선 영 드러나지 않는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한번도 나온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의 실적은 놀랍게도 꽤 좋은 편. 중상위급이라고. 물론 엘리트화 되었을 때는 순수하게 자기 힘으로 최고급의 실적을 기록한다. 578화 번아웃에서는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설계도를 그리는걸 보아선 일은 잘하나 게을러서 문제.

천재 아들, 천하장사 딸, 전직킬러 아내와 더불어 불사신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그 덕분에 아내와 이어질 수 있었다. 참고로 정과장의 아버지는 프로게이머의 전설이고, 어머니는 국수장인이다(...).

참고로 정과장의 과장은 썬더건설에서의 직책이 과장이라서 정과장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 본명이 정과장이다. 본래 이름이 따로 없다가 그냥 직책인 과장을 그대로 이름으로 쓴 듯하다.

3 작중 행적

39화에서는 김박사에 실험에서 37번 실험체로 나왔는데, 작심삼일도 아닌 약 20시간만에 쿨하게 포기해 버리는 결단력(?)을 보여 줘서 김박사에 각종 실험에 동원된다. 정과장은 그 실험중에서 몸속에 적혈구와 혈장이 분리되는 느낌을 받거나, 당근과 각종 채소와 함께 같이 우려 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입자 가속기에 들어가는 실험도 있었는데 얼마나 위험하나면, 아주 잠깐 몸이 이온화되고 양성자랑 충돌하는 실험이였는데 이 정도면 죽는다. 그래서 결국은 EJ90000을 김박사는 발견하지만, 결국은 정과장에 터치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꼼지락 꼼지락 거리는 걸로 끝이 난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블로그명이 ☆꺔쯱이☆ 블로그. 블로그는 발음대로 쓰기를 난발하며 핑크빛으로 꾸며놓았다. 본인은 비밀스럽게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가족들은 다 아는 듯. 하지만 화보집을 내면서 쌩얼을 공개한 덕택에 블로그 팬이었던 화보집을 구매한 회사 사장을 비롯해 악차장, 전 직원이 그야말로 '충공깽 + OME + 단말마'의 참변을 겪었다. 참고로 '더럽게 잘 안 씻는다.'

거기다 블로그에서 연재하는 내용들이 우연찮게 안 좋은 상황들을 만들기도 하는데, 당하는 상대가 주로 정신이(...). 그래서 앨리스가 철수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라고 의뢰를 했고, 위기에 처한다. 신이 엄마때문에 넘기게 되지만 결국 철수에게 걸리고, 철수가 다녔던 영재교육원에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문제들...까지는 아니고 그것보다는 덜한 뇌세포가 변형될 정도의 문제를 푸는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곤 무사히 돌아오게 되지만, 헛것을 봐서 주리가 남자로 신이가 여자로올레! 보이게 된다.

이 사람의 발의 무좀은 어디 옆 나라의 가장과 마찬가지로 생화학 무기로 취급받는다. 450화에서 무좀 예방 차원으로 신발에 동전을 넣었는데, 정과장이 그만 깜빡하고 회사에 가져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과장의 상사와 동료가 서로 동전치기 대결한다고선 각자 행운을 빈다고 그 무좀균 가득한 동전에 키스하는 등 입에 가까이 하다가 그만 졸도. 결국 심각한 피부병을 얻어 수술을 해야 하는 지경까지에 이른다... 그런데 이게 이 사람 잘못이라고 하기 뭐한 게 이 사람 옷이랑 신발이 한 벌밖에 없다. 30년 전 청소년기에는 가발(...)을 쓰고 '송곳매'라는 밴드에서 활동했었다고 한다. 동생은 2명으로 하나는 정선장, 나머지 하나는 노처녀 히스테리에 빠져있는 여동생. 설마 이 여동생도 이름이 이상하지는 않겠지 설마 정처녀일까

그런데 우연히 뇌손상이 심해져서 그야말로 완벽한 엘리트가 되었다. 정시출근에다가 두달치 일을 한번에 해치우고 상사에게 예의바르고 매사에 꼼꼼하며 시간도 철저하게 맞추고 성격도 좋고 거기에 더해서 복근까지 있는 굉장한 미남형, 엄친아로 변신(...). 악차장의 진찰로는 뇌손상으로 뇌가 엄청나게 작아진 상태란다... 자식들의 성별이 바뀌어 보이는 사소한(?) 단점이 있지만 신이 엄마와 독자는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한때, 아들을 넘어서 놓정 최고의 인기 캐릭터 자리를 습득했었다... 문제는 515화에서 신이 엄마의 딱밤을 맞고 원상복구. 이것의 영향인지 515화는 엘리트 정과장의 팬들의 별점테러로 인해 7점대의 별점을 기록중이며 이제 놓정 안본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이 엄마가 우연히 남편 회사로 가서 정과장이 엄청 직장 상사에게 갈굼당하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일하는 걸 보고 내가 무턱대고 남편의 수고를 무시하고 미남형인 남편만 원했구나라고 깨달은 뒤로 미남형 남편이 아닌 지금의 모습이라도 남편을 사랑한다고 마음을 고쳐 그 뒤로 잘 안 나오게 되었다. 덧글에서도 한국 많은 직장인, 우리 아버지 이야기라면서 이 에피소드(519화)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고 눈치없이 이전 미남형 모습으로 돌아가라 뭐라는 글은 차츰 사라졌다. 그래도 하나의 소재화 되어서 뇌의 충격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엘리트형으로 변하기는 하는듯. 한편 이 때, 정신이는 눈치없이 여장하고 딸 흉내내면서 정과장에게 아양떨다가 엄마에게 맞고 큰 가방에 넣어져 버려졌다... 그리고 현재 딸이 이 포지션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603화에서 정과장이 드디어 해냈다! 사장이 자기 편하려고 사원들 출근시간을 30분 앞당기고 해고 안 당하려고 구조조정 때 기강이 해이해진 사원들 아니 지 권위 내세우려고 사원들 데이터 뽑아오라고 악차장에게 시켰다. 악차장이 직원들에게 출근시간 앞당기는거 말할 때 궁시렁 대다가 근무태만 사원들을 적는 학교의 선도부와 같은 역할을 시켰고 정과장은 한 달 간이나 퇴근 못하고 숙직실에서 머물며 일을 열심히 하여 직원들 데이터를 다 뽑아 악차장에게 바친다. 그 후 밤에 컴퓨터로 근무태만 사원이 누구인지 작성하여 올리고, 사장과 악차장은 좋아라 하고 본다. 근데 근무태만한 사람은 다름 아닌 사장이었고 정과장이 올린 사장의 하루일과를 회장이 보고는 사장을 해고했다.

630화에선 엄마가 주리 유치원의 운영위원을 맡게되어 집안일을 내팽겨두고 집은 썩어가자 이에 유치원에 어린이 분장을 하고 쳐들어가(...) 생활을 한다. 이때 엄마 밥 주세영~, 과장이 배고파여~라는 대사가 일품.

659화에선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아내에 의해 일시적으로 엘리트 모습으로 변하는데 마침 대격변을 맞은 딸과 함께 붙여놓으니 케미가 폭발. 독자들이 또다시 서명운동을 하고있다.

현재 사장의 비밀을 알아버려 사장의 주적으로 찍혀 사장이 늘상 악차장을 시켜 정과장을 자를 프로젝트를 실행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688화에서는 사장이 일일보고를 올려서 쓰레기 같은 보고서를 올린 사원들 이라 쓰고 정과장이라 읽는다. 을 자르려고 했는데 정과장의 보고서가 너무 쓰레기라 악차장조차도 '이딴거 올리면 나도 살아남지 못해' 라고 생각해서 정과장을 협박하다시피 해서 올리게 하는데 사장 예상대로 보고서는 정말 많이 올라왔는데 수백장 중에 6장만 빼고 정과장 보고서였다. 악차장도 정과장의 문장력이 이리 좋을줄 몰랐다고 할 정도인데 심지어 회장에게 올렸더니 내용에 감격하고, 게다가 정과장이 보도블럭을 옮겨놨는데 회장 얼굴모양이라 감격한 회장은 정과장에게 명예직이고 월급인상은 없지만 썬더그룹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직을 준다. 덕분에 사장만 빡쳐서 일일보고제를 폐지하지만.

691화에선 자신의 아버지 집에 가고 692화에선 주리를 간호하는 것으로 나온다.

4 기타

위에도 써있듯이 회사와 집에선 갈굼당하고 돈을 뺏기는 등...항상 당하기만 하는걸 본 독자들도 이젠 불쌍하다고 느겼는지 베댓에도 정과장을 자유롭게해달라(...)라는 등의 글이 발견되고 있다. 647화에서는 아예 베댓들이 모두 정과장을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걸로 인해 욕을 먹는 캐릭터가 하나 생겼는데 바로 악차장 ...하는 일도 없으면서 건강검진표 역정렬해서 차장이 되서는 열심히 일하는잠깐만 위에는 불량사원 이라고 적혀있는데? 정과장을 갈구기때문... 그래서 위에 서술한 것처럼 정신이 엄마가 남편 갈구는 그를 보고 분노해 숨어서 기를 발산했는데 악차장은 깨깽... 본인은 시도 때도 없이 악차장에게 시달리고 있지만, 654화에서는 정작 그 악차장도 별로 미워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고 악차장을 밑에 두고 부려먹게 해주겠다는 제안도 거절할 정도로 착하다. 하지만 이게 너무 지나친 듯 655화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너무 호구 같다고 욕 먹었다.

결국 놓정 최고로 불쌍한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는데... 거기에 바보 기믹이 더해져서 독자들의 동정과 발암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 만화를 보면 정과장이 화를 내는 장면은 찾기 힘들고 있어도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특히 가족에게 화내는 장면은 찾을 수가 없을 정도. 허구한 날 실수든 오해든 간에 주리 엄마에게 갈굼 당하고 맞지만 그럼에도 화조차 내지 않는다!

시즌 2 14화의 주리 엄마의 말에 따르면 자기 혼자만 정과장을 팰 수 있다고 한다(...).

만화에서는 주리 엄마에게 반말을 쓰는데, 애니판 초반에는 원작처럼 주리 엄마한테 반말을 쓰지만 언젠가부터 존댓말을 쓰고 있다.

여담으로 나루토에서 신이 엄마 성우이선주하고 정과장 성우 민응식이 각각 나루토와 구미 성우다. (나루토와 쿠라마가 부부라니)